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반포3주구가 HDC현대산업개발과 결별을 선언했다. 반포3주구 재건축조합(조합장 노사신)은 지난 23일 재적조합원 1,623명 중 1,011명(서면 893명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임시총회를 열고 HDC현대산업개발 시공자 선정 취소의 건을 찬성 967명의 압도적인 의결로 통과시켰다. 반대 33명, 기권 및 무효 11명이다. 조합 관계자는 “정비사업 계약업무 처리기준에 따라 수의계약의 경우 최초 입찰 때 정한 입찰가격과 조건을 변경할 수 없음에도 이를 변경했다”며 “이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위반으로 계약체결을
대전 동구 가오동과 중구 사정동이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이 실시한 ‘지역건축사 협력 자율주택정비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지난 22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자율주택정비사업을 활성화하고 지역 건축사를 활용한 맞춤형 특화 디자인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결과 최종 전국에서 6개 사업이 선정됐고 1,000만원의 포상금을 받게 됐다.현재 대전에서는 총 13건의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도 가장 활성화되고 있는 지역이다. 지난 6월 준공된 판암동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신축 주택을 매입해 신혼부부와 청년 등을 위한
12·16 대책 이전에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재개발·재건축구역은 주택담보대출 규제에서 예외 적용을 받는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2일 15억원 초과 초고가 아파트의 주택담보대출 금지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밝혔다.12·16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에 따르면 투기지역이나 투기과열지구의 시가 15억원을 넘는 초고가 아파트에 대한 주택구입 목적 담보대출을 금지했다. 다만 주택가격 안정이나 주택 수급 등 여러 요인을 고려해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 예외 적용을 받는데 조합원이 1주택 세대로서 조합설립인가 전까지 1년 이상 실거주한 경우를 말한다.금
서울 강남 개포지구 내 단일 브랜드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개포주공4단지가 분양가상한제를 피할 전망이다. ‘개포 프레지던스 자이’라는 아파트 브랜드로 이달 중 일반분양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GS건설은 오는 27일 대치동 자이갤러리에서 개포 프레지던스 자이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기존 2,840세대 규모의 단지를 39~114㎡ 형으로 3,375세대로 재건축한다. 일반분양 물량은 255세대다. 지난 2003년 GS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으며, 2017년 6월 관리처분인가를 받아 현재 건물 철거까지 마친
정부가 집값 안정을 위한 추가 대책을 또 꺼내들었다. 이번 부동산 대책을 통해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을 확대하는 등 규제가 한층 강화됐다. 정비사업과 관련된 주요 내용에 대해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이번 대책을 추진하게 된 배경은=9·13 대책 이후 서울 주택가격은 장기간 하향 안정세를 보였지만, 강남권 재건축발 상승세가 확산되면서 7월부터 상승세로 전환됐다. 분양가상한제 지역 지정 이후에는 동작·양천·과천 등 주요 미지정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확대됐다. 최근 상승세는 풍부한 유동성이 수도권 주택시장으로 유입되고, 일부에서 제기하
정부가 분양가상한제 유예가 가능한 정비사업에 대해 행정지원을 추진한다. 상한제 유예기간이 짧아 사실상 유명무실한 제도라는 비난 여론이 일자 해결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 당시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했거나, 인가를 받은 조합은 내년 4월 말까지 입주자 모집공고를 신청하면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문제는 관리처분인가 단계에서 6개월 이내에 입주자 모집공고를 진행하는 것이 사실상 쉽지 않다는 점이다.실제로 현재 관리처분단계에 있는 대부분의 재건축·재개발구역들은 상한제 유예 적용을 받기가 힘든 상황이다. 관리처분신청 후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대상지역이 서울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된다. 기존 적용지역이 27개 동이었지만, 정부가 322개 동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기 때문이다.정부는 지난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을 발표하고, 이튿날인 17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지난해 발표한 9·13 부동산 대책의 효과가 사실상 사라지면서 보다 강력한 대응에 나선 것이다. 특히 정비사업과 관련해서는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이 확대되면서 분양 수입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발표에 따르면 정부는 투명하고
경기 남양주 평내동 진주아파트의 새로운 시공자 선정이 연기됐다. 법원이 일부 조합원이 신청한 총회개최금지 신청을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의정부지방법원 제30민사부(재판장 김기현)는 지난 13일 조합원 박모씨가 신청한 ‘총회개최금지가처분신청서’를 인용키로 결정했다. 평내 진주아파트는 기존 시공자인 서희건설의 시공자 직위를 해제하고, 새로운 시공자를 선정하기 위한 입찰을 진행한 상태다. 입찰마감 결과 대우건설과 두산건설이 참여함에 따라 지난 15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재판부는 전·현직 조합장에 대한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의 방침에 강경 대응으로 나섰던 조합들이 잇따라 권고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서울 서초구 신반포3차·경남아파트가 일반분양분에 대한 통매각을 포기하고, 용산구 한남3구역도 입찰 수정 대신 전면 재입찰을 통해 시공자를 선정키로 방침을 정했다. 인허가권자인 정부와 지자체를 상대로 장기간 대응이 어려운데다, 법적 분쟁 가능성도 최소화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신반포3차·경남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지난 12일 서초구청에 통매각 방침을 포기하고, 행정소송도 취하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지난 11일 개최된 이사회
정부가 금융, 세제, 청약, 관리 등을 망라한 부동산 종합대책을 내놨다. 분양가상한제 등 강력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주택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자 추가 규제책을 마련한 것이다. 특히 정부는 이번 대책에도 집값이 안정되지 않을 경우 내년에 고강도 대책을 추가하겠다는 방침이다.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국세청 등 정부 관계부처는 지난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9·13 대책 이후 서울 주택가격은 11월 2주부터 약 32주간 하락했지만, 지난 7월부터 강남권
현대건설이 갈현1구역의 재개발 시공자 재입찰에 참여할 수 없게 됐다. 법원에서 현대건설이 신청한 가처분을 기각했기 때문이다. 서울서부지방법원 제21민사부(재판장 김정운)는 지난 12일 현대건설이 갈현1구역을 상대로 낸 ‘입찰무효 등 효력정지 가처분’에 대해 모든 신청을 기각한다고 결정했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은 현재 조합이 진행하고 있는 재입찰에 참여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입찰보증금도 본안 소송에서 승소해야 반환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이보다 앞서 갈현1구역은 지난 10월 현대건설이 최저이주비로 세대당 2억원을 제안하고, 대안설
제주 최대 재건축사업장인 제원아파트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문턱을 또 다시 넘지 못했다. 이번이 벌써 세 번째다. 4번의 경과심의 끝에 어렵게 도계위 심의대상에 올랐지만 사업은 여전히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제주도 도계위는 지난 13일 제원아파트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에 대해 재심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단지 내 동서도로 폐도를 두고 조합은 폐도를 요구하고 있지만 도계위는 유지하는 방안을 원하고 있다. 이에 이날 도계위는 폐도시 공공기여 방안을 전문용역기관을 통해 구체적으로 제시해 달라고 요구했다. 심민규 기자 sm
서울에서 입주 5년 이하의 신규 아파트가 입주한 지 30년을 넘긴 노후 아파트 가격을 추월했다. 재건축 규제로 노후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은 하락한 반면 신규 아파트를 선호하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거래가격에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직방에 따르면 서울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신규 아파트가 노후 아파트에 비해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3.3㎡당 신규 아파트 대비 노후 아파트의 매매거래가격은 0.92배로 조사됐다. 경기도는 신규 아파트 대비 노후 아파트의 3.3㎡당 매매거래가격이 지난해 0.87배에서 올해 0.79배로 격차가 커졌다. 인천의
한국주택정비사업조합협회와 한국도시정비협회가 개정 법령과 현장 실무를 반영한 새로운 표준정관안을 지자체에 전달했다. 각 지자체는 이번 표준정관안을 토대로 지역 상황을 반영한 정관을 작성·보급할 수 있다.한주협과 한정협은 지난달 27일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에 표준정관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개정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국토교통부가 작성·보급했던 표준정관이 시·도지사로 이관됨에 따른 것이다.협회는 지난 8월 토론회를 개최했으며, 업계 전문가와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표준정관안을 마련했다. 기존 표준정관은 이미 제
조합원이 ‘1+1 분양’을 신청했다면 2주택 모두 조합원 분양가로 공급해야 한다는 한국감정원의 자문의견이 나왔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 문제가 됐던 추가 분양주택의 공급가격에 대한 논란은 줄어들 전망이다.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르면 주택을 소유한 조합원은 원칙적으로 1주택을 공급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종전가액이나 전용면적이 2주택 이상인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이른바 ‘1+1 분양’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추가로 공급 받는 주택은 60㎡ 이하여야 하며, 이전고시 후 3년 동안 전매가 불가능하다.문제는 추가 주택에 대한 공급가
경남 창원시 양덕2구역의 매몰비용 문제가 극적으로 처리됐다. 정비예정구역에서 해제되면서 발생한 매몰비용 약 13억원을 시공자인 코오롱글로벌이 손금산입하기로 시와 최종 합의했기 때문이다. 지난 2006년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은 양덕2구역은 부동산 경기 침체와 주민간 갈등으로 사업이 장기간 중단됐던 곳이다. 그러다 지난해 시의 타당성 용역을 거쳐 결국 정비예정구역이 해제됐고 추진위 승인도 취소됐다. 문제는 시공자인 코오롱글로벌이 추진위 측에 대여한 약 13억원의 처리 방안이었다. 코오롱글로벌은 이 매몰비용을 회수하기 위해 추진위 연대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이 일반분양가를 3.3㎡당 3,550만원으로 책정했다. 조합원분양가는 3.3㎡당 2,725만원으로 의결했다. 둔촌주공 재건축조합(조합장 최찬성)은 지난 7일 관리처분변경을 위한 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 지난 10월 말 대의원회의에서 결정된 잠정안을 총회를 통해 확정한 것이다. 조합은 이날 의결한 내용을 토대로 조만간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분양보증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협의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HUG는 올 6월부터 강화된 고분양가 심사 기준을 적용하고 있는데 인근 지역에서
부동산114가 한국리서치와 공동으로 올해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를 조사한 결과 GS건설의 자이가 3년 연속 1위 자리를 차지했다. 2위 자리를 두고서는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와 삼성물산의 래미안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부동산114는 한국리서치와 공동으로 지난 11월 11일부터 27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4,737명을 대상으로 ‘2019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자이가 3년 연속 종합 1위 자리를 차지했다. 힐스테이트는 2위를 기록했다. 이어 래미안,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포스코건설의 더샵 순이었다. 중견
서울 아파트값이 평균 4억원 상승했다는 경실련 발표 내용에 대해 정부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지난달 28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 들어 서울 아파트값이 역대 가장 빠르게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경실련에 따르면 서울 34개 아파트단지(강남 17개, 강북 17개)의 월별 시세 변화를 분석한 결과 문재인 정부 30개월 중 26개월 간 서울 아파트값이 상승했다. 문 대통령 취임 시점인 지난 2017년 5월 25평 기준 아파트 가격은 8억5,000만원이었지만, 올해 11월 현재는
문재인 대통령이 집값이 상승할 경우 강력한 부동산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시사함에 따라 향후 시행될 대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문 대통령은 지난달 19일 국민과의 대화에서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서는 현 정부에서 자신있다”며 “현재 방법으로 부동산 가격을 잡지 못하면 더욱 강력한 여러 방안을 강구해서라도 반드시 잡겠다”고 강조했다.정부는 그동안 8·2대책과 9·13대책에서 발표한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대출 규제 등을 시행했다. 부동산과 관련된 규제 위주의 정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보다 강력한 대책도 내놓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