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탁방식으로 재건축사업이 추진 중인 서울 동대문구 제기1구역의 시공자 선정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진행한 현장설명회에 10곳이 넘는 건설사들이 참석한 상황이다.

제기1구역 재건축 사업시행자인 하나자산신탁은 지난 8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그 결과 동부건설, 포스코건설, 두산건설, SK건설, 대방건설, 신동아건설, 금강주택, 대우건설, 반도건설, 동양건설산업, 양우종합건설, 삼호, 남광토건 등 총 13개사가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예정대로 이달 29일 입찰을 마감하겠다는 방침이다.

입찰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로, 건설사들간에 컨소시엄을 구성한 입찰 참여는 불가하다. 또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20억원을 입찰마감 전까지 납부해야 한다는 등의 규정도 명시했다.

한편, 제기1구역은 동대문구 제기동 892-68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9,632.7㎡이다. 향후 재건축사업을 통해 지하2~지상35층 높이의 아파트 357가구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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