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 세광하니타운이 총회를 열고 건축계획을 의결하는 등 원활한 가로주택정비사업 진행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세광하니타운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조합장 최만규)은 지난 18일 건축심의 신청 등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건축심의 신청 의결의 건이 상정돼 가결됐다. 이 안건에 따르면 세광하니타운은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지하1~지상20층 높이의 아파트 총 223가구가 건립될 예정이다.

또 정비사업전문관리업 선정의 건도 상정됐다. 개표 결과 제이앤비코퍼레이션이 경쟁사를 제치고 세광하니타운의 정비사업전문관리업체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조합정관 개정의 건,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용역계약체결 대의원회 위임 의결의 건, 정비사업비 예산안 변경 의결의 건, 조합 운영비 예산안 변경 의결의 건,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초기사업비 차입 및 사용 추인의 건, 조합원 출자금 상환 의결의 건, 조합 미지급비용 지급 의결의 건 등도 상정돼 가결됐다.

한편, 세광하니타운은 지난 9월 라온건설을 시공 파트너로 선정했다. 당시 라온건설은 2020년 12월 철거를 목표로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곳은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는 등의 입지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근에 경의중앙선 중랑역과 지하철7호선 상봉역이 가까운 더블역세권에 속한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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