한국감정평가사협회(회장 김순구)는 지난 17일 (가칭) 감정평가 기준·심사원 설립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감정평가 기준·심사원 설립에 대한 필요성과 목적을 제시하고 설립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서는 세종대학교 임재만 교수의 주제발표가 있었으며 이어 지정토론 및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임 교수는 감정평가의 공정성·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현행 제도의 문제점을 설명하고 개선방안으로 전문성·독립성·통합성을 갖춘 (가칭)감정평가 기준·심사원의 설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가칭)감정평가 기준·심사원 설립의 필요성 및 기능 △관련 조직간 업무 기능의 조정 △현실적인 부분에서의 설립 가능성 여부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김순구 회장은 “감정평가 기준·심사원이 독립된 기관으로 설립된다면 감정평가의 객관적인 기준을 제·개정함은 물론 감정평가 품질관리에 대한 관리·감독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감정평가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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