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동이나 대치동 아파트가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선정돼 대표적인 수혜지역으로 보도되고 있다. 지금 시기에 이런 지역까지 행정력과 예산을 투입하고 용적률까지 높여 재건축을 유도하는 것이 올바른 정책 방향인지 의문이 든다”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이병도 의원은 서울시 도시계획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신통기획 추진에 대해 이같이 지적하며 신중히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이 의원은 “부동산시장 상황과 금리인상으로 인ㆍ허가가 이미 난 사업들도 자금조달과 건축비 상승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 한꺼번에 많은 사업지를 선정
HDC현대산업개발(대표 최익훈)이 광주 화정 아이파크 계약고객의 주거지원을 위해 2,630억원 규모의 종합대책안을 지난 11일 내놨다. 전세자금 확보 등을 위한 주거지원비 1,000억원과 중도금 대위변제 금액인 1,630억원이다.주거지원비 1,000억원은 계약고객들이 남은 61개월간 전세자금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무이자 대출금액이며 입주 시까지 지원금에 대한 금융비용은 HDC현대산업개발에서 모두 부담한다. 만약 계약고객이 주거지원비 대출을 받지 않을 경우 해당 지원금에 대해 입주 시까지 연리 7%를 적용한 금액을 분양가에서 할인받
국토교통부가 광주 동구 학동4구역 참사와 관련 조속한 시일 내에 철거공사 시공·감리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지난 15일 밝혔다.국토부는 이날 제4차 중앙 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 회의를 개최하고 사고 수습, 피해자 지원, 원인조사, 후속대책 등에 대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중수본부장인 노형욱 장관 주재로 개최된 이번 회의에서는 먼저 각 기관별 사고 수습 경과 및 유족 장례, 의료, 재난 심리 지원 등 피해자에 대한 지원 조치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이후 피해자와 가족들의 애로사항 해결은 물론 신속한 보상을
인천시의회가 오는 26일 본회의에서 강화·옹진을 제외한 인천 전 지역이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것과 관련해 해제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이다.정부는 지난 6·17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면서 강화·옹진을 제외한 인천 전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했으며 특히 서구와 연수구, 남동구는 투기과열지구에 포함시켰다.이번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곳에 거주하는 시민들은 일부 지역의 가파른 부동산 가격 상승을 두고 전 지역을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한 것은 전형적인 탁상행정이라며 집단반발하고 있다.이에 인천시의회는
다사다난(多事多難). 재건축·재개발 등 주택정비사업은 매년 다양한 이슈가 발생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대통령 탄핵과 이에 따른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정비사업에 급격한 정책 변화가 일어났다. 전 정부가 정비사업 활성화 정책을 펼쳤다면 이번 정부는 주택시장 안정에 초점을 맞추면서 각종 대책들을 발표했다. 또 올해부터 시행에 들어간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시행을 앞두고 강남권을 중심으로 재건축 시장에도 파란이 일었다. 재건축부담금을 피하기 위한 재건축 단지들이 대거 시공자 선정 절차를 진행했으며, 강남을 수주하기 위한 건설사들은 경쟁은 치
업체 선정시 일반경쟁입찰이 원칙규모에 따라 지명·수의계약 가능조합원 지위 양도 예외규정 마련10년 소유·5년 거주 물량이 대상정비사업비 증가·조합원 요청 시시장·군수, 관리처분 타당성 검증3개주택 소유, 양도세 최고 60%주택구매 위한 대출 요건도 강화내년 부동산 정책은 변화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조기 대선으로 정권교체를 이룬 문재인 정부는 부동산 정책 기조를 전 정권의 시장 활성화와 달리, 안정화에 방점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8·2부동산 대책, 10·24 후속대책 등 투기수요 억제에 핵심을 맞춘 각종 규제책들이 지속적
지난해 말부터 각종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가운데 올해에는 수도권보다 지방광역시의 청약 열기가 더 뜨거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전문 리서치회사 리얼투데이가 금융결제원 자료(9월까지)를 토대로 지역별 아파트 평균 청약 경쟁률 조사한 결과 전국 평균 청약 경쟁률은 12.76대1로 집계됐으며 이중 대구, 부산, 세종시의 경쟁률이 유난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광역시가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인 99.77대1, 부산광역시는 58.35대1, 세종특별자치시 54.36대1이었고 이어 광주광역시(24.10대1), 대전광역시(2
최근 건설사들이 강남권 재건축 수주 현장에서 ‘후분양제’를 제안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후분양이란 아파트를 착공 시점에서 분양하는 ‘선분양’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건설사가 일정 수준 이상 아파트를 건설한 후에 분양하는 방식을 말한다. 통상적으로 재건축사업에서는 공정률이 80% 이상일 때 분양하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선분양과 비교하면 분양시점이 2~3년 가량 늦어지게 된다.후분양의 경우 사실상 공사가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일반분양에 나서기 때문에 공사비를 조달하는 것이 쉽지 않다. 건설사는 분양대금을 회수해 공사대금으로 충당하는 것이
시, 강제철거 예방 종합대책 발표무악2구역 철거 중단 후 후속대책사전협의 5회 이상 의무화 포함사업기간만 늘고 실효성은 ‘글쎄’서울시의 정비사업 관련 철거 강화 방안에 대한 업계의 비난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시가 무악2구역 철거 중단 이후 ‘철거=폭력·불법’이라는 낙인을 찍으면서 정비사업 지연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시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무악2구역의 철거를 강제로 중단시킨지 약 5개월만인 지난달 30일 ‘정비사업 강제철거 예방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사업계획 단계에서부터 사전협의 단계, 집행단계까지 총 3단계에 걸쳐 이주·철거를
9·2대책 후속 도시정비법 개정안 국회 제출CEO조합장·기부채납 현금납부 등도 포함이르면 연내 재건축 조합설립 동별동의 요건이 완화될 전망이다. 정부가 지난 9월 2일 발표한 ‘서민·중산층 주거안정강화 방안’(9·2 부동산대책)에 대한 후속대책으로 재건축 동별동의 요건 완화 등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안이 의원입법 발의로 국회에 제출됐기 때문이다.지난 19일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9·2 부동산대책에 포함된 정비사업 관련 정책에 대한 법안 발의가 마무리됐다”며 “오는 12월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법안이 통과되면 올해
사업비 증가와 조합장 해임 등을 겪으며 지난 2월 사업이 중단됐던 서울 북아현1-3구역이 6개월 만에 공사를 재개했다.북아현1-3구역은 서대문구 북아현동 158-1 일대 10만6,000㎡에 1,910세대를 건립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0년 관리처분인가를 거쳐 지난해 12월 착공까지 이뤄지면서 비교적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는 듯 보였다.그러나 올초부터 현금청산자 증가, 부동산 경기침체 등으로 인해 당초 계획보다 늘어난 사업비를 두고 주민들의 불신이 깊어지기 시작했고 2월 23일 임시총회를 개최해 조합장을 포함한 집행부 8명을 해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