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이 광주광역시 동구 계림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하면서 신축 아파트 1,100여가구를 건립할 전망이다.

계림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은 지난달 30일 시공자 선정을 골자로 한 총회를 개최해 호반건설을 시공 파트너로 선정했다.

호반건설은 경쟁사보다 높은 아파트 브랜드 인지도와 도급순위, 빠른 공사기간 등을 제시하면서 조합원들의 표심을 얻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먼저 호반건설은 신축 아파트에 프리미엄 브랜드인 써밋을 적용을 약속했다. 사업기간으로는 오는 2022년 7월 착공을 목표로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사업개요에 따르면 계림1구역은 동구 중앙로 295-1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4만4,244㎡이다. 이곳에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지하3~지상33층 높이의 아파트 9개동 총 1,110가구와 상업시설,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곳은 향후 일반분양 성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역세권에 속하면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는 등의 입지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광주역을 비롯해 광주지하철1호선 금남로4·5가역이 가깝고, 제2순환도로와 호남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해 주요 도심지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또 계림초등학교와 중앙초등학교, 광주고등학교, 전남여자고등학교, 조선대학교 등이 위치해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롯데백화점과 홈플러스, 대인시장, 법원, 동구청 등 생활환경 인프라도 갖췄다.

한편, 호반건설은 국토교통부가 7월 말 발표한 건설사 시공 능력 평가 순위에서 창립 30년 만에 처음으로 10위 자리에 올랐다. 지난해 보다 6단계 뛰어오른 수치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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