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암9구역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제공]
신암9구역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제공]

대전·대구지역에서는 태평동5구역과 신암9구역도 각각 시공자 선정 총회를 열고 시공 파트너를 선정을 마무리했다.


먼저 태평동5구역의 경우 지난 7일 롯데건설·대우건설·금성백조주택이 컨소시엄을 이룬 퍼펙트사업단을 재건축사업 시공 파트너로 선정했다.


퍼펙트사업단은 조합 집행부를 도와 재건축사업 속도내기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오는 2022년 4월 착공을 목표로 사업시행인가와 관리처분계획인가 등의 절차를 준비할 계획이다. 


사업개요에 따르면 태평동5구역은 중구 태평동 365-9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약 16만㎡에 달한다. 향후 재건축사업을 통해 지하2~지상38층 높이의 아파트 18개동 총 2,408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주택유형별로는 전용면적 기준으로 △51㎡형 227가구 △59㎡형 384가구 △74㎡형 697가구 △84㎡형 820가구 △101㎡형 144가구 △114㎡형 136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같은 날 대구 신암9구역도 시공 파트너로 현대건설을 낙점했다. 현대건설은 브랜드파워와 특화설계 등의 부문에서 강점을 내세우면서 승부를 걸었다. 일례로 사업비의 경우 무이자 505억원으로, 경쟁사보다 더 높은 한도를 책정했다. 또 조합원 분담금 납부 기준도 입주시 100%를 제안했다.


이곳은 동구 신암동 642-1번지 일대로 재개발사업을 통해 지하2~지상20층 높이의 아파트 13개동 총 1,226가구 등이 들어선다. 총 공사비 규모는 약 2,400억원이다. 인근에 대구동부초등학교와 경진초등학교, 경북대학교 등이 가까워 교육환경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구역 경계에서 신암공원이 가까워 친환경 생활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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