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북구 풍향구역의 재개발사업 시공권 확보 경쟁에 대한 윤곽이 드러났다. 입찰에 포스코건설과 롯데건설이 각각 참여하면서 2파전 구도가 확정된 상태다.

풍향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김영숙)은 지난 7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했다. 그 결과 포스코건설과 롯데건설이 각각 입찰에 참여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조합은 이사회 및 대의원회를 열고 총회 날짜와 장소 등을 조율할 예정이다. 현재까지는 내달 초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풍향구역은 북구 풍향동 600-1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15만2,317㎡에 달한다. 이곳에 재개발사업을 통해 지하3~지상35층 높이의 아파트 2,995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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