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중구 태평동5구역의 재건축사업 시공자 선정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진행한 현장설명회에 다수의 건설사가 참여한 상황이다.

태평동5구역 재건축조합(조합장 김한길)은 지난 18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그 결과 금성백조주택, 계룡건설산업, 금강주택, 코오롱글로벌, 동부건설, 호반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등 총 10개사가 참석했다. 이에 따라 조합은 예정대로 내달 8일 입찰을 마감하겠다는 방침이다.

입찰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사업방식은 도급제를 적용했다.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200억원을 입찰마감 전까지 현금 또는 이행보증증권을 통해 조합에 납부해야 한다. 이와 함께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업체에 한해 입찰 자격을 부여한다는 등의 규정도 명시했다.

한편, 태평동5구역은 중구 태평동 365-9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16만265㎡에 달한다. 조합은 여기에 재건축사업을 통해 지하2~지상38층 높이의 아파트 18개동 총 2,408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곳은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는 등의 입지조건을 갖췄다. 인근에 대전 지하철1호선 오룡역이 가까운 역세권으로 평가 받는다. 유평초등학교와 태평중학교 등이 위치해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유등천으로의 접근성도 좋아 친환경생활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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