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동선제2구역이 재개발사업 시공자 선정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곳은 2번의 유찰 끝에 조합이 수의계약 전환 방침을 정한 가운데 시공권에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계룡건설이 선정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동선제2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손장근)은 지난 7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입찰을 마감했다. 그 결과 계룡건설이 단독으로 참여했다. 조합은 수의계약으로의 전환 방침을 정하고 이달 말 시공자 선정 총회를 열겠다는 방침이다.

조합 관계자는 “이사회 및 대의원회를 열고 총회 개최일을 이달 26일로 확정했다”며 “총회에서 계룡건설산업을 시공자로 선정할지 여부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선제2구역은 성북구 동선동4가 304-2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1만5,637.3㎡이다. 여기에 재개발사업을 통해 지하3~지상20층 높이의 아파트 8개동 총 326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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