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 번동 411번지와 수유동 52-1번지 모아타운의 선 지정이 추진된다. 구는 이 일대 모아타운 정비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지난 13일 관리계획 수립 중간보고회를 열고 ‘모아타운 선(先) 지정’ 방식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번동 411번지(면적7만9,517㎡)와 수유동 52-1번지(면적 7만2,754.7㎡) 일대는 지난해 10월 27일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된 바 있다. 번동 411번지 일대는 수유역과, 수유동 52-1번지 일대는 화계역과 인접해 교통이 편리한 지역이다.구는 낙후된 두 지역을 역세권 신 주거단지로
경기 고양시 능곡6구역이 사업시행인가를 재접수하는 쪽으로 결론을 모았다. 3년간 소송으로 중단됐던 능곡6구역은 시와 지난 5일 간담회를 갖고 능곡 재정비촉진계획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재접수하기로 결정했다.능곡6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 2019년 고양시에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신청했지만 재정비촉진계획 불부합 등의 사유로 인가 거부 처분을 받았다. 결국 이듬해인 2020년 능곡6구역 조합은 사업시행계획인가 신청 거부처분취소 청구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1심에서는 승소했지만 지난달 22일 서울고등법원 제1-1행정부는 고양시의 거부 처분 취소에 대
경기 군포시가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지난 21일 고시했다.정비기본계획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기본계획이다. 군포시의 경우 인구 50만을 넘지 않아 의무 수립대상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다만 기존시가지내 노후주택 증가 및 열악한 기반시설로 인한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도시기능의 효율성 증대를 위해 수립하게 됐다.시는 지난해 4월 용역에 착수해 가천대 이창수 교수를 총괄계획가로 위촉했는데, 한국토지주택공사 및 군포도시공사 등이 참여하는 총괄계획팀을 운영해 계획안을 마련했다. 이후 주민공람, 시의
경기 군포시가 내년 상반기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공람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역 주민 대표와 간담회를 열고 재개발에 필요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시는 지난 20일 재개발 추진지역 주민들이 구성한 가칭 군포지역 재개발정비사업협의회와 간담회를 열고 정비기본계획 추진 상황 및 향후 계획 등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군포시의 핵심사업 가운데 하나인 정비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 소통에 나선 것이다.이날 간담회에는 한대희 시장과 총괄계획가인 가천대학교 도시계획학과 이창수 교수,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및 군포도시공사 관계자, 1
군포시가 2030년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시는 지난달 30일 정비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하고, 계획 수립과정을 총괄·조정할 총괄계획가로 가천대학교 이창수 교수를 위촉했다고 밝혔다.군포시의 경우 뉴타운사업 해제 이후 정비방안을 마련하지 못해 구도심의 쇠퇴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한국토지주택공사, 군포도시공사와 ‘군포시 정비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기본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정비방안을 모색해왔다.이번에 수립하는 정비기본계획은 도시기능 회복이 필요하거나, 주거환경이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남양주왕숙, 하남교산, 인천계양 등 3기 신도시 마스터플랜 공모 당선작을 지난달 30일 발표했다.친환경·일자리·교통친화 등 3기 신도시 개발컨셉을 구체화하기 위해 시행한 이번 공모는 평면적 도시계획만을 수립하는 기존 방식에서 더 나아가 신도시 내 특화구역을 설정하고 이에 대한 입체적 도시공간계획도 수립했다.지구별 최우수작을 보면 남양주왕숙 지구에는 ‘共生都市(공생도시)’(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 하남교산 지구는 ‘더불어 발전하는 공존과 상생의 공생도시, CO-LIVING PLAT
전면철거 방식의 인천 부평구 십정2구역이 마을의 역사성과 정체성 등 흔적을 재현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인천도시공사는 지난달 23일 주민대표회의 위원장을 비롯해 기업형임대사업자, 시공자, 지역활동가, 도시재생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런 내용을 담은 도시재생 주거복지 융·복합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사 관계자는 “십정2구역이 전면철거 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되지만 주민들의 과거와 현재 삶의 흔적을 지우는 것이 아니라 ‘場所의 魂(장소의 혼)’을 되살려 마을의 역사성·정체성·물리적 흔적을 기억하고 재현할 계획”이라
서울시는 서대문구 홍제3동 5번지 일대 3만6,400㎡를 주거환경관리사업 대상지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인왕산자락에 위치한 홍제문화마을은 앞에는 홍제천이 흐르며 과거 중국 사신들이 머문 국영여관인 홍제원과 한국전쟁 이후 조성된 예술인의 주거지인 문화촌에 접한 지역이다.주거환경관리사업 대상지로 확정됨에 따라 서울시는 전문가 파견, 주민공동체 운영비 및 주민역량강화를 비용을 지원하고 주민주도의 마을계획이 수립 및 조성될 수 있도록 주민들이 원하는 맞춤형 행정지원을 서대문구와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향후 홍제문화마을 주거환경 개량을 위하여 1
서울 용산구 한남뉴타운3구역의 개발 밑그림이 공개됐다. 시는 한남재정비촉진지구 중에서 가장 넓고 사업속도가 빠른 3구역을 총 7개 블록으로 나눠 총괄계획가와 공공건축가에게 맡긴다는 방침을 확정했다.블록설계를 한 뒤 다시 이를 합쳐 종합계획을 세우겠다는 것이다. 나머지 다른 구역은 순차적으로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지난 2003년 2차 뉴타운으로 지정된 한남재정비촉진지구는 보광·한남동 등 남산 자락과 한강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면적이 111만205㎡에 달한다.이중 건축심의를 앞둔 3구역이 가장 앞서 있었다. 지난 2014년 7월 최
서울 양천구 목동아파트 재건축이 본격 시동을 걸었다.구는 목동아파트 재건축 연한이 다가옴에 따라 단지 전체에 대한 개발 밑그림을 모색하기 위해 ‘목동택지개발사업지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목동택지개발사업지구는 1980년대 택지개발사업이 시행된 이후 공동주택 노후화, 주차난 등으로 주민들의 재건축 요구가 증대되고 있는 곳이다. 구는 오는 2018년 6월까지 용역을 완료할 예정이다.이번 용역은 서울시 최초로 지역 주민이 계획수립단계부터 직접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실 ‘관’주도의 도시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