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수성구 중동희망지구가 재건축사업 진행을 위한 시공자 선정 재도전에 나섰다.

중동희망지구 재건축조합(조합장 이복순)은 지난 20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입찰공고문을 냈다.

입찰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사업방식은 도급제를 택했다.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70억원을 입찰마감 전까지 조합 지정계좌에 납부해야 한다. 이중 5,000만원은 현장설명회에 보증금 명목으로 납부하도록 정했고, 50억원은 이행보증보험증서로 대체가 가능하다. 다만, 총회에서 시공자로 선정된 날부터 10일 이내 현금으로 납부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이와 함께 건설사들간에 공동도급은 불가하다는 등의 규정도 명시했다.

조합은 이달 28일 현장설명회를 열고, 다수의 건설사가 참여할 경우 내달 18일 입찰을 마감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중동희망지구는 수성구 중동 510-3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5만359㎡이다. 이곳에 재건축사업을 통해 아파트 1,155가구 등을 짓는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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