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중구 목동4구역이 관리처분계획을 의결하는 등 막바지 재개발사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목동4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이재담)은 지난 23일 관리처분계획 수립 등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먼저 관리처분계획안 승인의 건에 따르면 추정 비례율은 100%로 추산됐다. 조합이 추산한 분양 총수입은 약 1,412억9,849만원으로, 추정 사업비는 약 1,283억365만원이다. 또 분양대상자별 종전자산 평가 총액은 129억6,805만원으로 평가됐다.

설계개요를 살펴보면 목동4구역은 중구 목동 34-11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1만9,913㎡이다. 조합은 이곳에 용적률 242.9%, 건폐율 21.6%를 적용해 지하3~지상22층 높이의 아파트 5개동 총 420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날 총회에서는 시공자 공사도급계약 체결 승인의 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이율 및 상환방법 등 의결의 건, 이주 및 철거·멸실 결의의 건, 이주지연 방지 대책의 건, 일반분양 보증서 발급의 건, 금융기관 선정 대의원회 위임의 건, 일반분양가 증감 처리방법 위임의 건, 총회 의결사항 대의원회 위임의 건 등이 상정돼 모두 가결됐다.

한편, 목동4구역은 지난 2013년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2015년 시공자로 혜림건설을 선정했다. 이후 지난 3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이곳은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교육환경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근에 대전지하철1호선 오룡역이 가깝고 목동초등학교와 목양초등학교, 대성중·고등학교, 대전중앙중·고등학교 등이 위치해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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