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4일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박상우 전 LH 사장을 임명했다.1961년 부산 출신의 박 후보자는 동래고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 조지워싱턴대 도시·지역계획학 석사를 거쳐 가천대에서 도시계획 전공으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1983년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건설교통부 주택정책과장, 토지기획관, 국토해양부 주택토지실장,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공직에서 물러난 뒤에는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원장을 겸해 지난 2016부터 건설주택포럼 회장직을 맡았다. 그러다 박근혜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속 임만균 시의원이 관악구 신림5구역이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된 데에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임 의원은 “신림동 412번지 일대 신림5구역은 노후한 저층 주거지가 밀집해 있고, 기반시설도 열악하다”며 “이번 후보지 선정으로 개발에 탄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한편 임 의원은 지난 10대 시의회 전·후반기 모두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했고, 재선이 된 11대 시의회에서 도시계획균형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이진 기자 jin@arunews.com
공공재개발과 공공직접시행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공공재개발의 경우 일부 구역이 시공자 선정에 나서는 등 사업에 진척을 보이고 있다. 반면, 공공직접시행은 추가 후보지 없이 이미 선정된 사업장들마저도 다른 사업유형으로의 전환을 모색하면서 사실상 폐기 수순에 접어들었다. 실제로 공공재개발의 경우 서울시내 28곳이 후보지로 선정돼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중 흑석2구역과 용두1-6구역의 시공자 선정이 가시화되고 있다. 또 거여새마을구역과 중화112구역 등도 동의율을 충족하면서 공공재개발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반해 공공직접시
제21대 국회 후반기 국토교통위원장에 더불어민주당 김민기 의원(경기 용인시을·사진)이 선출됐다.국회는 지난달 22일 본회의를 열고 국토교통위를 포함한 18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출 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김민기 의원이 총 투표수 231표 중 210표를 얻어 국토위원장에 당선됐다. 김 신임 위원장은 용인 기흥 출생으로 고려대 농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20·21대 국회의원을 지냈다.국토위는 이후 지난 1일 전체회의를 열고 간사 선임과 소위원회 구성도 마쳤다.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과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이 선임됐다. 소위원회는
본격적인 4년차 임기에 들어간 문재인 정부가 임기 후반기에도 부동산 시장에 대한 압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전망이다.현 정부는 임기 내내 규제 강화를 추진했던 노무현 정부와 같은 노선을 취하고 있다. 상승세였던 가격을 통제하고자 규제 강화로 임기 초반을 시작했지만 의도와 다르게 가격 상승 국면이 계속됐기 때문이다.반면 금융위기(2008년)나 침체기(2013년)에 시작된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는 경기 활성화를 목적으로 규제 완화 위주의 부동산 정책을 추진했다. 역대 정부가 추진한 부동산 정책들의 기저에는 경기변동에 따른 매매ㆍ전세가
경기도 성남 산성구역이 재개발을 통해 3,300여세대의 초대형 단지를 건립한다. 성남시는 지난 15일 수정구 수정로 342번길 15-10 일원에 위치한 산성 주택재개발사업에 대한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고시한다고 밝혔다. 고시문에 따르면 이 구역은 구역면적만도 15만2,797.1㎡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장으로 총 4개 단지로 건립될 예정이다. 먼저 1단지는 9,090㎡로 건폐율 18.55%, 용적률 264.75%를 적용해 총 426세대가 신축된다. 전용면적은 29㎡와 39㎡로 임대주택 4개 동으로 구성된다. 층수는 지하5~지상20층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헌정 사상 첫 여성 위원장이 선출됐다. 자유한국당 박순자 위원장이 바로 그 주인공으로, 20대 국회 후반기 국토교통위를 이끌어가게 됐다.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과 함께 국토·교통 분야를 책임질 양대 수장이 모두 여성인 셈이다. 특히 박 위원장과 김 장관은 17대 국회부터 의정활동을 함께 해왔기에 소통이 원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물론 입법만큼 중요한 것이 정부 정책에 대한 견제와 감사 역할이다.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박 위원장은 여·야의 대립이 아닌 국민
20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이 완료됐다. 국회는 지난 16일 본회의를 열고 16개 국회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했다. 국토교통위원장에는 박순자 의원이 헌정 사상 첫 여성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 이어 박 의원이 국토교통위원장에 오르면서 정부와 국회의 수장 자리를 모두 여성이 맡게 됐다. 자유한국당은 후반기 국회 국토위원장을 박순자, 홍문표 의원이 각각 1년씩 번갈아 맡기로 했다. 사진은 문희상 국회의장이 당선 소감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
지난 16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박순자(사진)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이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으로 선출되면서 헌정사상 처음으로 국회와 정부의 부동산 정책 책임자가 여성으로 구성되는 ‘여여(女女) 수장 시대’가 열리게 됐다. 특히 박 위원장은 지난해 6월 사상 첫 여성 국토부 수장을 맡은 김현미 국토부 장관과 남다른 관계라는 점에서 대화 파트너로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지도 주목을 받고 있다. 국토부와 국토교통위의 대화와 협력은 부동산 관련 법률은 물론이고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문재인 정부 핵심 정책의 연착륙 여부를 결정하는 잣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