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동구 가오동1구역이 창립총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에 따라 재건축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가오동1구역 재건축조합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엄상현)는 지난 7일 구역 인근에 위치한 신흥장로교회 2층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우선 조합 임원(조합장, 감사, 이사) 선임의 건 개표 결과 엄상현 현 위원장이 초대조합장으로 선임됐다. 또 감사에는 금영춘씨와 노홍태씨, 김만중씨가 선출됐다. 아울러 김건식씨를 비롯한 7명의 이사진과 함께 대의원 등 재건축사업을 이끌어 나갈 집행부 구성을 마쳤다.

엄상현 조합장 당선자는 “집행부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로 조합설립인가를 받고, 올해 안으로 시공자 선정까지 마칠 계획”이라며 “가오동1구역이 대전 최고의 명품아파트가 지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이날 총회에서는 추진위원회 수행업무 추인 및 승계의 건, 조합정관 제정 승인의 건, 제규정 제정 승인의 건, 조합예산(안) 승인의 건, 자금의 차입과 방법 그 이율과 상환방법 승인의 건 등이 상정돼 가결됐다.

한편, 가오동1구역은 동구 가오동 120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3만4,137㎡이다. 이곳에 용적률 240%이하, 건폐율 20%이하를 적용해 신축 아파트 714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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