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시가 잠실동 일대 비(非)아파트를 대상으로 토지거래허가 규제를 해제한 것과 관련해 송파구가 아파트를 포함한 즉각 재검토를 시에 요구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앞서 시는 지난 15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잠실동 전역 520만㎡ 부지에 대해 토지거래 허가 대상을 아파트로만 한정하는 조정안을 승인했다. 지난 10월 부동산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이 개정·시행되면서 허가 대상자, 건축물 용도, 지목 등을 특정해 구분·지정할 수 있게 된 데에 따른 것이다.이에 따라 지난 16일부터 잠실동 일대 상가·주택·오피스텔 등 非아파트는 허가
앞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권자가 투지행위자를 외국인이나 기획부동산 등으로 특정해 지정·공고할 수 있게 된다. 또 시세 조작의 정도가 큰 업·다운 계약에 대한 거짓신고 과태료가 상향된다.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의 부동산거래신고법 하위법령을 마련하고 오는 8월 29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허가구역 지정권자가 투기우려지역에서 지가변동률, 거래량 등을 고려해 투기우려의 주체가 되는 개인, 법인 등을 ‘허가대상자’로, 투기우려의 대상이 되는 토지의 이용상황(나대지, 건축물이 포함된 토지 등)을 ‘허가대상 용도
서울 송파구가 국제교류복합지구 인근 잠실동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연장 결정에 즉각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서강석 구청장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은 사유재산권에 대한 극약처방으로 단기적이고 예외적으로 해야 함에도 3년 동안 주민 피해를 강요하는 본질적 침해가 지속되고 있다”며 “부동산 가격이 하향 안정화되고 있는 지금이 토지거래허가구역 완화의 적기”라고 8일 주장했다.앞서 시는 지난 7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잠실동 전역 520만㎡ 부지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 이로써 지난 2020년 6월 23일부터 3년간 묶여있던 잠
서울 양천구가 목동신시가지아파트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를 건의했다. 구는 토지거래허가구역 기간 만료를 앞둔 목동신시가지아파트1~14단지를 대상으로 서울시에 허가구역 해제를 요청했다고 21일 밝혔다.지난 2021년 4월 27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목동신시가지아파트1~14단지는 목동과 신정동 일대 228만2,130㎡를 대상으로 한다. 이는 양천구 토지거래허가구역 전체 면적의 85%에 달한다. 최초 지정된 2021년 4월 이후 1회 연장된 바 있으며 내달 26일 만료될 예정이다.구 관계자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은 토지의 투기적인 거래
서울 중구 장충동2가 112번지 일대 4만648㎡와 신당동 236-100번지 일대 6만3,893㎡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됐다고 지난 7일 밝혔다.앞서 시는 지난달 19일 신속통합기획 재개발·재건축 선정지 등 13곳에 대해 허가구역을 재지정했다. 중구에서는 장충동2가와 쌍림동, 신당동과 무학동이 포함됐다.허가구역 지정기간은 2023년 1월 29일부터 2024년 1월 28일까지다. 허가가 필요한 면적 기준은 주거지역의 경우 6㎡를 초과한 경우, 상업지역은 15㎡를 초과한 경우다.이번 공고에서는 기존 토지거래계약허가구역 지정 당시(
토지의 투기방지와 합리적 지가 형성을 위해 일정기간 동안(5년 이내) 토지거래 계약을 허가받도록 하는 제도를 말한다. 토지거래허가제는 토지소유의 편중 및 무절제한 사용의 시정과 투기로 인한 비합리적인 지가형성을 방지하는 토지거래의 공적 규제를 강화하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로 1978년 「국토이용관리법」의 개정으로 도입되었으며 현재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근거를 두고 있는 제도이다.토지거래허가제도는 투기우려지역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지정을 통해 이루어지며 허가구역 내에서 토지를 거래하고자 할 때에는 규정된 방법에 따라
토지 공개념은 토지는 그 성격상 단순한 상품으로 다룰 것이 아니라 자원으로서 다루고 토지가 갖는 사적 재화로서의 성격과 함께 공적 재화로서의 성격도 함께 고려하여 그 배분 및 이용과 거래가 정상화되도록 하자는 하나의 토지철학이다.애덤 스미스(Adam Smit), 데이비드 리카도(David Ricardo), 존 스튜어트 밀(John Stuart Mill) 등의 경제학자들은 토지의 사유권 보장을 비판하고 공공성을 강조하여 땅 주인이 받는 불로소득을 비판했다. 1919년 제정된 독일 바이마르 헌법에서도 “토지의 경작과 이용은 토지소유자의
국토교통부가 지난 9일 토지거래허가구역 최소면적 기준 강화를 골자로 한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토지거래허가구역이란 투기적인 거래가 성행하거나 지가가 급격히 상승하는 지역의 일정 규모 이상의 토지거래를 지자체장의 허가를 받도록 하는 구역을 말한다. 이번 개정안을 통해 토지거래허가구역의 최소면적 기준이 현행대비 1/3수준으로 강화될 전망이다.개정안에 따르면 용도지역 별로 주거지역은 180㎡에서 60㎡, 상업지역은 200㎡에서 150㎡, 공업지역은 660㎡에서 150㎡, 기타지역은 90㎡에서 60㎡로
재건축 기대감에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다시 확대됐다. 서울 압구정지구, 여의도지구, 목동지구, 성수지구 등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추가 지정됐지만 집값 불안은 진정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부동산114에 따르면 재건축발 집값 상승 움직임에 서울 아파트값이 3주 만에 다시 확대됐다. 서울 외곽지역이 상승세를 주도하는 가운데 노원, 구로, 금천을 비롯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강남, 양천, 영등포 등도 상승폭이 커졌다.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0% 올랐다. 재건축 아파트와 일반아파트 모두 0.10% 상승했다. 경기·인천과
직장인 A씨는 자녀 교육 등을 위해 이사를 준비하면서 알맞은 매물을 찾았다. 그런데 해당 매물은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 위치해 있다. 이 경우 토지거래허가는 어떻게 신청하면 될까. 만약 불허가 처분을 받았다면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주택 구매는 불가능한 것일까. 토지거래허가를 받기 위한 신청 절차 등에 대해 궁금한 사안들을 Q&A 방식으로 정리했다.Q. 토지거래허가구역 도입 배경과 지정 목적, 기간은.A. 토지거래허가제는 지난 1978년 국토의 합리적인 이용 촉진과 토지의 투기적 거래 억제를 위해 도입됐다. 대상은 투기적 거래가 성행하거
서울 강북구가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된 강북5구역을 대상으로 토지거래허가제를 실시한다고 지난 28일 밝혔다.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 6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 강북5구역은 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면적은 1만2,870㎡로 지난 14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의 공공재개발 시범사업 구역 중 한 곳으로 선정했다.토지거래허가제는 토지취득 계약을 맺기 전 관할 구역의 지방자치단체장에게 허가를 받도록 하는 제도다. 실거주나 경영 목적의 토지거래만 허용되는데 투기수요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서 이뤄진다.토지거래 허가기간은 2022년 1월 2
1960년대 박정희 정권이 들어서면서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정부의 개입이 시작됐다. 대한민국이 고성장을 이루며 신시가지 개발 등의 개발책으로 투기가 극성을 부리자 부동산 투기억제를 위해 특별조치법을 제정하고, 토지거래허가제를 도입하는 등의 규제 정책이 마련된 것이다.이후 80년대 전두환 정권에서는 양도세 인하 등의 규제 완화가 진행되면서 서울 목동 신시가지를 비롯한 택지개발사업이 추진됐다. 이에 따라 부동산 시장은 또다시 활황기에 접어들면서 채권입찰제, 투기과열지구 등의 규제책을 시행했다. 80년대말부터 90년대 초반 노태우 정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