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 신속통합기획이 수시신청으로 전환된다. 기존에는 매년 한차례 공모로 진행했지만 주거환경 개선과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수시신청으로 변경하는 것이다.시는 5월 8일부터 시기에 관계없이 주민이 자치구로 재개발 후보지를 신청할 수 있으며 매월 수시 검토를 통해 후보지를 선정한다고 8일 밝혔다.오는 연말까지 재개발 후보지 13만 세대 이상을 확보하기 위해 지금까지 공모로 확보한 9만6,000세대 외에도 연내 후보지 3만4,000세대 이상을 추가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수시 신청을 통해 후보지로 선정돼도 공모 때와 마찬가지로 신통기획을 적
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는 추진위원회 승인일로부터 2년 이내에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하지 않으면 지자체장이 정비구역을 해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필요한 경우에는 해당 일몰기간을 2년 이내에서 연장이 가능하다. 만약 일몰 연장기간 내에도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하지 못한 추진위원회가 구역해제 심의 전에 신탁업자의 사업시행자 지정을 신청한 경우 정비구역을 해제해야 할까?이에 대해 법제처가 재개발사업의 정비구역을 반드시 해제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법령해석을 내놨다.먼저 법제처는 정비구역을 해제하기 위해서는 지정권자의 정비구역 해제 행
구역지정을 위한 준비 과정에서의 주민동의 절차가 현행 3번에서 2번으로 간소화된다. 다만 사업 초기 주민들의 추진의사를 검토하기 위한 동의율은 10%에서 30%로 강화된다.시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변경을 통해 주민동의율 확인 절차를 축소하는 방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정비구역 지정 과정에서 주민동의율 확인은 사전검토 요청과 사전타당성 조사, 정비계획 수립 등 3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하지만 기본계획이 변경 고시되면 사전타당성 조사 시 주민동의가 생략돼 2번으로 줄어들게 되는 것이다.대신 시는 사업초기 주민들의 재개발
서울시가 주거정비지수제 폐지 등의 재개발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한다. 재개발사업의 진입장벽을 낮춰 오는 2025년까지 13만호의 주택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서울시는 지난 26일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재개발 활성화를 위한 6대 규제완화 방안’을 발표했다. 재건축의 경우 일부 단지에서 시장 교란행위가 감지되고 있는 만큼 상대적으로 집값 자극이 덜한 재개발사업에 규제 완화책을 우선 가동해 주택공급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2015년부터 서울시내에 신규 지정된 재개발구역이 단 한건도 없을 정도로 주택공급이 억제
서울시가 자치구별로 제각각 운영중인 재개발·재건축 추정분담금 산정체계를 손본다. 산출 기초자료인 종전·종후자산, 공사비, 설계비 등에 대해서는 분야별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재정비한다. 시는 오는 2020년 6월까지 이런 내용을 클린업시스템의 ‘사업비 및 분담금 추정 프로그램’에 반영해 실행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지난 13일 밝혔다. 추진위원회 및 조합이 산정하는 추정분담금의 산정·검증 체계를 손봐 정확성과 공정성을 높여 주민갈등은 줄이고 사업성은 높인다는 게 목표다. 추정분담금 공개제도는 조합이 사업성을 부풀리기 위해 분담금을 의도
층수규제와 기부채납 등 각종 논란에도 서울 강남구 압구정지구 재건축사업이 일단 시작됐다. 재건축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을 위한 첫 절차로 주민의견 청취가 시작됐기 때문이다.구는 지난 5일부터 압구정지구내 토지등소유자 1만여명을 대상으로 추진위 구성을 위한 의견청취에 들어갔다. 우편조사와 직접방문을 통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이때 찬성률이 과반을 넘으면 추진위를 설립해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하게 된다. 기간은 내년 1월 3일까지로 참여율이 50% 미만이면 추가 연장도 가능하다. 의견청취 결과는 내년 1월 11일 공개될 예정이다. 여
조합설립 후 선정… 수의계약 허용김태원 의원, 도시정비법 개정 발의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로 사업자 선정시기를 현행 사업시행인가 이후에서 조합설립인가 이후로 앞당기는 법안이 제출됐다.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은 뉴스테이 임대사업자 선정시기와 방법을 개선하는 내용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현행법에 따르면 사업시행자는 정비구역에서 기업형임대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사업시행인가 이후 기업형임대사업자를 경쟁입찰의 방법으로 선정해야 한다. 그런데 도시정비법 제30조에서는 사업시
국토교통부가 지난 9월 17일 인천광역시와의 업무협약에 이어 지난 7일 광주광역시와도 뉴스테이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비수도권 정비구역에서는 첫 사례로 국토부는 오는 2018년까지 누문 도시환경정비구역에 뉴스테이 3,000세대를 공급하기 위해 주택도시기금 및 세제지원에 나설 예정이다.북구 누문동 174번지 일대 약 11만㎡의 누문 도시환경정비사업구역은 지난 2006년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으면서 사업을 개시했지만 △대형평형 위주의 세대구성 △미분양 리스크 등으로 시공자 선정에 실패하면서 사실상 사업진행이 중단된 상태였다.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