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인시영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조감도=태왕이앤씨 제공]
대구 동인시영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조감도=태왕이앤씨 제공]

대구지역 건설업체인 태왕이앤씨가 동인시영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권을 획득했다. 태왕이앤씨는 지난 25일 열린 총회에서 총 213명 중 113명의 지지를 얻어 경쟁사를 따돌리고 시공자로 최종 선정됐다. 동인시영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조합원 수가 100명을 넘어 경쟁입찰 방식으로 시공자를 선정했다.

앞서 태왕이앤씨는 입찰에 참여한 건설사 중에서 가장 낮은 가격을 제시해 LH의 입찰가격 평가에서 100점을 받았다. 총 300점 만점에서 288.92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앞으로 동인시영은 지하2~지상21층 아파트 5개동 373가구 및 부대복리시설로 재탄생하게 된다. 이중 조합원 물량 272가구를 뺀 101가구가 임대주택인 행복주택으로 공급된다. 단지명은 태왕아너스 라플란드(가칭)으로 정해졌다.

총 공사비는 약 377억9,000만원 규모이고 오는 2020년 2월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2022년 5월 준공 예정이다.

태왕이앤씨 관계자는 “지역 건설사가 시공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지지해주신 조합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앞으로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물론 재개발·재건축 수주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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