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별 아파트값 격차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특히 중저가 밀집지역인 ‘노도강(노원·도봉·강북)’과 ‘금관구(금천·관악·구로)’의 집값이 서울 평균 아파트 매매 변동률보다 2배 이상 하락했다. 한강벨트 지역과 강남권 고가시장과의 격차는 더욱 커졌다.부동산R114가 2023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2022년 말 대비 2023년 아파트값 변동률은 -2.95%을 기록했다. 2022년(-1.45%)보다 하락폭이 커졌고 주로 중저가 아파트 밀집지역인 동북권과 서남권 외곽지역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지역별로는 ▽도봉
2023년 계묘년이 저물어 가고 있다. 2023년 부동산 시장은 내·외부적 요인의 변화 속에서 다이내믹한 흐름을 보였다. 계묘년에 이어 2024년 갑진년에도 주택공급 등 시장 정상화와 가계부채 축소 사이에서 줄타기를 이어갈 전망으로 보인다.그 중 2024년 주목할 만한 제도는 ‘신생아 특레 구입 및 전세자금 대출’과 ‘혼인 증여재산 공제’다. 또 ‘재건축 초과이익 부담금 면제 기준 및 부과 구간 단위 완화’도 눈길을 끈다.13일 부동산R114는 ‘2024년 달라지는 주요 부동산 제도’를 소개했다. 신생아 특례 구입 및 전세자금 대출
대다수 전문가들은 올해 안에 집값 반등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고금리 시대가 열렸고 당분간 이런 흐름이 계속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다만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의 하락 속도는 다소 완화될 것으로 봤다. 전셋값 하락에 대해서는 입주물량 등이 소진되고 나면 점차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금리 급등을 부동산 침체의 주요 원인으로 꼽으면서 시장 안정화를 위해 정부의 각종 규제 완화, 금리 방어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미분양 물량이 늘어나는 것을 우려해 취득세 감면, 한시적 양도세비과세 등을
올해 거래된 서울 아파트 절반은 작년 4분기보다 비싸게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규제 완화와 봄 이사수요가 맞물리면서 가격이 크게 내린 대단지와 소형 저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급매물이 소진된 결과로 분석된다.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직전 분기 대비 상승한 거래는 52.2%(277건)으로 나타났다. 하락 거래는 42.2%(224건), 가격 변동이 없었던 거래는 5.6%(30건)로 조사됐다. 동일단지에 동일면적의 계약이 1건 이상 있었던 서울 아파트 531건의 최고 거래 가격을 비교한 결과다.상승 거래
직방이 자사 어플리케이션 이용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7%가 특례보금자리론을 이용할 계획이 있거나 관심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지난달 14일부터 28일까지 직방 앱 접속자와 모바일 설문으로 진행했다. 응답자는 1,812명으로 신뢰수준은 95%±2.3%p다.특례보금자리론은 한국주택금융공사(HF)에서 기존 보금자리론, 안심전환대출, 적격대출 등 주택담보대출을 통합해 만든 상품이다. 소득 상관없이 9억원 이하 주택을 최대 5억원까지 고정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금리는 연 4.25∼4.55%(
최근 일부 지역에서 거래가 증가하며 ‘집값 바닥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실제로 서울부동산정보광장 아파트매매거래 현황에 따르면 2월15일 기준 서울 아파트매매거래량은 1,220건으로 지난해 5월(1,737건) 이후 8개월 가운데 가장 많이 거래됐다.하지만 업계에서는 미분양 증가에 고금리 등 악재가 여전한 상황에서 재고 아파트 거래가 회복되지 않은 바닥론은 시기상조라는 지적이다.지난 2021년 호조를 보였던 주택시장은 2022년 꺾인 후 올해까지 이어지는 분위기다. KB부동산시세에 따르면 2021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