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거여4단지아파트가 리모델링 시공자 선정 재입찰에 나섰다. 앞서 지난 3일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포스코건설만 참석해 자동으로 유찰됐다.거여4단지아파트 리모델링조합(조합장 김태의)는 7일 입찰을 재공고하고 오는 15일 현설을 개최한다. 입찰은 오는 5월 12일 마감될 예정이다.공고문에 따르면 입찰은 제한경쟁입찰로 진행된다. 시공능력평가 10위 이내 건설사만 입찰이 가능하다.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입찰보증금 45억원을 내야 한다. 이중 10억원은 현설보증금으로 현설 전날 오후 6시까지 현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나머지 35억
정비사업에서 경쟁이 사라지고 있다. 현행법상 시공자 선정은 원칙적으로 경쟁입찰을 통해 선정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일부 조합이 과도한 입찰보증금을 내걸면서 수의계약을 유도하고 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수백억원의 보증금을 감당할 여력이 있는 일부 대형사들만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하면서 2회 유찰 후 경쟁 없는 무혈입성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올 상반기 수주실적 TOP3를 차지한 현대건설, GS건설, 롯데건설은 대부분 수의계약으로 시공권을 확보했다. 현대는 수주한 6개 사업장 모두 수의계약이다. GS도 총 5곳 중 4곳, 롯데는 총 6
상반기 건설사들의 정비사업·리모델링 수주 실적은 납부 규모에 따라 순위가 갈렸다. 입찰보증금을 납부한 규모가 상당할수록 수주실적도 높았던 셈이다.본지가 상반기 건설사들의 정비사업과 리모델링 수주현황을 조사한 결과 현재(2022.05.20. 기준) 실적 TOP3 건설사 중 1위는 현대건설인 것으로 나타났다.현대는 수주 경쟁에서 철옹성과 같은 실적으로 ‘수주킹’ 자리 굳히기에 나섰다. 벌써 5조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올초 대구 남구 봉덕1동 재개발을 시작으로 경기 과천주공8·9단지와 전남 광주 광천동 등 6곳의 사업장에서 수주고
전국 곳곳에서 리모델링 시공자 선정 릴레이가 펼쳐질 전망이다.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리모델링으로 노선을 명확하게 정한 단지들이 연달아 시공자 선정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이 단지들의 공통점은 당장 재건축 추진 요건인 준공 30년 이상을 충족하거나 안전진단 D등급 이하를 받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서울의 경우 고덕현대아파트와 거여5단지, 목동우성, 경기권에서는 초원한양, 두산·우성·한신 등이 대표적이다. 이중 목동우성을 제외한 나머지 단지들은 대우건설이 시공권에 높은 관심을 보이면서 수주가 유력하다. 부개주공3단지에서도
경남 창원시 성원토월그랜드타운이 리모델링 시공자 선정 재도전에 나섰다.성원토월그랜드타운 리모델링조합(조합장 천일렬)은 29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재입찰공고를 냈다.앞서 조합은 지난 26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그 결과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포스코건설 등 4개사가 참석했다. 하지만 4곳 모두 조합이 정한 현설보증금 50억원을 미납하면서 유찰 처리됐다. 이에 따라 조합은 다시 입찰공고를 낸 것이다.입찰조건은 기존과 동일하다.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제한경쟁입찰로, 컨소시엄을 구성한 참여가 가능하다
경남 창원시 성원토월그랜드타운의 리모델링 시공자 선정이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현장설명회에 4개사가 참석했지만, 보증금을 미납하면서 유찰됐다.성원토월그랜드타운 리모델링조합(조합장 천일렬)은 지난 26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그 결과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포스코건설 등 4개사가 참석했다. 하지만 4곳 모두 조합이 정한 현설보증금을 납부하지 않아 입찰자격을 충족하지 못했다.실제로 조합은 지난 4월 15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제한경쟁입찰로, 컨소시엄을 허용했
본래 시공자 선정의 첫 관문인 현장설명회는 관심 있는 업체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었다. 현장설명회가 입찰 흥행의 지표로 여겨졌기에 조합 역시 가능한 한 많은 건설사가 참여하기를 바랐다. 하지만 현장설명회 참석이 실제 입찰참여로 연결되지 않는 경우가 빈번했고 심지어 현장설명회 호황 이후 유찰되는 상황이 빚어지기도 했다.현장설명회 참석 업체 수를 보고 입찰 흥행을 기대했던 조합으로서는 매우 당황스럽고 맥빠지는 일이 아닐 수 없다. 현장설명회부터 허수를 배제하고 실제 경쟁의 정도를 가늠하기 위해 고안된 것이 이른바 ‘현설보증금’이다.
시공자 등 협력업체 선정 과정에서 투명성을 제고하고자 도입·시행 중인 정비사업 계약업무 처리기준에 대한 부실규정 논란이 일고 있다. 일반 협력업체를 선정할 경우에도 보증금을 요구하는 등 제도 도입 취지가 왜곡되면서 허술한 규정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이 제도는 지난 2018년 제정된 이후 조합이 시공자를 선정할 때 현설보증금 요구를 막겠다는 취지에서 지난해 말 한 차례 개정됐다. 그런데 개정 이후 일부 조합은 시공자가 아닌 변호사 등 일반 협력업체를 선정할 때도 마찬가지로 입찰보증금을 요구하고 있다. 더욱이 조합은 시공자
정비사업 계약업무 처리기준에 대한 부실규정 논란이 커지고 있다.당초 담합, 짜고 치기 등의 의혹을 차단하기 위해 현설보증금 요구를 금지시켰던 제도가 무력화되면서 재개정 요구가 나오고 있다. 막대한 입찰보증금을 책정해 건설사의 진입 문턱을 높이거나, 현장설명회 당일 보증금을 선납하는 등 계약업무 처리 기준을 교묘하게 피해가는 행위가 발생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현행 기준에 따르면 시공자 선정시 입찰마감 5일전까지 보증금 납부를 요구할 수 없다. 하지만 최근 서울의 한 재건축사업장에서는 건설사 2곳이 현설 당일 입찰보증금 500억원을 선
최근 증축형 리모델링사업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곳곳에서 시공자 선정에 나섰다. 지자체들의 지원도 예상되면서 리모델링 추진 사례는 더 증가할 전망이다. 서울시와 경기도 등은 이미 리모델링 활성화 조례를 제정·시행 중이다. 대전과 부산도 활성화 조례 제정에 나서면서 전국적으로 활성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먼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입지가 우수한 곳으로 평가 받는 곳들을 중심으로 대형사들의 진출이 속속 포착되고 있다. 기존 리모델링 강자로 불리는 쌍용건설과 포스코건설, HDC현대산업개발 외에 삼성물산, GS건설, DL이
삼성물산이 서울 강동구 고덕아남아파트 리모델링 시공권을 품을 가능성이 커졌다. 삼성물산은 일찌감치 현설보증금 5억원을 선납하며 수주 의지를 불태웠고, 결국 지난 24일 열린 현설에 단독으로 참여했다. 그동안 입찰을 저울질하던 현대건설과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은 끝내 불참했다.고덕아남아파트 리모델링주택조합(조합장 한경임)은 지난 24일 열린 현장설명회에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조합은 애초부터 대형 브랜드 시공사를 원했다. 그래서 입찰도 도급순위 10위 이내 건설사에게 자격을 부여했다. 아울러 입찰보증금 60억원
리모델링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대형사들의 관심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특히 최근 몇 년 동안 정비사업 수주에 소극적이었던 삼성물산이 리모델링 시공권 확보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면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실제로 삼성물산은 서울 성동구 금호벽산아파트의 리모델링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데 이어 강동구 고덕아남아파트의 사업장에서도 모습을 보였다.먼저 금호벽산아파트의 경우 지난 12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설에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참석했다. 도급순위 1·2위 건설사가 서로 손을 맞잡고 시공권 확보에 나섰다는
정비사업 계약업무 처리기준 개정으로 시공자 선정시 현설보증금 요구를 금지시켰는데도 불구하고 일부 조합이 이행하지 않으면서 강력한 행정지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현설보증금을 요구하는 사례가 법령 위반 소지가 있는 만큼 조합들의 주의가 필요한데도 감독 권한이 있는 지자체의 미온적인 행정지도가 논란을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실제로 대전지역 A재개발사업장의 경우 지난해 12월 11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이후 계약업무 처리기준이 개정됐고, 같은달 18일 1차 현설에 1개사 참석으로 유찰됐다. 당시 현설보증금은 전체 입찰보증
금성백조주택과의 결별을 선언한 대전 서구 도마·변동1구역이 새 시공자 선정에 나선 가운데 짬짜미 입찰 의혹이 일고 있다.당초 이곳은 지난 2016년 재개발 시공자로 금성백조주택을 선정했다. 하지만 일부 조합원들이 더 나은 브랜드 등을 요구하면서 계약을 해지했고, 새 입찰 절차에 돌입했다.도마·변동1구역은 지난해 12월 11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로, 입찰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200억원 중 50억원을 현설 전까지 조합 지정계좌 또는 현금을 통해 납부토록 명시했다.
경기 용인시 성복역리버파크가 증축형 리모델링사업 시공자 선정 재도전에 나섰다.성복역리버파크 리모델링조합(조합장 고동찬)은 3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입찰공고를 냈다. 앞서 조합이 이달 1일 개최한 1차 현장설명회에는 HDC현대산업개발이 단독으로 다녀갔다. 이에 따라 재입찰공고를 낸 것이다.입찰조건은 기존과 동일하다.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사업방식은 도급제다. 또 현장설명회에 현설보증금을 납부해야 입찰참여 자격이 주어진다. 조합은 오는 10일 현장설명회를 열고 내달 8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한편, 성복역
서울 송파구 문정건영아파트가 리모델링사업 시공자 선정을 수의계약으로 진행한다.문정건영아파트 리모델링조합(조합장 송영수)은 지난 25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현장설명회에 GS건설, 대우건설, 동아건설산업이 각각 다녀갔다고 밝혔다. 이후 26일까지 납부토록 했던 현설보증금 1억원은 GS건설만 제출했고, 입찰은 자동 유찰됐다. 조합은 수의계약 전환 방침을 정하고, 조만간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등과 관련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조합 관계자는 “시공자 선정 입찰이 2회 유찰되면서 수의계약으로의 전환 방침을 확정한 상황”이라며 “내달
경기 용인시 수지구 성복역리버파크아파트가 증축형 리모델링사업 시공자 선정 절차에 착수했다.성복역리버파크아파트 리모델링조합(조합장 고동찬)은 지난 25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사업방식은 도급제다. 또 현장설명회에 현설보증금을 납부하고 참석한 건설업자 또는 등록사업자에 한해 입찰자격을 부여한다는 등의 규정을 명시했다. 조합은 내달 1일 현장설명회를 열고, 같은 달 24일 입찰을 마감할 계획이다.한편, 성복역리버파크는 수평·별동증축을 동반한 리모델링을 통해 807가구로 재탄생할 전망
증축형 리모델링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사업에 대한 건설사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경기 수원 용인과 분당·산본·일산·중동·평촌 등 1기 신도시 아파트들의 경우 준공된 지 15년이 지났고, 리모델링을 추진하면서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공통점은 기존 층수와 용적률이 높은 탓에 주거환경 개선 방안으로 리모델링이 유일하다는 점이다. 리모델링은 더 이상 재건축 대안이 아닌 건설사들의 안정적인 물량 확보가 가능한 사업 유형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것이다. 리모델링 강자로 평가 받는 포스코, 쌍용 외에도 GS, 롯데, 효성 등이 전담팀
서울 송파구 문정건영아파트가 리모델링사업 시공자 선정 재도전에 나섰다.문정건영아파트 리모델링조합(조합장 송영수)은 지난 15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입찰공고를 냈다. 당초 1차 현장설명회에는 GS건설, 포스코건설, 금호건설 3개사가 다녀갔다. 하지만 이달 14일까지 납부토록 했던 현설보증금 1억원은 GS건설만 제출했고, 입찰은 자동 유찰됐다. 이에 따라 조합은 재입찰공고를 낸 것이다.입찰조건은 기존과 동일하다.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로,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70억원 중 현설보증금 1억원을 이달 26일까지
현장설명회에 참석하기 위해 보증금을 납부토록 하는 이른바 ‘현설보증금’을 금지하는 내용의 정비사업 계약업무 처리기준이 지난달 16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하지만 일부 조합에서는 여전히 시공자 선정 시 현설보증금을 요구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계약업무 처리기준이 개정된 사실을 모르거나, 모호한 부칙 규정으로 인해 재입찰 시 현설보증금을 요구할 수 있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기 때문이다.지난달 16일 누리장터에 등록된 입찰공고를 분석한 결과 다수의 조합들이 여전히 시공자 선정 과정에서 현설보증금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건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