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이 인천시 미추홀구 남광로얄아파트 재건축사업 시공권을 따냈다. 이곳에 신축 아파트 770여가구를 건립할 예정이다.

남광로얄아파트 재건축조합은 지난달 30일 시공자 선정을 골자로 한 총회를 개최해 조합원 과반수의 지지를 받은 SK건설을 시공 파트너로 선정했다.

SK건설은 외관·조경 등 각종 특화계획을 제시하면서 조합원들의 표심을 공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특화계획으로는 랜드마크 외관특화와 친환경 조경특화, 고품격 커뮤니티특화, 프리미엄 인테리어특화, 주차장특화, 최첨단 시스템특화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또 확정공사비와 조합원 부담금 선남시 할인, 조합원 이자후불제 적용 등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조합 집행부를 도와 사업 속도내기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오는 2023년 3월 착공을 거쳐 2025년 8월 입주를 목표로 재건축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사업개요에 따르면 남광로얄아파트는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 1458번지 일대에 위치해 있다. 향후 재건축사업을 통해 지하3~지상20층 높이의 아파트 12개동 총 774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선다. 주택유형별로는 전용면적 기준으로 △39㎡형 36가구(임대주택 9가구 포함) △46㎡형 216가구 △51㎡형 18가구 △59㎡형 231가구 △84㎡형 141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SK건설 관계자는 “시공자로 선정해주신 조합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SK건설이 갖춘 시공능력으로 남광로얄 재건축을 통해 인천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건립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남광로얄아파트는 역세권으로 평가 받으면서 뛰어난 입지조건을 자랑한다. 인근에 인천지하철2호선 시민공원역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여기에 문학IC와 도화IC를 통한 주요 도심지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아울러 롯데백화점과 홈플러스, 인천문학경기장, 신기시장, 가천길병원 등 생활편의시설도 위치해 있다. GTX노선 개발사업 등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현재 오는 2027년 개통을 목표로 GTX-B노선 인천시청역 개발사업이 추진 중이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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