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대경연립이 재건축사업 시공을 맡을 시공 파트너를 찾아 나섰다.

대경연립 재건축조합(조합장 최경호)은 오늘 17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입찰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지명경쟁입찰로 건설사들의 입찰 참여를 위한 적격 자격 기준도 정했다.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20억원을 입찰마감 전까지 조합에 납부해야 한다. 이때 입찰보증금은 현금 또는 계약이행보증증권을 통한 대체 납부도 가능하다. 또 입찰마감 전까지 입찰서류를 제출해야 한다는 등의 규정도 명시했다.

조합은 오는 26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해 다수의 건설사가 참여할 경우 내달 16일 입찰을 마감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대경연립은 양천구 신정동 127-4외 33필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약 7,127㎡이다. 조합은 여기에 재건축사업을 통해 지하2~지상15층 높이의 아파트 163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곳은 지하철5호선 오목교역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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