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년간 재개발을 추진하지 못했던 전농9구역이 LH와의 협력으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게 됐다.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5일 전농9구역 공공재개발 주민대표회의와 사업시행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 구역은 지난 2004년 정비예정구역 지정 이후 2007년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재개발사업을 추진했다. 하지만 2014년까지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함에 따라 행위제한이 해제됐다. 이후에도 2020년까지 민간재개발이 지속적으로 시도됐지만, 예정구역 내 신축행위 등으로 인해 지분 쪼개기가 성행하면서 사업추진이 어렵게 됐다.이에 따라 주민들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131-2번지 일대에 대한 행위제한을 위해 오는 27일까지 주민공람이 진행된다.구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이 일대 6만3,059㎡에 대한 행위제한을 위해 12월 27일까지 주민공람을 진행한다고 지난 13일 공고했다.현행 도시정비법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장관, 시·도지사, 시장, 군수 또는 구청장(자치구의 구청장)은 비경제적인 건축행위 및 투기 수요의 유입을 막기 위해 기본계획을 공람 중인 정비예정구역 또는 정비계획을 수립 중인 지역에 대해 3년 이내의 기간(1년의 범위에서 한 차례만 연장할 수 있다)을 정
상가지분 쪼개기 금지 방안과 수주비리 건설사의 입찰 제한 등을 담은 도시정비법 개정안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를 통과했다.국토교통위원회는 지난 7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토교통위원장 대안으로 상정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천준호 △김병욱 △최인호(2개 개정안) △안철수 △박진 의원 등 6개 개정법안을 통합한 것이다.개정안에 따르면 먼저 분양권을 늘리기 위해 상가지분을 분할하는 이른바 ‘상가지분 쪼개기’를 금지하는 내용이 담겼다. 현행법상 재건축 대상 아파트의 단지 내 상가의 경우 지분 쪼
경기 용인시 드림랜드아파트에 대해 행위제한에 들어간다. 시는 재건축 정비계획이 수립 중인 드림랜드아파트에 대해 행위제한에 앞서 오는 28일까지 열람공고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앞으로 이곳에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19조 제7항 제1호에 의한 건축물의 건축이나 토지의 분할 등이 제한된다. 다만 제한기간 이내라도 정비계획이 결정 고시된 경우 고시일 다음 날 자동해제된다. 제한기간은 고시일부터 3년간이다.시 관계자는 “정비계획을 수립 중인 지역의 건축물의 건축 및 토지분할로 인한 투기행위 유입을 방지하고 재건축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서울시가 정비사업 방식의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에 대한 투기 방지대책을 추진한다. 권리산정기준일을 앞당기고, 행위허가도 제한해 지분 쪼개기로 분양권을 늘리는 행태를 막는다는 계획이다.시는 지난 26일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사업 중 정비사업 방식으로 추진되는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에 투기세력의 유입을 막기 위해 투기방지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사업은 지구단위계획과 정비계획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번 대책은 토지등소유자의 지분으로 추진되는 정비계획 방식에 대한 투기 대응책이다.시는 역세
지방자치단체장이 행위제한을 명할 수 있는 사항에 건축물대장 전유부분의 분할도 추가하는 법안이 발의됐다.국민의힘 소속 박진 의원은 지난 26일 이런 내용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현행 도시정비법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과 관련한 비경제적 투기수요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정비예정 구역 내에서의 건축 행위를 제한하거나 분양권 산정기준일을 별도로 정하고 있다.그런데 최근 부산의 모 재건축 대상 아파트 단지내 상가를 분할하는 이른바 상가 쪼개기를 통해 재건축 아파트를 분양 받으려는 투기 수요가 유입되면서 사업
서울 중랑구 면목역세권과 사가정역세권이 조만간 행위제한을 받는다. 구는 면목본동 542-7번지 일원 면목역세권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7만2,683.4㎡)과 면목3·8동 596-32번지 일원 사가정역세권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6만3,767.6㎡)에 대한 행위제한을 위해 내달 11일까지 공고에 들어간다고 지난 27일 밝혔다.두 곳은 정비계획 입안 제안이 신청된 곳이다. 정비구역 지정 이전에 비경제적인 건축행위와 투기 수요의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서 행위제한에 들어가는 것이다. 아울러 건축 및 토지분할 등의 행위제한으로 역세권 도시정비형
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지역에도 ‘지분 쪼개기’를 금지할 수 있는 방안이 추진된다. 현재 기본계획 수립 이후로 정해진 분양권 제한시기를 앞당기는 것이다. 또 재건축 추진과정에서 상가 등에 대한 토지분할을 청구할 경우 토지등소유자 비율에 관계없이 조합설립이나 사업시행계획에 대한 인가를 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우선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지역에도 행위제한을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는 기본계
서울 동대문구 전농9구역이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서 본격적인 공공재개발사업 추진에 나선다.29일 LH는 공공재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전농9구역이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정비계획 입안제안 이후 약 1년 만이다. 현재 사업시행자 지정·고시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개략적인 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구역은 동대문구 전농동 103-236번지 일대로 면적이 4만9,061㎡이다. 용적률 300% 이하를 적용해 최고 35층 높이의 아파트 1,159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다.이로써 지지부진했던 정비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
경기 용인특례시가 재건축 정비예정구역 6곳에 대한 투기방지에 나섰다.시는 지난 13일 재건축 정비계획을 수립 중인 공동주택 6개 단지를 정비예정구역 행위제한 지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대상 단지는 △처인구 공신연립주택 △기흥구 구갈한성1차 △기흥구 구갈한성2차 △수지구 수지삼성4차 △수지구 수지한성 △수지구 수지삼성2차 등 6곳이다. 이 사업장들은 현재 재건축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지정 용역이 진행 중이다.앞으로 이 일대는 3년 이내의 기간을 정해 건축물 건축이나 건축물 및 토지에 대한 분할행위가 제한된다. 구체적으로
서울 서대문구 홍제역 인근의 재개발구역에 대한 건축행위 등이 제한된다.구는 지난 19일 (가칭)홍제역세권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에 대한 토지등소유자의 정비계획 입안 제안이 신청됨에 따라 행위제한을 고시했다. 이 구역은 홍제동 311-1번지 일대로 9만1,059㎡ 면적이다. 이번 고시로 건축물을 건축하거나, 토지를 분할하는 행위가 3년간 제한된다.구는 “정비구역 지정 이전 비경제적인 건축행위와 투기수요 유입을 방지해 원활한 정비사업 추진을 도모하기 위해 행위제한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최지수 기자 choi@arunews.com
경기 용인시가 정비계획 수립 중인 6곳에 대한 행위제한에 앞서 주민공람을 진행한다. 구는 정비계획을 수립 중인 구역에 대해 비경제적인 건축이나 투기행위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재건축 정비예정구역 행위제한 열람공고를 이달 25일까지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대상은 구갈한성1차, 구살한성2차, 수지삼성2차, 수지삼성4차, 수지한성, 공신연립 등 6곳이다. 제한기간은 행위제한 고시일로부터 3년이다. 다만 제한기간 이내라도 정비구역이 지정·고시된 경우 고시일 다음 날에 자동 해제된다.지난 1992년 준공된 구갈한성1차는 최고 6층짜리 아파트
서울 강남구가 정비계획 수립 중인 아파트에 대한 행위허가 제한에 앞서 주민의견을 듣기 위해 열람공고를 진행한다. 대상은 미도아파트, 선경아파트, 미성아파트, 동현아파트, 개포현대1차아파트, 개포경남아파트, 개포우성3차아파트 등 7곳이다.구 재건축사업과 관계자는 “강남구 정비계획을 수립 중인 구역에 대해 비경제적인 건축 및 분양권 늘리기 등의 투기행위 유입을 방지하고, 재건축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도모하기 위해 행위허가 제한 열람공고를 진행한다”고 말했다.행위허가 제한기간은 고시일로부터 3년이다. 다만 제한기간 이내라도 정비구역이 지정
광주 북구 오치동 980-1번지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구는 지난 8일 오치동 980-1번지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설립인가를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 구역은 오치동 980-1번지 등 23필지로 7,048.7㎡를 정비할 예정이다. 사업시행계획인가일로부터 24개월 이내로 사업에 착수해 60개월 이내에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구는 이번 조합설립인가로 사업시행구역 내 건축물의 건축이나 용도변경, 공작물 설치, 토지 형질변경, 토지의 분할·합병 등의 행위제한에 들어갔다. 행위제한 대상의 행위를 하기 위해서는 구청장의 허가를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후보지 공모에 19개 자치구가 추천한 52개 구역이 접수됐다. 시는 해당 구역들에 대해 권리산정기준일을 올해 1월로 적용하는 한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해 투기를 방지한다는 계획이다.시는 지난달 30일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사업 2차 후보지 자치구 추천 결과 총 52개 구역이 신청됐다고 밝혔다. 지난 8월 공모에 제출한 75곳 중 구역현황과 정비 시급성 등을 고려해 구청장이 최종 추천한 구역으로 올해 안으로 선정위원회를 가동해 최종 후보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지난해 1차 신통기획 후보지 공모 당시
8. 건축물 건축 등 행위 제한◯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의하여 시행하는 재건축사업, 재개발사업 등은 동법 제19조에 행위제한 규정이 있어서 이에 따라 정비구역지정을 받으면 건축물의 건축 등 일정한 행위에 대하여 시장·군수등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그런데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의 경우에는 위 법을 준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러한 행위제한이 없었다. 그런데 이번 법 개정시 이에 대한 조문을 신설하여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의 경우에도 행위제한을 받게 되었다. 신설된 조문의 주요 내용을 보면 아래와 같다.제23조의3(행위제한 등) ①소규모주택정비사업
역세권에서 추진하는 소규모재개발사업의 면적 기준이 1만㎡로 2배 확대되고,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층수제한이 사라진다. 이에 따라 윤석열 정부의 공약사항인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을 통한 10만 가구 주택공급이 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이다. 또 투기과열지구 내 소규모정비구역 내에서 일정기간의 소유·거주 요건을 충족한 조합원은 지위양도가 가능해진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시행령·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내달 20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개정된 소규모주택정비법에서 위임한 사항
1. 무허가 건물소유자의 조합원 지위 승계=무허가건물의 신축은 법률행위에 의하지 아니한 물권의 취득이므로 신축자가 등기 없이 소유권을 원시취득한다고 할 것이지만 이를 양도하는 경우에는 등기 없이 물권행위 및 인도에 의하여 소유권을 이전할 수 없다.신축자가 등기 없이 제3자에게 무허가 건축물을 이전한 경우 점유자가 무허가건물의 신축자로부터 이를 매수하여 인도받아 점유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 소유권을 취득할 수 없고, 신축자는 법률상의 처분권한을 상실하지 않는다. 신축자가 법률상 처분권한이 있음을 기회로 무허가 건축물을 이중으로 매도한
국회가 2022년 새해 초반부터 법안 심사로 바쁜 일정에 돌입했다. 도시정비법을 비롯해 소규모주택정비법, 재건축이익환수법 등 정비사업 관련 개정 법안들이 대거 국토교통위원회에 이어 지난 11일 국회 본회의까지 통과하면서 공포만을 남겨두게 됐다. 특히 소규모주택정비법은 사실상 전부개정 수준의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소규모주택정비법은 지난 2018년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지만, 상당부분 도시정비법을 준용하다보니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혼선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이번 개정안에는 그동안 규정하지 않았던 창립총회를 비롯해 시
경기 고양시 능곡3구역이 구역해제 취소소송을 승소함에 따라 재개발 추진 가능성이 높아졌다.상반기 능곡2구역과 5구역의 사업시행인가 관련 소송에 이어 능곡3구역 소송까지 패소함에 따라 시의 행정능력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서울고등법원은 지난달 20일 능곡3구역 내 일부 주민이 시를 상대로 낸 ‘정비구역 해제처분 취소청구의 소’에서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당초 1심 소송에서는 정비구역 해제가 정당하다고 판결했지만, 서울고법의 판단을 달랐다.시는 지난 2018년 7월 능곡3구역 주민 30% 이상이 해제동의서를 제출했다는 이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