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우동 삼호가든이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았다. [사진=네이버 항공화면 갈무리]
부산 해운대구 우동 삼호가든이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았다. [사진=네이버 항공화면 갈무리]

부산 해운대구 삼호가든 재건축사업이 닻을 올렸다. 구는 지난 1일 우동1구역(삼호가든) 재건축조합설립추진위원회를 승인한다고 밝혔다. 위원장에는 김영찬씨가, 감사에는 박치완·이재한씨가, 추진위원에는 박연천씨 등 102명이 선출됐다. 전체 토지등소유자 1,107명 중 576명이 동의해 동의율은 52.03%다.

추진위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안으로 조합을 설립해 최대한 빠르게 시공자 선정까지 마칠 계획”이라며 “부산 최고의 랜드마크 단지로 만들기 위해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삼호가든은 센텀시티 인근 최대 규모의 재건축 단지로 벌써부터 대형 건설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현대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GS건설, 포스코건설, SK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 메이저 건설사들이 물밑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재건축을 통해 아파트 1,476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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