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건설이 서울 중랑구 세광하니타운의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 주인으로 낙점을 받았다.

세광하니타운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은 지난달 21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열고 라온건설을 시공 파트너로 선정했다.

우선 사업개요에 따르면 세광하니타운은 중랑구 중화동 296-44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5,546.7㎡이다. 여기에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지하1~지상20층 높이의 아파트 2개동 총 223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다.

시공자 선정에 성공하면서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라온건설은 올해 말 조합원 분양신청을 거쳐 2020년 3월 관리처분인가, 2020년 7월 이주개시, 2020년 12월 철거를 목표로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곳은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는 등의 우수한 입지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향후 수월한 일반분양도 예상되고 있다.

실제로 인근에 경의중앙선 중랑역과 지하철7호선 상봉역이 가까운 더블역세권에 속한다. 동부간선도로와 동일로를 통해 서울 주요 도심지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한편, 라온건설은 이번 세광하니타운 시공권 확보를 통해 중랑구 일대에서 더욱 입지가 굳혀질 전망이다. 현재 중랑구 정비사업장 3곳에서 시공자로 선정된 상황이다. 라온건설이 시공자로 선정된 사업장은 면목5구역, 중화3구역 등이 꼽힌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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