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이 부산 해운대구 삼성콘도맨션의 소규모재건축사업에 대한 시공권을 확보했다.

삼성콘도맨션 소규모재건축조합은 지난 7일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동부건설을 시공 파트너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소규모재건축을 통한 신축 아파트 건립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설계개요에 따르면 삼성콘도맨션은 해운대구 중동 1154-5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3,340㎡이다. 여기에 소규모재건축사업을 통해 지하5~지상44층 높이의 아파트 240가구 및 오피스텔 150실 등이 지어질 전망이다. 총 사업비 규모는 약 735억원으로 알려졌다.

조합은 사업 속도내기에 주력할 방침이다. 2020년 10월 착공을 목표로 소규모재건축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곳은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는 등의 입지조건을 갖췄다는 평가와 함께 향후 수월한 일반분양이 예상되고 있다.

실제로 부산 지하철2호선 중동역이 가까워 역세권에 속한다. 또 시외버스터미널을 이용해 주요 도심지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또 해운대초등학교와 신도초등학교, 해송초등학교, 동백중학교, 해운대고등학교 등이 위치해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해운대구청과 대형마트, 공공기관, 각종 편의시설 등 생활인프라도 갖췄다.

개발 호재 또한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근에 재개발사업이 추진 중인 우동3구역이 가깝고, 해운대관광리조트 도시개발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한편, 동부건설은 정비사업 부문에서 다수의 사업장을 수주하는 등 두각을 보이고 있다. 올해 서울 서초구 신성빌라 재건축사업, 서대문구 홍제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대구 수성구 시지경북타운 가로주택정비사업 등의 사업장에서 시공권을 확보한 상황이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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