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e-정비사업 심화과정을 7월 25일부터 운영한다. 앞으로 24시간 언제든지 모바일과 인터넷으로 수강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전국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이다.

앞서 e-정비사업 아카데미 일반과정은 작년 3월 개설된 바 있다. 이 과정은 입문 성격이었다. 반면 심화과정은 계획단계, 시행단계, 완료단계의 세부 절차와 인·허가 노하우 외에도 추진위원회 및 조합의 운영과 의사결정, 감정평가, 세무·회계 등 심도 있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변호사를 비롯해 세무·회계사, 전·현직 공무원 등 관련 전문가가 참여해 교안 개발과 강의에 참여한 게 특징이다.

수강을 희망하는 시민들은 평생학습포털(http://sll.seoul.go.kr)과 인재개발원(http://hrd.seoul.go.kr)을 통해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전체 과정(30차)의 70% 이상을 수강하면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 평생학습포털 내 학습화면 [건축심의와 영향평가 강의 화면=서울시 제공]
서울시 평생학습포털 내 학습화면 [건축심의와 영향평가 강의 화면=서울시 제공]

류훈 주택건축본부장은 “정비사업에 관심이 있는 서울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PC와 모바일로 쉽게 수강할 수 있다”며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과정으로 정비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사업주체의 역량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영주 기자 hong@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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