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 신한아파트의 재건축사업 시공 파트너로 HDC현대산업개발이 선정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곳 시공자 선정을 위한 첫 번째 입찰에 이어 두 번째 입찰에도 참여하는 등 시공권에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신한아파트 재건축조합(조합장 강민경)은 지난 3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한 결과 HDC현대산업개발 1개사만 응찰하면서 수의계약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조합 관계자는 “입찰마감 후 이사회를 열고 현대산업개발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는 등 수의계약으로의 전환 방침을 정했다”며 “늦어도 10월 중으로 총회를 열고 시공자를 선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아파트는 안양시 박달2동 111-1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1만9,457㎡이다. 조합은 이곳에 재건축사업을 통해 지하2~지상29층 높이의 아파트 526가구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지하철1호선 안양역과 안양시외버스터미널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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