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수성구 중동희망지구의 재건축사업 시공자 선정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진행한 현장설명회에 대형사를 포함한 건설사 2곳이 참석한 상황이다.

중동희망지구 재건축조합(조합장 이복순)은 지난 8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그 결과 GS건설과 태왕이앤씨 2곳이 각각 참석했다. 조합은 예정대로 이달 31일 입찰을 마감하겠다는 방침이다.

입찰공고문에 따르면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70억원을 입찰마감 전까지 조합 지정계좌에 납부해야 한다. 이중 5,000만원은 현장설명회 당시 보증금 명목으로 납부하도록 정했고, 50억원은 이행보증보험증서로 대체가 가능하다는 점을 명시했다. 다만, 총회에서 시공자로 선정된 날부터 10일 이내에 현금으로 납부해야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한편, 중동희망지구는 수성구 중동 510-3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5만359㎡이다. 이곳에 용적률 247%를 적용해 아파트 1,155가구 등을 짓는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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