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월2구역 조감도 [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신월2구역 조감도 [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HDC현대산업개발도 경남 창원시 신월2구역의 재건축사업 시공권을 확보하면서 연말 수주고를 올렸다.


신월2구역 재건축조합은 지난 7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해 조합원 과반수의 지지를 받은 HDC현대산업개발을 시공 파트너로 선정했다.


우선 사업개요에 따르면 신월2구역은 창원시 의창구 신월동 90번지 일대에 위치해 있다. 이곳에 용적률 204.95%를 적용한 재건축사업을 통해 지하2~지상33층 높이의 아파트 1,566가구 등이 건립될 예정이다. 총 공사비만 3,300억원 규모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당사를 시공자로 선정해주신 조합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향후 신월2구역 재건축사업을 통해 창원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건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조합 집행부는 시공자 선정에 성공한 만큼 재건축사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개략적인 재건축사업 추진 일정으로 내년 사업시행인가를 거쳐 오는 2021년 관리처분인가, 2022년 착공을 목표로 두고 있다.


이곳은 입지조건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경남도청과 창원시청,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대동백화점 등 편리한 생활환경 인프라를 갖췄다. 인근에 신월초등학교와 상남초등학교, 토월중학교, 창원신월고등학교 등이 가까워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주변에 토월천이 위치해 있어 친환경생활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신월2구역 외에도 올해 서울 대흥·성원·동진빌라와 방화6구역, 경기 안양 신한아파트 재건축 등의 정비사업장에서 시공권을 따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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