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일대에서 리모델링 붐이 일고 있다. 이 일대는 이미 준공 30년이 지난 상당수 중·저층 단지들이 재건축을 통해 반포자이, 반포래미안퍼스티지 등의 브랜드를 달고 입주를 마치면서 강남권을 대표하는 ‘부촌’으로 거듭났다. 주변 사업장들 역시 철거·준공을 앞두면서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다. 그런데 최근 준공된 지 15년이 지난 고층 아파트들을 중심으로 리모델링 추진 사례가 확산하고 있다.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됐던 고층아파트들이 속속 리모델링을 택하면서 ‘개발’ 바통을 이어 받았다. 리모델링 선두를 달리고 있는 대표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광진구 광장동 상록타워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상록타워 리모델링조합(조합장 장홍철)은 지난 21일 전체 조합원 193명 중 167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총회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HDC현대산업개발은 조합원 164명으로부터 지지를 받아 98.2%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얻었다.상록타워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은 총사업비 708억원 규모로 앞으로 지하4~지상24층 1개동 229세대로 재탄생하게 된다. 이중 일반분양은 29세대다.상록타워아파트는 지하철 2호선 강변역과 5호선 광나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리모델링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고 있다. 정부가 지난해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및 안전진단 기준을 강화한 이후 리모델링사업이 반사이익을 받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최근 잠원훼미리의 경우 리모델링사업 시공권 확보를 위해 대형 건설사 3곳이 맞붙었다. 전국 최초로 3파전 구도가 형성된 사례로, 포스코건설이 시공자로 선정됐다. 개포대청, 서울형 리모델링 시범사업장에서도 각각 사업계획승인을 준비 중이거나, 초기 협력업체를 선정하면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한창이다. 이러한 리모델링 열풍은 반짝 효과로 그칠 수 있다는 분
수직증축 리모델링이 허용된 지 4년이 지나면서 서울지역 사업장 곳곳에서 착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수직증축 리모델링은 지난 2014년 최대 3개층까지 허용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아 왔다. 늘어나게 되는 3개층에 대한 일반분양으로 조합원들의 부담금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송파구 성지아파트의 경우 지자체에 리모델링 행위허가를 신청했고, 성동구 옥수극동아파트 등 곳곳에서 착공과 리모델링사업 추진이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이다.▲송파 성지아파트 리모델링 행위허가 신청=서울지역에서 착공을 목전에 두고 있는 곳은 송파구 성지아파
리모델링 훈풍이 수도권1기 신도시를 넘어 서울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 초과이익 환수제, 분양가상한제 등의 규제를 비켜가면서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중 리모델링이 가장 활발한 곳은 경기 성남시 분당이다. 먼저 지자체의 행정지원으로 느티마을3·4단지와 무지개마을4단지가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또 서울에서도 강서구 부영아파트가 시공 파트너로 포스코건설을 선정했고, 서초구 한신로얄이 1차 안전성검토를 통과하는 등 원활하게 진행 중이다.▲성남시 분당 한솔주공5 선두, 곳곳에서 건축심의 통과=최근 1기
서울시 ‘리모델링사업 추진계획’에 대한 밑그림이 나오면서 아파트지구 내에서도 원활한 리모델링사업 추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시가 그동안 아파트지구 내 기존 높은 용적률과 규모가 작은 단지 등의 경우 사업성 저하로 재건축사업 진행이 어려웠던 곳들도 리모델링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절차를 마련한 것이다.시는 지난달 5일 열린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에 ‘아파트지구 내 리모델링사업 진행을 위한 합리적 관리방안 수립’ 내용을 보고했다.우선 ‘아파트지구 내 리모델링사업 진행을 위한 합리적 관리방안 수립’ 내용을 살펴보면 아파트지구 내 리모델링을
무지개마을4단지는 시공자 선정강남·목동·분당 등 사업 본격화업계, 내력벽 20%선 철거 요구국토부, 아직 결정된 사항 없어주택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으로 규제 완화와 정부·지자체의 지원으로 리모델링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수도권을 중심으로 리모델링 시공자 선정이 이어지고 있는데다, 사업 추진을 위한 움직임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정부의 내력벽 철거기준 마련이 장기화될 경우 리모델링이 다시 냉각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먼저 경기도 성남 분당신도시의 리모델링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분당구 구미동 무지개
지난해 4월 25일 리모델링 수직증축이 전면 허용된 후 리모델링 추진 단지들의 가격이 수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개별 단지별로 최근 1년 새 20% 이상 매매가격이 뛴 곳들도 있다. 수익 기대감이 단기간 시세에 반영된 상황이다. 정부는 지난 2013년 4·1대책을 통해 리모델링 수직증축에 대한 허용 계획을 처음으로 발표했다. 이후 2014년까지 관련법을 정비했고 같은해 4월 25일부터 리모델링 수직증축을 전면 허용했다. 세대수 증가분은 기존 세대수의 15% 이내에서 가능하며 15층 이상 공동주택은 최대 3개층, 14층 이하
아파트 리모델링이 ‘재건축 대체재’라는 오명을 벗고, 주택정비사업의 한 축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리모델링은 그동안 재건축이 어려운 단지에서 추진하는 대안사업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재건축에 비해 짧은 허용연한과 단순한 절차 등의 장점이 있었지만, 사업성 부족이 번번이 발목을 잡아왔다. 하지만 올해 들어 리모델링 시장이 변하고 있다. 지난해 수직증축을 허용하는 개정 주택법이 시행되면서 사업성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수직증축을 통한 일반분양이 가능해지면서, 조합원들의 부담이 줄어들었다. 조합원들의 부담 절감은 사업 안정성으로 이어졌고, 이
서울 송파구 송파성지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5곳이 참여했다. 송파성지 리모델링조합(조합장 직무대행 백옥재)는 지난 7일 열린 현설에 포스코건설을 비롯해 대림산업, 쌍용건설, 금호건설, 동양건설산업 등 5곳이 참석했다고 밝혔다.특히 지난해부터 리모델링 수주를 확대해 온 포스코건설과 리모델링 기존 강자인 쌍용건설이 입찰에 참여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게다가 두 건설사와 함께 금호건설은 서초구 잠원한신로얄아파트 리모델링 현설에도 참여한 바 있어 일종의 주도권 싸움도 벌어질 전망이다.조합 관계자는 “우리 단지의
서울 서초구 잠원한신로얄아파트가 현장설명회에 건설사 4곳이 참여함에 따라 시공자 선정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이다.잠원한신로얄 리모델링주택조합(조합장 김정범)은 지난달 21일 조합사무실에서 개최한 시공자 현장설명회에 △포스코 △현대산업개발 △쌍용건설 △금호건설 등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합은 오는 11일로 예정된 입찰에 건설사가 참여하면, 총회를 개최해 시공자를 선정하겠다는 계획이다.조합 관계자는 “지난번 현장설명회에 참여한 건설사들과 신규 건설사까지 참여해 입찰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며 “리모델링 사업에 좋은 조건으로
서울 서초구 잠원한신로얄아파트가 리모델링 시공자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잠원한신로얄아파트 리모델링주택조합(조합장 김정범)은 지난 13일 ‘시공자 선정 입찰공고’를 냈다. 공고문에 따르면 잠원한신로량은 서울 서초구 신반포로 33길 64 일대로 대지면적은 7215.2㎡이다. 건물연면적은 2만3,728.39㎡이며, 아파트 2개동에 208세대와 부대시설로 구성되어 있다.시공자 입찰방식은 일반경쟁입찰로 진행되며, 입찰참가 자격은 현장설명회에서 입찰참여지침서를 수령한 후 입찰마감일까지 입찰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건설산업기본법에 의한 건설업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