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사옥 [사진=한주경DB]
현대건설 사옥 [사진=한주경DB]

올 상반기 재개발·재건축 수주킹은 현대건설이 무난히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건설은 경기 과천 주암장군마을 재개발을 시작으로 서울 강서구 등촌1구역 재개발, 강남구 대치동 구마을3지구 재건축 등을 따내면서 이미 6,000억원을 돌파했다.

여기에 이달 인천 동구 화수화평구역 재개발과 경기 평택 합정주공 835번지 재건축도 수의계약이 유력한 상황이어서 총 1조5,000억원의 수주고를 달성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달성한 수주액인 1조4,436억원을 넘는 실적이다.

6월 중순 현재 수주 1위는 포스코건설로 총 9,937억원을 따냈다. 대구 서구 중리지구 재건축을 시작으로 제주 이도주공1단지 재건축, 강원 춘천 소양촉진2구역 재건축, 부산 금정구 부곡2구역 재개발, 서울 서초 잠원훼미리 리모델링 등이다.

그 뒤로 GS건설이 총 7,089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GS건설은 부산 금정구 부곡2구역 재개발, 대전 중구 대사동1구역 재개발, 서울 관악구 봉천4-1-3구역 재개발 등을 따냈다. 대림산업도 인천 부평구 신촌구역 재개발, 서울 중구 신당8구역 재개발, 서울 강동구 천호3구역 재건축 등을 따내며 약 6,000억원의 수주액을 기록했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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