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최대 재건축사업장인 제원아파트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문턱을 또 다시 넘지 못했다. 이번이 벌써 세 번째다. 4번의 경과심의 끝에 어렵게 도계위 심의대상에 올랐지만 사업은 여전히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제주도 도계위는 지난 13일 제원아파트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에 대해 재심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단지 내 동서도로 폐도를 두고 조합은 폐도를 요구하고 있지만 도계위는 유지하는 방안을 원하고 있다. 이에 이날 도계위는 폐도시 공공기여 방안을 전문용역기관을 통해 구체적으로 제시해 달라고 요구했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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