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신길음1구역의 재개발사업 시공권 확보 경쟁에 대한 윤곽이 드러났다. 입찰에 다수의 건설사가 참여하면서 2파전 구도가 형성됐다.

지난 16일 한국토지신탁이 사업대행자로 재개발사업에 참여하는 신길음1구역조합이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했다. 그 결과 대림산업·고려개발 컨소시엄과 진흥기업이 각각 참여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조합은 내달 7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열고 시공 파트너를 선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사업개요에 따르면 신길음1구역은 성북구 길음동 31-1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8,390㎡이다. 이곳에 용적률 667.12%, 건폐율 56.36%를 적용한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지하6~지상34층 높이의 아파트 2개동 총 314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다.

한편, 신길음1구역은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는 등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실제로 지하철4호선 미아삼거리역이 도보 5분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으로 평가 받는다. 인근에 이마트, 숭인시장, 롯데백화점 등 생활편의시설도 가깝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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