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계양구 효성새사미아파트의 재건축사업 시공자 선정이 가시화되고 있다. 최근 진행한 현장설명회에 10곳이 넘는 중·대형 건설사들이 참여하면서 시공 파트너 선정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효성새사미아파트 재건축조합(조합장 유재억)은 지난 26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그 결과 금강주택, 금호건설, 동부건설, 동양, 동양건설산업, 두산건설, 삼호, 서해종합건설, 아이에스동서, 영동건설, 유탑건설, 일성건설, 제일건설, 현대산업개발, SK건설 등 총 15곳이 참석했다. 이에 따라 조합은 예정대로 오는 12월 17일 입찰을 마감하겠다는 방침이다.

조합 관계자는 “현장설명회에 건설사 15곳이 참석하면서 시공자 선정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며 “입찰에도 현장설명회와 마찬가지로 건설사들의 관심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입찰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사업방식은 도급제를 택했다. 건설사들의 입찰 참여를 위한 적격 자격 기준도 정했다.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30억원을 입찰마감 전까지 조합에 납부해야 한다. 이때 입찰보증금은 현금 또는 보증서를 통한 대체 납부도 가능하다. 또 현장설명회에 참석해 조합이 배포한 입찰지침서를 수령하고 입찰마감 전까지 제출한 업체 등에 한해 입찰자격을 부여한다는 등의 규정도 명시했다.

한편, 효성새사미아파트는 계양구 효성동 623-16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1만5,034㎡이다. 조합은 이곳에 용적률 266.91%를 적용한 재건축사업을 통해 지하2~지상24층 높이의 아파트 7개동 총 424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곳은 효성서초등학교와 북인천여자중학교 등이 가까워 교육환경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근에 서인천IC를 통해 경인고속도로로의 진·출입이 편리하고, 주요 도심지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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