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사업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더 힘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기 신도시를 겨냥한 리모델링 활성화를 공약으로 내세운 만큼 관련법 제정과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실제로 윤 당선인은 1기 신도시에 대한 리모델링 활성화를 통해 10만가구를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활성화 방안은 먼저 주택법과 별도로 ‘리모델링 추진법’을 제정해 별도로 절차 등을 분리하겠다는 게 핵심이다. 아울러 수직·수평증축에 대한 기준도 재정비한다.안전진단 및 안전성 검토 등에 대한 규제 완화에도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리모델링 관련 규정이 ‘주택법’에서 독립돼 별도의 ‘특별법’으로 제정·운용될 전망이다. 현재 리모델링은 관련 규정을 ‘주택법’에 명시하고 있지만 시장 규모가 점차 커지면서 별도의 분리된 특별법안을 제정해야 한다는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6일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공동주택 리모델링에 관한 특별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법안은 리모델링 절차와 권리관계에 대한 규정을 명시하고, 수직증축시 안전성 검토 절차 완화 등에 내용을 담았다. 지자체가 사업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도 명시했다. 특별법 제정을 통해 활성화를 도모하
부산시가 건축허가 때 사업 지연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지하안전영향평가 협의제도를 개선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기존 4~5개월 걸리던 인허가 기간을 1~2개월로 약 3개월 단축시키는 것이다.지하안전영향평가 협의제도는 지하를 안전하게 개발하고 안전관리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1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르면 10m 이상 지하굴착을 수반하는 건축공사 등은 인허가 전까지 지하안전영향평가서를 국토교통부와 협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문제는 협의기관의 전문인력 부족 등으로 물량이 적체돼 있고 사
서울 양천구 목동11단지가 재건축 안전진단 최종 관문을 통과하지 못했다. 목동9단지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목동11단지는 작년 6월 1차 정밀안전진단 결과 조건부 재건축인 D등급(51.87점)을 받은 바 있다. D등급의 경우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나 국토안전관리원(옛 한국시설안전공단) 등 공공기관의 2차 안전진단인 적정성 검토를 통과해야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다.하지만 목동11단지는 적정성 검토 결과 C등급을 받으면서 안전진단 결과 최종 탈락하게 됐다. 2차 안전진단에서 탈락한 이유는 정부가 안전 등을 이유로 기준을 대폭 강화했기 때문
서울 양천구 목동12단지도 재건축 안전진단을 통과했다. 구는 최근 목동12단지에 대한 안전진단 결과 49.15점으로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았다.특히 지금까지 1차 안전진단을 통과한 11개 단지 중에서는 최저점이다. 이전가지는 목동14단지가 49.48점으로 가장 낮았다.재건축 안전진단은 점수(100점 만점)에 따라 E등급(31점 미만)은 안전진단 통과, D등급(31∼55점)은 공공기관의 적정성 검토를 받아야 한다. A∼C등급은 재건축 불가, E등급은 재건축 확정이며 D등급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나 국토안전관리원(옛 한국시설안전공단)의
경기 용인시 신정마을9단지아파트가 최근 시공자로 현대건설을 선정한 데 이어 1차 안전진단 절차에 착수하면서 리모델링사업이 순항하고 있다는 평가다.용인시청은 지난 13일 ‘수지신정마을9단지아파트 증축형 리모델링 1차 안전진단 용역’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공고문에 따르면 오는 22일까지 안전진단 관련 용역사업집행계획과 사업수행능력평가서를 제출해야 한다. 참가 자격은 ‘시설물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 제45조에 따른 한국시설안전공단,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제8조에 의거한 한국건설
서울 광진구 상록타워아파트가 1차 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수평증축 리모델링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특히 이 단지는 최근 시공자로 HDC현대산업개발을 선정한데 이어 이번 안전진단 문턱을 넘으면서 ‘겹경사’를 맞이했다.지난 22일 광진구청에 따르면 상록타워아파트는 리모델링을 위한 1차 안전진단을 통과했다. 이로써 건축심의와 사업계획승인, 2차 안전진단, 착공 등의 절차를 남겨두게 됐다. 수평증축의 경우 수직증축과 달리 한국시설안전공단이나 한국건설연구원 등 전문기관으로부터 1·2차 안전성 검토를 받지 않아도 된다.사업개요에 따르면 상록타워
건축물관리법 시행 이후 철거공사가 지연되면서 조합과 시공자간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 해체계획서 검토 기간이 늘어난데다, 감리 업무 등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으면서 철거공사가 당초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는 탓이다. 이에 따라 조합과 시공자가 착공 지연에 대한 책임을 두고 법적 분쟁을 제기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업계에 혼란이 일고 있다.서울 강남권 A재건축단지의 공사를 맡고 있는 한 대형 건설사 담당자는 최근 고민이 많아졌다. 이 단지는 이미 수개월 전에 이주를 완료한 상황이어서 이미 철거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어야 했다. 하지만 해체계획
국민의 안전을 강화하는 것은 시대적인 흐름이다. 정부는 국민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제도를 개선하거나, 새로운 법령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건물 철거 과정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하면서 건축물에 대한 안전이 화두로 떠올랐다. 이에 맞춰 지난해 4월말 제정된 건축물관리법이 1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지난 5월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법령에는 건축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안전한 철거를 진행하기 위한 방안이 담겼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법령 제정 취지에 공감하면서도, 새로운 제도 도입에 따른 준비 부족과 민간에 책
서울 노원구 상계주공6단지가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했다. 총 16개 상계주공아파트중에서 8단지와 5단지에 이어 세 번째다.노원구는 지난 24일 상계주공6단지 예비 재건축추진위원회에 예비안전진단 결과 D등급을 받았다고 통보했다.구는 안내문에서 “안전진단 실시 여부 결정을 위한 현지조사 결과 ‘안전진단 실시’로 결정됐음을 알려 드린다”면서 “안전진단 실시에 따른 비용을 세입세출 외 현금 등으로 예치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이어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비용부담 등으로 주민간 불필요한 갈등과 다툼 요인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안전진단 기관 선
서울 양천구 목동 일대 노후아파트들이 재건축사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신시가지 14개단지 중 6단지가 가장 먼저 재건축 추진이 확정된 데 이어 후속주자인 11단지도 안전진단 결과 D등급 판정을 받은 상황이다.11단지는 현재 공공기관의 적정성 검토 절차를 남겨두고 있는 상황으로 D등급 판정이 최종 확정되면 6단지와 함께 재건축 대열에 합류하게 된다.지난 12일 업계에 따르면 목동6단지는 한국시설안전공단의 안전진단 적정성 검토에서 D등급 판정을 받았다.재건축 안전진단은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A~E등급으로 분류된다. 이때 E등급의 경
서울 양천구 목동 일대 노후아파트들에 대한 재건축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신시가지 14개단지 중 목동6단지가 재건축 안전진단 적정성 검토 결과 D등급 판정이 확정되면서 가장 먼저 사업 추진이 확정됐다.지난 12일 업계에 따르면 목동6단지는 한국시설안전공단의 안전진단 적정성 검토에서 D등급 판정을 받았다. 재건축 안전진단은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A~E등급으로 분류된다. 이때 E등급의 경우 재건축이 가능하고, 조건부 재건축에 해당하는 D등급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공공기관의 안전진단 적정성 검토를 통과해야 한다.당초 목동6단지는
최근 서울 일부 단지가 안전진단을 통과했지만, 아직 재건축 전반에 대한 활성화로 이어지기는 어렵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정비사업 지양 방침에 기조를 둔 여당의 4·15 총선 압승 이후 규제강화가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마포구 성산시영아파트가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 판정을 받아 재건축사업 초기 단계 진입에 성공했다. 반면 속도조절에 나서고 있는 곳들도 나오고 있다. 양천구 목동신시가지아파트 등 일부 단지에서는 안전진단 신청 취소 및 연기를 검토 중인 상황이다. 안전진단에서 D등급이 최종 확정돼도 향후 초과이익환수 등 단계
국토교통부가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일대 6단지의 1차 정밀안전진단 ‘D등급’ 판정에 아직 재건축이 최종 결정된 사안은 아니라는 입장으로 선을 그었다. 6단지 재건축 초기 단계 진입에 대한 가능성에 업계 이목이 집중되면서 시장 과열을 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국토부는 지난 4일 보도자료를 내고 목동6단지의 재건축사업이 최종 확정된 사안은 아니라고 밝혔다.보도자료에 따르면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이 강화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로 국토부는 지난해 3월 구조안전성 가중치를 확대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된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정상화’ 방안
노후 아파트단지들의 재건축사업 초기 진입에 대한 장벽이 강화된 안전진단 기준으로 인해 높아졌다. 사실상 붕괴 위험이 없다면 재건축사업 추진이 어려워진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3월 현지조사에 공공기관이 참여하고, 구조안전성 가중치를 확대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된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정상화’ 방안을 내놨다. 먼저 당시 정부는 재건축사업 추진의 첫 단추인 안전진단 절차와 기준이 지속적으로 완화되면서 본래 기능이 훼손됐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안전진단 실시여부를 결정하는 첫 단계인 현지조사 단계부터 전문성을 갖춘 공공기관의 참여
리모델링 업계는 정부가 안전성 확보를 이유로 규제만 강화하면서 사업 발목을 잡고 있다는 지적이다.실제로 국토교통부는 지난 4월 개정된 ‘증축형 리모델링 안전진단 기준’ 행정규칙을 고시하고 시행에 나섰다.개정된 내용에 따르면 안전진단 과정에서 구조도면 검토를 받아야 하고, 구조설계자와 건축사 등 전문가를 동반한 현장조사를 의무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또 1·2차 안전진단의 시험과 계산방법을 ‘구조물 기초설계 기준’ 등으로 구체화하고 지반전문가가 참여하도록 규정했다.핵심 사안은 우선 1차 안전진단의 경우 안전진단 기관은 조합 등이 추천한
정부는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를 재도입한 지 불과 한 달 만에 안전진단 기준도 강화했다. 재건축 초기 단계부터 문턱을 높여 집값을 안정시키겠다는 것인데, 주택공급 부족 문제가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국토교통부는 지난해 2월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정상화 방안을 발표했다. 안전진단 실시 여부를 결정하는 현지조사 단계부터 전문성 있는 공공기관을 참여시키고, 종합판정 비중도 주거환경에서 구조안전성 위주에 중점을 뒀다.방안에 따르면 한국시설안전공단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이 현지조사를 시행한다. 기존에는 시장·군수가 현지조사를 통해
정부가 증축형 리모델링 안전진단 기준을 강화시켰다. 수직·수평 증축 리모델링을 위한 안전진단 과정에서 기존 건물 자체의 구조안전성을 평가 받아야 하는 것은 물론, 전문기관에 의뢰해 지반 특성조사도 병행해야 한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2일 개정된 ‘증축형 리모델링 안전진단 기준’ 행정규칙을 고시하고 시행하겠다고 밝혔다.개정된 내용에 따르면 안전진단 과정에서 구조도면 검토를 받아야 하고, 구조설계자와 건축사 등 전문가를 동행한 현장조사가 의무화됐다. 1·2차 안전진단의 시험, 계산방법을 ‘구조물 기초설계 기준’ 등으로 구체화하고 지반전문
수직증축 리모델링에 대한 규제 강화에 일선 조합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 15일 공동주택 수직증축 리모델링 관련 절차와 안전성 강화를 골자로 한 ‘주택법 시행규칙 및 하위지침’ 개정안을 내놨다. 개정안에는 2차 안전진단시 전문기관의 입회하에 기존 말뚝 지지력에 대한 실측을 거치고, 기준 미달시 설계변경을 요구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개정안은 3월 26일까지 약 40일간의 입법예고를 마쳤다. 이번 규제 강화로 사업지연이 예상되면서 리모델링 전반에 침체가 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현재까지 수도권
김정렬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지난 8일 보령~태안 해저터널 공사현장을 방문해 시점에서 종점까지 이동하면서 건설현장 안전관리체계 점검을 실시했다. 김 차관은 “도로 공사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라며 “특히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인 만큼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이번 안전점검은 국가안전대진단의 일환으로 한국시설안전공단 등 민간전문가 합동점검을 통해 실효성을 높였으며 안전 사각지대, 취약요인 등 확인된 문제점은 즉각 조치할 예정이다. 이어 김차관은 “미세먼지 피해의 최전방에 노출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