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곡역 두산위브[사진=두산건설]
대곡역 두산위브[사진=두산건설]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능곡재정비촉진지구 재개발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능곡지구에서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능곡1구역이 지구지정 10여년만에 처음으로 분양에 나선다.


고양시의 경우 지난 2007년 이후 일산, 원당, 능곡 등 3개 재정비촉진지구에서 20개 구역이 지정돼 재개발 사업이 추진돼 왔다. 이 가운데 능곡재정비촉진지구는 대곡역세권 개발계획과 함께 대곡역에 가장 가까운 재정비촉진지구로 오래전부터 주목받고 있던 핵심지역이다. 


능곡지구는 △능곡1구역 (691가구)을 비롯해 △능곡2구역(2,933가구) △능곡2-1구역(834가구) △능곡5구역(2,560가구) △능곡6구역(2,501가구) 등 5개 구역이 있다. 앞으로 브랜드 아파트가 줄줄이 분양에 나설 예정이어서 향후 개발이 완료되면 이 지역은 약 9,500가구의 미니 신도시로 거듭나게 된다. 


능곡지구에서는 사업속도가 가장 빠른 능곡1구역이 먼저 분양에 나선다. 두산건설은 고양시 덕양구 토당동 271-4번지 능곡1구역을 재개발하는 ‘대곡역 두산위브’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34~84㎡ 지하3~지상34층 8개동 691가구 규모로 이중 조합원 분을 제외한 259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오피스텔도 전용 38~47㎡ 48실이 공급된다.


이어 능곡연합 재건축사업이 분양에 나설 전망이다. 덕양구 지도로 103번길 74 일원 3만3,359.8㎡를 대상으로 한다. 이곳에 지하2~지상29층 규모의 공동주택 834가구를 신축할 계획이다. 시공사는 롯데건설이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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