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장대B구역 [투시도=유선엔지니어링 제공]
대전 유성구 장대B구역 [투시도=유선엔지니어링 제공]

대전 유성구 장대B구역의 사업대행자로 한국토지신탁과 무궁화신탁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신탁사가 공동수탁 방식으로 사업에 참여하는 것은 지난 2016년 신탁방식 정비사업이 도입된 이후 처음이다. 또 설계엔 유선엔지니어링과 진양엔지니어링이 참여한다.

장대B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임은수)는 지난달 31일 전체 조합원 549명 중 401명(서면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

한국토지신탁·무궁화신탁 관계자는 “두 곳의 신탁사가 함께 참여하면서 사업의 안정성이 더욱 높아지게 됐다”며 “투명하고 공정한 사업추진은 물론 자금도 효과적으로 조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의 이익 극대화는 물론 재개발사업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유성5일장과 관련해 조합은 기존 시장을 폐쇄하는 방식을 배제하고 유지 및 활성화에 방점을 찍고 사업을 진행시키겠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조합은 신탁사와 설계자를 선정한 만큼 올해 안으로 시공자 선정에 나설 계획이다.

대전 유성구 장대B구역 [조감도=한주경DB]
대전 유성구 장대B구역 [조감도=한주경DB]

한편 장대동 14-5번지 일대 장대B구역은 면적이 9만7,213㎡로 여기에 아파트 9개동 2,402가구와 오피스텔 2개동 840가구 및 판매시설 등을 지을 예정이다. 다만 조합은 사업성 향상으로 위해 정비계획을 변경할 예정이어서 가구수는 변동될 수 있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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