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조합의 조합장이었던 피고인 A가 조합총회 의결 없이 철거감리업체를 선정하고, 조합원들의 변호사 비용 및 철거감리비 지급내역을 공개하라는 요구를 거절하였다는 이유로 피고소되고, 더불어 조합원들이 조합설립인가처분 무효확인의 소를 제기한 사안에서 조합장인 피고인 A는 어떻게 되었을까요?우선, 형사고소 사건과 관련하여 조합장 A는 수사를 거쳐 기소되고, 유죄판결이 선고되었으며, 항소하였으나 항소기각 판결이 선고되자 조합장 A는 이에 불복하여 대법원에 상고를 제기하였습니다.한편, 조합설립인가처분 무효확인의 소는 1, 2심 및 3심까지
서울 서초구 방배5구역 재건축의 기존 시공자에 대한 손해배상금을 재산정하라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사실상 원고인 시공사업단의 손을 들어준 판결로 향후 손해배상금이 다시 늘어날 것이란 전문가들의 판단이다.대법원 제3부(주심 노정희)는 지난 12일 방배5구역 재건축의 기존 시공자인 프리미엄사업단이 제기한 상고심에서 손해배상청구에 관한 원고 패소 부분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환송했다.이번 사건의 발단은 지난 2017년 방배5구역 재건축조합이 시공자인 프리미엄사업단과의 계약을 해제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조합과 사업단은 공사비
정비구역 내 건물을 소유한 피고인들이 재개발조합이 자신들을 상대로 제기한 명도소송에서 승소하고 확정판결을 받아 건물에 대해 강제집행을 실시하려 하자 보상액이 적다는 이유로 물리력을 행사하여 집행관의 집행을 방해한 사건에서, 검사는 피고인들을 업무방해죄로 기소하였는데, 제1심과 항소심 판결은 피고인들에 대해 모두 유죄판결을 선고하였으나, 대법원은 원심(항소심) 판결이 업무방해죄의 법리를 오해하였다며,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항소심에 환송한 사례가 있었습니다(대법원 2023.4.27. 선고 2020도34 판결).위 사건에서 조합은
1. 조합장 및 임원 인센티브 지급이 가능하려면 아래와 같이 하여야 합니다.가. 법리상 성과급(인센티브) 지급이 가능한가?◯ 조합임원에게 성과급을 지급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성과급 지급이 법리상 가능한지에 관하여 살펴보면 아래와 같은 궁금증이 들게 됩니다.① 성과급 지급 약정은 법률상 금지하고 있는 조항도 없고, 조합내부 의사결정이니까 유효한 것 아닌가?② 사적 자치의 원칙에 의하여 총회에서 결의만 되면 유효한 것 아닌가?③ 지급하는 성과급(인센티브)의 액수는 조합 내부의사결정에 의하기 때문에 총회결의만 얻으면 액수의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은 절차가 복잡하고, 잦은 법 개정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수준 높은 전문성을 요구 받는 분야다. 게다가 추진위원장과 조합장, 협력업체, 지자체 등 수많은 이해관계자가 서로 얽혀 있다. 분쟁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이를 사전에 봉합하지 못한다면 소송전으로 번지기도 한다. 정비사업 전문 변호사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다. 법무법인(유) 현은 대한변호사협회가 선정한 국내 20대 대형 로펌으로, 건설부동산 그룹·금융·기업·형사·국제스포츠·엔터 등 각 전문분야에 특화됐다. 특히 ‘건설부동산 그룹’은 정비사업·지역
A재건축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사업구역 내 상가의 구분소유자 10인 전원과 “신축된 상가 전부를 원고들에게만 분양하고, 영업장 대체지원비를 1인당 5,000만원씩 지급한다”는 내용의 합의를 하였다. 이 사건 합의는 주민총회에서 추인되었고, 조합 설립 이후 개최된 총회에서도 이 사건 합의를 수용하기로 결의하였다. 그러나 이후 피고 조합은 이 사건 합의와 다르게 신축된 상가 중 일부만을 원고들에게 분양하고 비례율에 따라 원고들의 분담금을 산정하도록 하는 내용으로 관리처분계획을 수립하였다. 이에 원고들은 피고 조합이 이 사건 합의를
최근 대법원은 구 도시정비법의 적용을 받는 총회에 대리인이 출석한 경우 ‘100분의 20 이상 직접 출석’ 요건이 충족되지 않아 조합설립인가처분이 무효라고 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구법에 따르더라도 ‘직접 출석’에는 대리인이 출석하여 의결권을 행사하는 것도 포함된다고 하였다(대법원 2022.5.12. 선고 2021두56350 판결, 이하 ‘대상판결’).구법이 ‘직접’을 오로지 본인의 출석만으로 한정하고 있었다고 보기는 어렵고, 단지 서면출석과 구별되는 참석 방법으로 직접출석을 정한 것이므로 조합원이 필요에 따라 대리인을 통한 참석을
1. 사안의 개요=해당 조합은 관리처분총회를 앞두고 관리처분계획(안) 국민주택규모(전용면적 85㎡)를 초과하는 아파트 건축비에 부과하는 부가세 10%를 공사비에 포함하여 정비사업비 추산액을 산정하였는 바, 위 부가세를 정비사업비에 포함하는 것이 국민주택규모 아파트를 분양받는 조합원과의 형평에 반하는 것인지 문제되었다.2. 관련 판례=(도시정비법 신설 전 구 주택건축법에 따른 재건축 정비사업조합 사건이지만) 국민주택규모 아파트의 건축비에 부과되는 부가가치세를 총 사업비에 포함시켜 전체 조합원이 비용분담 하기로 하는 결의가 이해관계가
서울 은평구 재개발 대어 불광5구역이 지난 2010년 조합설립 이후 약 11년 만에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구는 지난 23일 불광제5주택재개발조합(조합장 조광흠)이 신청한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하고 이를 고시했다.고시문에 따르면 이 구역은 은평구 불광동 238번지 일대로 대지면적만 9만5,042㎡에 이르는 대형 사업장이다. 여기에 용적률 235.01% 및 건폐율 19.6%를 적용한 재개발을 통해 지하3~지상24층 높이의 아파트 2,387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선다.주택유형별로는 전용면적 기준으로 △40㎡ 220가구 △45㎡ 151가
1. 문제의 소재=원고는 주택재개발조합, 피고는 사업 구역 내에 토지와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으로 원고에게 분양신청을 하지 않은 현금청산대상자다. 원고는 피고와 손실보상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자 토지수용위원회에 수용재결을 신청하였고, 토지수용위원회는 신청에 따라 피고 소유 부동산에 관하여 수용재결을 하였다. 원고는 수용재결에서 정한 손실보상금을 수용개시일 전에 공탁하였다. 원고가 손실보상금을 공탁한 후에도 피고가 원고에게 부동산을 인도하지 않자 원고는 피고를 상대로 부동산 인도를 구하는 이 사건 소를 제기했다.2. 원심 판단=원고
매매계약이 성립되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매매 목적물과 매매대금이 정해져야 한다.무엇을 얼마에 사고 판다는 것이 매매계약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민법에서도 매매는 당사자 일방이 재산권을 상대방에게 이전할 것을 약정하고 상대방이 그 대금을 지급할 것을 약정함으로써 그 효력이 생긴다고 규정한다.그런데 매매목적물과 대금은 반드시 계약 체결 당시에 구체적으로 특정할 필요는 없고, 이를 나중에라도 구체적으로 특정할 수 있는 방법과 기준이 정해져 있으면 충분하다.매매계약에서 핵심적인 요소인 매매목적물과 매매대금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특정
‘명쾌하다’. 일상에서 대화를 나누거나 글을 읽을 때 명백하고 시원함을 뜻하는 말이다. 그리고 정비업계에서 재개발·재건축사업 전문 로펌인 법무법인 조운에 따라붙는 수식어이기도 하다.법무법인 조운(대표 변호사 박일규)은 고객들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법률서비스를 제공을 위해 설립한 회사다. 정비사업 변호업계에서 탁월한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 전문 변호사 7명을 포함해 다수의 우수인력들이 포진해 있다.우수한 전문성은 실적이 증명한다. 현재까지 전국 200여곳의 조합 변호업무를 맡으면서 소송 3,000여건과 자문 2,000여
대부분의 조합원이 이주를 하여 건축물이 철거되었으나, 일부 조합원이 엉뚱한 주장을 하며 이주를 거부하였고 그로 인해 사업비가 증가하였다. 정비사업조합은 이주를 지연한 조합원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를 할 수 있을까.정비사업이란 조합원이 소유한 토지 및 건축물을 현물출자 받아서 관리처분계획에 따라 공동주택 등을 건설하여 공급하는 사업이다. 따라서 조합원은 사업시행계획에 의한 철거 및 이주의무를 부담한다. 도시정비법에도 관리처분계획인가의 고시가 있는 때에는 토지 또는 건축물을 사용하거나 수익할 수 없다고 규정한다. 따라서 조합원은 관리처분
1. 열람·복사의 방법을 특정하지 않은 경우 조합임원이 현장교부 이외 우편, 팩스 또는 정보통신망 중 어느 하나의 방법을 이용하여 조합원의 열람·복사 요청에 응해야 하는지 여부 (대법원 2018.4.26. 선고 2016도13811 판결)=주택재개발조합의 임원이 조합원으로부터 정비사업 시행에 관한 서류들에 대한 열람·복사 요청을 받고도 15일 이내에 이에 응하지 않았으나 조합원이 조합사무실을 방문하여 열람·복사를 요청하지 않은 경우에 대해 도시정비법 위반으로 기소된 사안입니다. 대법원은 구 도시정비법 제81조제6항(현행법 제124조제
사업시행계획에 대한 변경 인가를 받았더라도 수용을 위한 보상금 산정 기준시점은 최초 사업시행인가일이라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사업시행계획의 주요 내용이 변경되는 이른바 ‘중대한 변경인가’를 받았더라도 최초 인가가 유효하다면 당시를 기준으로 한 보상금 평가가 정당하다는 것이다. 대법원 제3부(재판장 민유숙 대법관)은 지난달 26일 부산의 한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을 상대로 낸 손실보상증액 소송에서 이 같이 판결했다고 밝혔다. 판결문에 따르면 지난 2011년 5월 부산지방법원은 사업시행계획 무효 소송에서 “사업내용이 본질적으로 변경되어
1. 재건축조합이 ‘상가 독립정산제’를 채택하기로 결정할 때 원칙적으로 이행하여야하는 법적 절차(정관 변경절차) 및 재건축조합이 ‘상가 독립정산제’를 채택하기로 결정하는 조합총회결의의 효력( 조합 내부적으로 업무집행기관을 구속하는 내부 규범)=재건축조합의 조합원들 중 상가의 구분소유자들과 아파트조합원 사이의 이해관계 및 주된 관심사항이 크게 다른 상황에서 ①아파트와 상가를 분리하여 개발이익과 비용을 별도로 정산하고 ②상가조합원들로 구성된 별도의 기구(상가협의회)가 상가에 관한 관리처분계획안의 내용을 자율적으로 마련하는 것을 보장한다
▶ 2010년 6월 19일 1차 총회롯데건설, 대림산업, 현대건설이 경쟁재적조합원 초과한 투표로 선정 무산▶2010년 8월 17일 2차 총회롯데·대림 vs SK·대우 컨소시엄 자웅40만원 낮은 현대는 대의원회서 탈락▶2013년 10월 17일 대법원1차 총회 무산은 동의서 매수가 원인롯데건설에 입찰 방해죄로 유죄 판결서울 은평구 응암2구역의 시공자 선정결의가 무효 판결을 받았다. 대법원 제1부(주심 김소영 대법관)은 한모씨가 응암2구역 재개발조합을 상대로 제기한 ‘총회결의 무효 확인’ 소송에서 “경쟁입찰 방법으로 시공자를 선정하도록
주택재개발사업구역내 조합원이 분양신청기간 동안 분양신청을 하지 않아 현금청산자가 된 경우 위 현금청산자는 재개발조합에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 제30조에 의거 재결의 신청을 청구할 수 있는지가 문제된다. 현금청산자의 재결신청 청구가 인정될 경우 재개발조합은 재결신청 청구일로부터 60일 이내 관할 토지수용위원회에 재결을 신청하여야 하고, 위 기간을 경과한 경우 재개발조합은 보상금에 지연된 기간에 대하여 15%의 이자를 가산하여 지급하여야 한다. 하급심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상 현금청산대상자와 사업시행자
甲재건축조합은 최초 사업시행계획의 주요부분을 실질적으로 변경(공동주택의 규모, 건축연면적, 주택규모별 세대수 등이 달라짐)하는 내용으로 새로운 사업시행계획을 수립하여 사업시행변경인가를 받았다. 새로운 사업시행계획인가 이후 분양신청을 받은 다음 관리처분계획을 수립함에 있어서 최초 사업시행인가 고시일을 기준으로 한 종전자산에 대한 감정평가액을 그대로 사용하였다. 위와 같은 경우 관리처분계획의 효력유무?(대법원 2015.10.) 1. 종전자산 가격산정의 기준시점에 관한 관련법령 종전자산 가격산정의 기준시점과 관련하여, 도시정비법
최종 사업계획이 최초 사업계획내용의 주요 부분을 실질적으로 변경했다고 해도 최초 사업인가 고시일을 기준으로 종전자산 평가한 가격을 기초로 수립된 관리처분계획이 위법하다고 볼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주심 이인복 대법관)은 지난달 29일 김모씨 등이 서울 종로구 무악2구역 재건축조합을 상대로 제기한 ‘관리처분계획 취소’ 소송에서 조합의 손을 들어줬다. 대법원은 “최종 사업시행인가 고시일을 기준으로 새로 종전자산의 가격을 평가히자 않고 최초 사업시행인가 고시일을 기준으로 평가한 종전자산의 가격을 기초로 작성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