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서울 성북구 신월1구역과 추가공사비 계약을 체결하면서 정비사업 누적수주액 4조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하월곡동 88번지 일대 신월곡1구역은 면적이 5만5,112㎡로 앞으로 이곳에는 지하6~지상47층 아파트 2,244세대와 오피스텔 484실 및 생활형 숙박시설,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롯데건설 관계자는 “최근 원자재가격 상승과 금리 인상 등으로 불안정한 상황에서 우수한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가지고 있는 당사를 조합원님들께서 높게 평가해 최고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그동안의 시공 노하우를
조합장이 가압류를 피할 목적으로 자금을 현금으로 인출했더라도 채권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범죄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2부(주심 민유숙)은 지난달 16일 ‘강제집행면탈’ 사건에서 부산 A구역 재개발 B조합장에 대해 무죄 취지의 판결을 내리고 사건을 부산지법으로 돌려보냈다.판결문에 따르면 지난 2014년 6월 A구역의 시공사는 조합을 상대로 약 61억원 규모의 추가공사비 지급을 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B조합장은 시공사가 가압류를 걸자 조합자금 전액을 현금 등으로 인출해 보관했다. 검찰은 B조합장이 강제집행
둔촌주공아파트가 공사비 증액을 두고 조합과 시공자가 극한대립을 빚고 있는 가운데 극적 협상이 타결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공사업단의 공사 중단에 맞서 계약 해지를 꺼내든 조합이 최종 협상안을 제안했기 때문이다.지난 13일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 각사의 대표이사에게 ‘둔촌주공 사업정상화를 위한 연석회의’를 제안하는 공문을 보냈다.해당 공문에 따르면 조합은 시공사업단이 공사 중단을 통보함에 따라 향후 발생할 수 있는 파행을 막기 위해 연석회의를 진행할 것을 제안
최근 조합이 시공자 해지 관련 소송에서 패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조합의 갑질이 불가능해졌다거나, 임의해제에 대한 효력이 없다는 식의 보도가 나오고 있다. 사실 조합은 시공자에게 계약서상 갑의 위치에 있지만, 소위 말하는 갑질을 하기란 쉽지 않다. 오히려 시공자가 자금지원을 무기로 조합을 압박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조합이 취할 수 있는 최후의 선택은 시공자와의 계약해지다. 하지만 이마저도 소송에서 패소하면서 임의해제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렇다면 조합이 시공자와의 계약을 해지하는 것이
서울시 내 재건축·재개발에 대한 건설사의 대안설계 범위가 대폭 축소되고, 대안설계에 따른 추가공사비는 시공자가 부담해야 한다. 또 입찰공고 전이나 수의계약 시 공사비 예정가격을 검증 받아야 하고, 수주 과정에서의 부정행위 단속반과 신고센터 운영도 의무화된다.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주요 사항으로 하는 ‘공공지원 시공자 선정기준’과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기준’을 개정하고, 지난달 30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지침은 지난해 2월 국토교통부가 제정한 ‘정비사업 계약업무 처리기준’의 위임사항을 구체화하고, 도시 및 주거
서울시 내 재건축·재개발 조합이 시공자를 선정하는 경우 공사비 예정가격 결정을 위한 공사원가 검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건설사는 입찰 참여 시 경미한 변경 범위 내에서 대안설계를 제안해야 하고, 추가공사비는 건설사가 부담해야 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공지원 시공자 선정기준 개정(안)’을 마련하고, 오는 26일까지 행정예고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과 정비사업 계약업무 처리기준 내용을 반영한 것으로 고시되는 즉시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입찰공고 30일 전 공사원가 자문… 비
1. 사업시행자로서의 지위=정비사업조합은 정비구역 내 진행되는 정비사업의 단독시행자로서 사업과 관련된 일체의 법 관계를 자신의 책임과 명의로 계약 체결한다. 이러한 권리와 의무는 정비사업조합에 귀속되며 조합원의 권리와 의무와는 별개로 독립적으로 구성된다. 사업시행자인 조합은 조합원을 의사결정의 기본으로 하여 이사회, 대의원회, 총회의 의결을 거쳐 사업을 진행한다. 정비사업조합 내부적 의사결정의 과정에서 조합원은 조합의 구성원이고, 조합은 사업시행자로서 사업시행에 필요한 경비부과, 청산금부과, 이전고시 등 조합원의 의무를 강제할 수
1.사업비 예산결산대비표 작성방법 서울시 정비사업조합 등 예산·회계규정 시행세칙 별지 제7호 서식 사업비 예산결산대비표의 주요 작성 방법을 열거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예산편성에서 분류되는 관-항-목에 대해 살펴보자. 사업비는 ‘관’에 해당된다. ‘항’인 조사측량비에는 ‘목’으로 측량비, 문화재지표조사비, 지질조사비로 구성된다. ‘항’인 설계감리비에는 ‘목’으로 건축설계비와 감리비로 구성된다. ‘항’인 공사비에는 ‘목’으로 건축시설공사비, 건축물철거비, 추가공사비, 정비기간시설공사비, 이설비, 미술장식품공사비, 인입공사비, 대지조성
최근 정비사업의 침체기 속에서도 기다림과 인내로 힘겹게 앞으로 나아가며 정비사업의 완성에 다가서고 있는 조합들이 있다. 정비사업 10년이란 말은 이제 다반사로 여겨질 만큼 사업환경은 열악해지고 있다.그럼에도 10년여의 힘겨운 사업을 지탱해오며 관리처분을 목전에 두고 있는 조합들이 있다. 두 세 차례의 사업계획변경을 통하여 관리처분이라는 핵심 업무를 앞두고 있는 지금, 사업주체간 팽팽한 이견에 막바지 진통을 겪고 있다. 누구를 탓하기에 앞서 10년을 기다려온 조합원의 입장에서는 하루빨리 총회를 마치고 이주·착공·분양 등 늦어진 사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