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7일 개최된 '드론 기반 감정평가 현장조사 및 국가공간정보 활용 산·학 협력 방안' 세미나 현장 [사진=협회 제공]
지난 10월 17일 개최된 '드론 기반 감정평가 현장조사 및 국가공간정보 활용 산·학 협력 방안' 세미나 현장 [사진=협회 제공]

드론을 활용한 감정평가 현장조사 시범사업이 진행된다. 한국감정평가사협회(회장 김순구)는 지난 23일 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최창학)와 이같은 내용의 시범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월 18일 협회와 LX는 국가공간정보 데이터를 활용한 보다 공정한 가치평가 실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시범사업은 업무협약에 따른 양 기관 협력사업의 일환인 것이다.

또 양 기관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10월 17일 ‘드론 기반 감정평가 현장조사 및 국가공간정보 활용 산·학 협력 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당시 세미나에서 LX 공태규 팀장은 국토정보기본도 특성 및 활용사례, 제주대학교 정수연 교수는 과세행정 선진화를 위한 드론 활용방안, 협회 이홍규 이사와 협회 김지연 제주지회장은 표준지공시지가 토지특성 조사방법 등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시범사업에서 감정평가사가 감정평가 과정에서 토지이용상황과 도면을 현장조사하면, LX는 드론으로 촬영한 입체영상을 감정평가사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감정평가사는 드론 촬영을 통해 △정사영상 △3D모델링 영상 △360VR △토지공간정보조사부 △토지경사도 △항공전경도 △항공조망도 △수치표면모델 등 다양한 입체적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김순구 회장은 “입체적인 공간정보를 활용한다면 감정평가업무의 효율성 증대는 물론 보다 적정한 감정평가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시범사업을 기반으로 드론 활용도를 높여서 다양한 감정평가업무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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