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남광로얄의 재건축사업 시공자 선정이 현실화되고 있다. 최근 진행한 현장설명회에 다수의 건설사가 참여한 상황이다.

남광로얄 재건축조합(조합장 김영옥)은 지난 7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그 결과 극동건설, 아이에스동서, 일성건설, 현대건설, 효성중공업, SK건설 등 총 6개사가 참석했다. 조합은 이달 28일 입찰을 마감하겠다는 방침이다.

입찰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사업방식은 도급제로 정했다.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35억원을 현금 20억원, 이행보증증권 15억원으로 각각 나눠 입찰마감 전까지 조합에 납부해야 한다. 이때 이행보증증권은 선정 후 15일 이내 현금입금 조건을 달았다. 또 건설사들간에 컨소시엄을 구성한 입찰 참여는 불가하다는 등의 규정도 명시했다.

한편, 남광로얄은 미추홀구 주안동 1458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2만5,632.8㎡이다. 이곳에 용적률 272.4%를 적용해 지하3~지상20층 높이의 아파트 12개동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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