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남구 대명6동44구역(코스모스 아파트)이 재건축사업 시공자 선정 절차에 착수했다.

대명6동44구역 재건축조합(조합장 박영구)은 지난 20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입찰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사업방식은 도급제를 택했다. 건설사들의 입찰 참여를 위한 적격 자격 기준도 정했다.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50억원을 입찰마감 전까지 현금 또는 이행보증보험증권을 통해 조합에 납부해야 한다. 이와 함께 현장설명회에 참석해 조합이 배부한 입찰지침서를 수령한 업체에 입찰참여 자격이 주어진다는 등의 규정도 명시했다.

조합은 이달 28일 현장설명회를 열어 다수의 건설사가 참여할 경우 내달 18일 입찰을 마감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대명6동44구역은 남구 대명동 1111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3만8,752.1㎡이다. 조합은 여기에 재건축사업을 통해 지하3~지상30층 높이의 아파트 967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곳은 분양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이른바 대대광(대구·대전·광주)에 속한 곳으로, 1군 건설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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