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신도시를 비롯한 전국의 노후계획도시를 정비하기 위한 특별법 제정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물론 더불어민주당까지 나서서 연내 노후계획도시특별법 제정에 한목소리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내달 6일까지 3차례 개최할 예정인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노후계획도시특별법이 제정되더라도 기반시설 부족 문제와 리모델링 홀대론 등 남은 과제도 만만치 않다. 노후계획도시특별법 주요 내용과 대상지역, 문제점을 짚어봤다.송언석 의원 대표발의 노후계획도시특별법, 어떤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구역 통합시 용적률 특례를 부여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은 이런 내용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달 25일 대표발의했다.이번 개정안은 정비구역 통합에 따른 용적률에 관한 특례 조항을 신설해 일부 구역에 고층 아파트를 건설하고 나머지 구역에는 공원 등을 조성하는 게 핵심이다.개정안에 따르면 정비구역을 통합(통합정비구역)하는 경우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36조에 따른 주거지역에 대해 같은 법 제78조에 따라 조례로 정한 용적률에도 불구하고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용적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오는 20일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재건축부담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지난 13일 열린 소위에는 해당 안건이 상정되지 않았지만 다음 소위에서는 수도권 분양가상한제 주택에 대한 실거주 의무를 폐지하는 내용의 주택법 개정안과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함께 논의의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통과 여부는 여전히 안개 속이다.국토위에 따르면 이날 국토법안심사소위는 제1차 회의를 열고 총 24건의 안건을 논의했다. 관심을 모았던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상정조차 이뤄지지 않
재건축부담금 완화와 1기신도시 특별법에 대한 국회 논의가 재점화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30일 오전 10시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관련법에 대한 본격 심사에 들어간다.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한 특별법이 지난주 국회를 통과하면서 그동안 후순위로 밀렸던 다른 법안들이 안건으로 오르는 것이다.국토교통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법안심사소위에는 24개의 주요 쟁점 법안들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가장 큰 주목을 끄는 것은 재건축부담금 완화를 골자로 한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다. 여기에 1기신도시 재정비에 관한 노
목동신시가지 일대가 각자의 방식으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총 5,110가구에 달하는 목동1~3단지 소유주들은 안전진단 통과 소식에도 웃지 못하고 있다.주민들은 ‘조건 없는 종환원’을 주장하며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서울시는 고개를 가로젓고 있다. 이에 황희 국회의원도 관련 법안을 발의하며 지원사격에 들어갔다.당초 목동1~3단지를 포함한 14개 단지는 모두 제3종일반주거지역이었다. 하지만 서울시는 1~3단지만을 지난 2004년 종세분화 당시 타지역 균형개발을 이유로 제2종으로 종하향했다. 이후 2019년 12월 26일 제15
1기 신도시보다 먼저 조성된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도 신도시 재정비 지원 대상에 포함시키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됐다.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노후 계획도시 재정비 특별법’을 지난달 28일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지난 1980년대 수도권의 주거난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공공기관이 주도해 조성한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 대해서는 재정비 지원 근거가 부족하다는 판단에서다.황 의원은 “정부가 분당, 평촌, 일산 등 1기 신도시에 대해서는 재정비 지원을 위한 특별법을 추진하고 있지만 1기 신도시보다 먼저 조성된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와
“1기 신도시보다 이전에 조성된 목동, 상계 등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의 재건축이 시급하다”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서울 양천갑)은 지난달 29일 열린 제399회 국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이같이 강조했다.서울 양천구 목동과 노원구 상계동 등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는 1기 신도시 이전인 1980년대 대규모 주택공급을 위해 택지개발촉진법에 따라 조성된 것이다. 이중 목동 신시가지의 경우 1985~1988년까지 목동과 신정동에 걸쳐 14개 단지 약 2만9,000여가구가 조성됐다. 1~7단지는 1985년에, 8~10단지는 19
서울시의회 최재란 의원이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목동아파트 재건축의 신속한 추진을 촉구했다.최 의원은 지난 8일 제31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 선거에서 오 시장이 목동아파트 재건축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지키지 않고 있다”며 “재건축 활성화를 위해 약속을 지켜 달라”고 요청했다.앞서 지난 7월 양천구는 시에 목동6단지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시는 6단지를 제외한 목동신시가지 다른 단지들이 모두 적정성검토(정밀안전진단)를 통과해야 지구단위계획을 상정해 개별 단지들의 정
서울 양천구 목동아파트 재건축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목동지구 택지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을 위한 교통영향평가가 통과됐기 때문이다.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은 목동아파트 교통영향평가가 지난 24일 서울시 교통영향평가심의위원회 소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목동아파트 재건축 지구단위계획은 목동과 신정동 일대 약 436만8,000㎡를 개발하는 지역의 현안사업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기존 14개단 2만6,629가구에서 2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지난해 12월 목동아파트1~3단지의 3종 환원과 올 6월 목동6단지의 정밀안전진단 적정성 검토에 이어 이
도시재생 뉴딜 전문인력 양성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공청회가 국회에서 열렸다. 지난 28일 황희 의원이 주최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도시설계학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공청회는 도시재생 분야 전문인력 양성의 필요성과 양성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재인 정부는 도시재생 뉴딜정책을 100대 국정과제로 설정하고 현재까지 전국 265곳을 사업지로 선정해 도시의 주거환경과 생활편의시설을 정비하는 등 지역 혁신 거점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기존의 재건축·재개발과는 달리 도시환경의 물리적 정비에 머무르지 않고 경제
서울시가 지난 8년간 진행한 서울형 도시재생의 성과와 향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를 5일 개최한다.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맞춰 그동안 서울시의 도시재생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오후 2시부터 한국프레스센터 19층에서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에는 진희선 서울시 행정2부시장과 도시재생특별위원회 간사인 황희 국회의원,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장 김인제 시의원 등이 참석한다.특히 이번 토론회는 한국 도시계획 분야의 최고 권위자인 이명훈 한국도시재생학회장(한양대 도시대학원 교수)이 ‘도시재생의 세계
정부는 지난 2월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정상화’를 통해 평가점수에서 구조 안정성 비율을 상향하는 내용을 발표했다. 기존 안전진단 기준은 주거환경에 대한 비율이 40%로 가장 높았지만, 개정을 통해 구조 안정성 비율이 50%까지 상향했다. 이에 따라 사실상 아파트 건축물의 구조에 문제가 없다면 재건축이 어렵게 됐다. 특히 정부는 시장 상황에 따라 재건축 연한을 최장 40년으로 연장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정부의 안전진단 기준 강화 정책에 반발하면서 관련 법 개정에 나서고 있다. 재건축 연한도 시·도조례 위임이 아닌
지난 16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박순자(사진)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이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으로 선출되면서 헌정사상 처음으로 국회와 정부의 부동산 정책 책임자가 여성으로 구성되는 ‘여여(女女) 수장 시대’가 열리게 됐다. 특히 박 위원장은 지난해 6월 사상 첫 여성 국토부 수장을 맡은 김현미 국토부 장관과 남다른 관계라는 점에서 대화 파트너로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지도 주목을 받고 있다. 국토부와 국토교통위의 대화와 협력은 부동산 관련 법률은 물론이고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문재인 정부 핵심 정책의 연착륙 여부를 결정하는 잣대가
정부의 재건축 규제 정책이 정치권의 반대로 엇박자를 내고 있다. 정부가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재건축 규제를 강화하고 있지만, 국회의원들이 규제 완화 방안을 담은 법안을 내놓으면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현재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재건축은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다.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의 경우 지난해 말 유예기간이 종료되면서 올해부터 추가유예 없이 곧바로 시행에 들어갔다. 강남 재건축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자 초과이익환수제를 통해 재건축 가격을 잡겠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다. 하지만 서울 강남 등을 지역구로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회장 유주현)은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 2층 대강당에서 ‘건설 70년 건설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조정식 국토위원장 등 정부·국회인사와 건설단체장, 건설업계 임직원 등 약 1,0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는 우리나라에서 근대적 개념의 건설산업이 태동한 지 70년이 되는 해로 ‘건설 70년, 세상을 새롭게! 모두를 이롭게!’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우리나라의 경제 성장은 건설산업의 지난 70년간의 역사와 그 궤를 같이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정비구역 무더기 직권해제 예고재건축·재개발 20여곳 해제 본격화주민의사 관계없이 줄줄이 해제‘50% 찬성룰’… 해제수단으로 전락우편물 못 받은 주민은 반대 처리대리·위임도 불가… 해제에 유리천문학적 매몰비용… 혈세 ‘줄줄’오는 2018년까지 1,200억원 필요직권해제 비용, 자진해산 수백배서울시 내 재건축·재개발이 직권해제의 덫에 빠졌다. 직권해제 대상이 되더라도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해제 여부를 결정하겠다던 시는 일방적으로 해제에 유리한 기준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직권해제 기준을 담은 ‘서울특
시의 公약 아닌 空약 현실화신청액 中 평균 23%만 지원0.86%인 1,000만원 받기도서울시에서 출구전략에 따른 매몰비용으로 오는 2018년까지 1,200억원이 넘는 혈세를 투입해야 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정비사업 매몰비용 보조 정책으로 적지 않은 시민들의 혈세가 매몰될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11일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를 포함해 향후 2년 동안 최소 1,205억원에 달하는 매몰비용을 지원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가운데 상당부분은 직권해제 구역에서 발생하는 매몰비용
서울 양천구 목동 일대 노후 아파트들의 재건축연한이 도래하면서 목동 신시가지아파트 재건축사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황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양천갑)은 지난 6일 양천문화회관 해바라기홀에서 목동 재건축·재개발을 위한 제도개선 및 교통대책 마련을 골자로 한 ‘양천구민과 함께하는 소통 EXPO’를 개최했다.이날 세미나에서는 황희 의원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양승우 서울시립대 교수가 ‘대규모아파트 재개발·재건축 대책’, △박준환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연구관이 ‘노면전차 도입 및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방향’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