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 금촌2동제2지구가 기업형 임대사업자 및 사업대행자를 선정하는 등 신탁방식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연계형 재개발사업 진행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금촌2동제2지구 재개발조합(조합장 황유성)은 지난 13일 구역 인근에 위치한 금촌 농협2층에서 임대사업자 선정 등을 골자로 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 상정된 기업형임대사업자 재선정의 건 개표 결과 대한토지신탁이 선정됐다. 대한토지신탁은 향후 일반분양분 850여가구를 전부 매입해 임대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매입대상 현황 자료에 따르면 금촌2동제2지구는 파주시 금촌동 337-15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3만5,772㎡이다. 이곳에 용적률 282%를 적용해 지하3~지상29층 높이의 아파트 1,055가구 등을 짓는다. 이중 공공임대주택이 53가구, 조합원 분양분 148가구, 일반임대는 854가구가 해당된다.

또 재개발 정비사업 시행 방법 변경의 건도 상정해 의결하면서 신탁방식으로 전환했다. 당초 금촌2동제2지구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연계형 재개발로 사업이 추진돼왔다. 이번 기업형 임대사업자 입찰에 참여한 대한토지신탁의 사업 참여 조건에 따라 신탁대행자방식을 통해 공공지원 민간임대 연계형 재개발사업을 이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상정된 사업대행계약 및 신탁계약체결 승인의 건 개표 결과에 따라 대한토지신탁이 사업대행자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총회에서는 2019년 조합운영비 예산안 편성 및 수립의 건, 정비사업비 사용계획 등 예산안 승인의 건, 조합 기 수행업무 추인의 건, 조합정관 변경의 건 등이 상정돼 모두 가결됐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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