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 미아동 258번지 일대 주민들의 약 2/3가 재개발사업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정비구역 지정 등의 절차를 진행해 재개발 추진에 나설 전망이다.구는 지난 10일 ‘미아동 258번지 일대 사전타당성조서 용역’ 결과 재개발 추진을 위한 동의 기준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12일부터 7월 31일까지 약 50일간 진행된 재개발 추진여부에 대한 주민 의견조사 결과 약 63.3%가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에서는 전체 토지등소유자 2,973명을 대상으로 의견조사에 나선 결과 2,137명이 의견서를 제출
오세훈 서울시장의 저층주거지 정비사업 대표 브랜드인 ‘모아타운’을 포기하는 첫 사례가 나올 전망이다. 서울 광진구 자양4동 12-10번지 일원에 대한 모아타운사업이 주민들의 반대로 해지수순에 들어가게 된 것이다.광진구는 지난 24일 자양4동 12-10번지 일원 모아타운 대상지에 대한 주민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자양4동 모아타운 대상지 내 토지등소유자 759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우편을 통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찬반 의견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응답자의 토지면적으로 환산한 경우와 현재 구역 내 거주자의 경우
서울 강북구 번동주공1단지가 재건축 안전진단에 나선다. 구는 번동1단지주공아파트 공동주택 재건축 판정을 위해 재건축 안전진단 용역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번동 242번지 일대에 위치한 번동주공1단지는 지난 1991년 준공돼 올해로 33년 차를 맞고 있다. 지하1~지상15층 14개동 규모로 1,430세대가 거주하고 있다.지난해 6월 30일 주민 505세대의 동의(동의율 35.59%)를 얻어 구에 안전진단을 요청했으며 같은 해 9월 7일 현지조사를 완료하고 해당 단지에 안전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올해 1월 27일엔 안전진
서울 은평구 응암동 행복마을과 불광동 수리마을이 신속통합기획 방식의 재개발 추진에 나선다.구는 지난 25일 응암동 675번지 일대(가칭 행복마을)와 불광동 16-111 일대(가칭 수리마을)의 추진주체가 동의서 번호부여를 요청함에 따라 동의양식 번호를 부여한다고 밝혔다. 또 재개발 구역계를 공개하고, 추진여부에 대한 의견제출과 관련한 서식(찬성·반대·철회 동의서)도 제공한다. 이에 따라 두 구역은 주민들의 동의 여부에 따라 향후 행정청의 검토를 거쳐 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 선정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앞서 시는 지난 8일 신통기획 재
정부가 안전진단 규제를 대폭 완화함에 따라 노후 단지들의 재건축 추진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안전진단 평가항목에 대한 개선은 물론 재건축 판정점수 범위까지 완화됨에 따라 통과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재건축 추진 단지들의 발목을 잡았던 공공기관 적정성 검토마저 사실상 폐지됨에 따라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노원구 상계동 일대의 재건축이 본격화할 전망이다.국토교통부는 지난 8일 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의 후속조치로 ‘재건축 안전진단 합리화 방안’을 발표했다. 재건축 안전진단은 재건축의 첫 관문에 해당하는 절차로 지난 2015년 주거
서울시가 다수의 모아주택을 하나로 묶어 대단지 아파트처럼 정비하는 모아타운의 추가 대상지 모집을 시작한다. 지난 6월 첫 공모에서 21개소를 선정한데 이어 이번에도 20개 내외의 대상지를 오는 10월 중 선정한다는 계획이다.시는 지난 7일 ‘2022년 모아타운 대상지 추가 공모’를 오는 9월 5일까지 약 60일간 시행한다고 밝혔다.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 이내의 노후 저층주거지를 대규모 아파트처럼 개발하는 사업이다. 소규모정비사업인 모아주택과 비교하면 지하주차장이나 공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확충할 수 있다는 장점
박형준 부산시장이 주민동의율을 정비구역 지정 결정의 중요 척도로 설정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이에 따라 앞으로 신규 재건축·재개발사업의 추진 여부는 사실상 주민동의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주민동의가 높은 구역은 최소한의 물리기준만으로도 사업추진이 가능한 반면 동의가 낮은 곳은 사실상 사업이 힘들어질 수 있다는 의미다.시는 지난 12일 주거지관리계획의 정비구역지정 기준 변경을 골자로 한 ‘2030 부산광역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변경(안)'을 오는 25일까지 공람·공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주거정비지수
수원 팔달115-3구역이 재개발을 다시 추진할 수 있는 준비를 마쳤다. 시가 구역해제를 공식적으로 취소했기 때문이다.시는 지난 26일 팔달구 고등동 94-1번지 일원 팔달115-3구역 주택재개발 정비구역에 대한 해제 처분을 취소한다고 고시했다. 이 구역은 지난 2019년 정비구역 지정이 해제됐다. 2009년 정비구역 지정에 이어 조합설립인가를 받았으며, 2011년 사업시행인가까지 마쳤다.하지만 일부 토지등소유자들이 해제요청서를 제출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당시 해제요청서 접수 이후 주민의견 공람·공고를 진행하면서 대부분의 토지등소유
서울 노원구 상계3구역, 성북구 장위8구역 등 15곳이 공공재개발 2차 후보지로 선정됐다.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지난 29일 ‘수도권 주택공급 기반 강화방안’을 통해 도입한 공공재개발사업에 대한 시범사업 2차 후보지로 16곳을 선정·발표했다. 공공재개발 2차 후보지는 △상계3 △천호A1-1 △본동 △금호23 △숭인동1169 △신월7동-2 △홍은1 △충정로1 △연희동 721-6 △거여새마을 △전농9 △중화122 △성북1 △장위8 △장위9 △신길1 등이다.이번 후보지 심사는 공공재개발 후보지 공모에 참여한 70곳 중 새롭게 재개발을 시작
서울 양천구 신정동 1152번지 일대 재개발사업의 추진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주민의견조사가 진행된다.구는 지난 15일 신정동 1152번지 일대 주택재개발사업 사전타당성조사와 정비사업 추진여부에 대한 주민의견조사를 2월 16일부터 3월 17일까지 30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우편조사와 직접 방문제출을 통해 진행해 내달 24일 구 홈페이지와 게시판을 통해 결과를 공고할 예정이다.우편조사는 토지등소유자에게 개별적으로 송부한 ‘주민의견 조사서’를 작성해 본인 확인을 위한 주민등록증, 여권 등 신부증 사본을 첨부해 회송용 우편봉
천안역전시장이 공공 주도 도시개발로 추진된다. 충남 천안시는 천안역전시장을 포함한 쇠퇴지역 개발을 위해 충남개발공사·교보증권과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우선 사업 추진을 위한 기초조사와 개발계획을 수립한 이후 출자 타당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최종 사업 추진여부는 내년 상반기에 결정될 전망이다.사업이 추진될 경우 △준공을 앞둔 동남구청사부지 도시재생사업 △천안역 증축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동부광장과 서부광장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복합형 스타트업 파크 등이 동시에
서울 중구청이 신당동 236-100번지 일대 재개발사업 추진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주민조사를 실시한다.중구청은 지난 10일 공고를 통해 신당동 236-100번지 일대 재개발정비사업에 대한 주민조사를 12월 10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민조사는 ‘서울특별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정비사업 추진여부를 결정하기 이한 사전 타당성 조사를 위해 진행된다.의견조사는 우편조사 방식으로 진행되고, 토지등소유자에게 개별적으로 송부한 ‘주민의견 조사서’를 통해 접수한다. 우편업무 규정상 보통우편물의 송달기준이 우편물 접수 다음날부
서울 노원구 상계주공6단지가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했다. 총 16개 상계주공아파트중에서 8단지와 5단지에 이어 세 번째다.노원구는 지난 24일 상계주공6단지 예비 재건축추진위원회에 예비안전진단 결과 D등급을 받았다고 통보했다.구는 안내문에서 “안전진단 실시 여부 결정을 위한 현지조사 결과 ‘안전진단 실시’로 결정됐음을 알려 드린다”면서 “안전진단 실시에 따른 비용을 세입세출 외 현금 등으로 예치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이어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비용부담 등으로 주민간 불필요한 갈등과 다툼 요인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안전진단 기관 선
앞으로 인천시가 재개발·재건축을 주거생활권 단위로 추진한다. 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지난 2일 고시했다.정비기본계획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10년 단위로 수립해야 하는 법정계획이다. 시는 인천의 특성과 주거지관리 정책을 반영해 기존 정비예정구역에서 생활권계획으로 대체하는 등 주거생활권 단위 정비·보전·관리 방향을 마련했다.기존에는 정비기본계획에서 정비예정구역을 먼저 정하고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추진했지만 앞으로는 정비예정구역을 지정하지 않고 주거생활권별로 물리·사회・경제적 여건 등
올해 대형 건설사들 대부분이 수주 목표액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거나, 삭감하는 수준으로 결정했다. 정비사업 물량 자체가 줄어든 상황에서 부동산 시장 침체까지 겹치면서 선별적 수주가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특히 강남권에서는 지난해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시행에 앞서 시공자 선정을 앞당겼던 여파가 여전하다. 수주 가뭄 속에서 단비와 같은 알짜 현장에서는 건설사들의 혈전이 예고되고 있다. 한남3구역과 갈현1구역 등 대규모 사업장이 연내 시공자 선정에 나설 예정이어서 건설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한남3구역, 사업시행인가 임박… 올해 수
재건축 등 정비사업 위축으로 주택공급 부족 문제가 더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구도심 주택공급을 위한 방법은 사실상 정비사업이 유일한데도, 규제만 이어지면서 중·장기적 관점에서 주택공급난이 불거질 수 있다는 것이다. 정부는 올해 초 초과이익환수제를 재시행한 데 이어 안전진단 기준 강화, 부동산 관련 각종 대출 규제 등에 나섰다. 이에 따라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재건축 시장이 얼어붙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초과이익환수제에 대한 공포감으로 강남의 한 재건축단지는 사업을 잠정 중단하는 초유의 사태도 발생한 바 있다. 강
재건축초과이익환수에 대한 공포감으로 강남의 알짜 재건축단지가 사업을 잠정 중단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강남구 대치동 쌍용1차아파트가 사업시행인가를 받고도 시공자 선정을 당분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이다. 쌍용1차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임창순)은 지난 16일 소식지를 통해 인근 단지인 쌍용2차아파트의 재건축부담금 예정액이 통지되기 전까지 후속 일정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지난 12일 사업시행인가가 고시됨에 따라 현재 서울시 공공지원제에 따른 시공자 선정이 가능한 상황이다. 고시문
재건축초과이익환수에 대한 공포가 현실화되고 있다. 재건축부담금 우려로 사업을 일시 중단하는가 하면 이미 초과이익환수를 피한 단지들도 시공자와의 계약 분쟁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재건축 사업성이 높을수록 부담금이 늘어난다는 점에서 강남권에서 재건축부담금 공포증은 더욱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쌍용아파트1차는 최근 사업시행인가를 받았지만, 시공자 선정 등 향후 절차를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인근 쌍용2차의 재건축부담금 예정액이 통지된 후 조합원 총회를 통해 사업 추진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초과이
출구도, 퇴로도 없다. 현재 재건축단지들의 상황이다. 그야말로 진퇴양난의 위기에 빠졌다. 최근 서초구청이 반포현대아파트에 재건축부담금 예정액을 통보하면서 재건축 업계가 쇼크 상태에 빠졌다. 반포현대아파트 재건축조합이 최초 산출한 예정액의 16배에 달하는 금액인 약 1억4,000만원이 책정됐다. 일반분양분이 불과 12세대에 불과한, 그래서 더 납득하기 힘든 재건축부담금이다. 사실 소규모 단지에 일반분양 물량이 적다는 것은 사업성이 높지 않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구체적인 산출 내역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첫 재건축부담금이었던 만큼 이른바
서울 중랑구 망우1구역의 해제 여부에 대한 결론이 조만간 이뤄질 전망이다. 구는 지난 8일 망우본동 주민센터에서 사업추진 찬반 투표에 대한 설명회를 열고 향후 일정 등을 설명했다.망우1구역 재건축사업은 단독 주택지를 포함해 노후된 염광아파트에 12층 아파트 9개동 총 420세대를 건립하는 것이다. 지난 2011년 7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2012년 5월 조합 설립이 인가됐다. 하지만 지난 6월 토지등 소유자의 37.04%가 정비구역 해제를 요청해 사업 추진여부에 대한 주민의견조사 절차가 진행 중이다.투표에서 대상구역 토지등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