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규제 완화 약속” “안전진단 통과 기준 대폭 완화” “규제 완화 패키지로 종 상향, 용적률 상향”선거를 앞두고 수많은 언론사를 통해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에 대한 공약들이 폭포수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다.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총선·대선을 앞두고 각 캠프에서 건축과 관련된 전문가들이 함께 하며 법규 삭제 및 완화에 대한 공약들이 나오기 시작했고, 지금은 건축 규제 완화는 빠지지 않고 나오는 선거 공약에 한 꼭지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지자체와 국토교통부 등에서도 이슈가 생길 때마다 여러 곳의 부탁을 통해
현대건설이 경기 성남시 중2구역 시공권을 따내면서 올해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 중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조합장 조계환)은 지난 9일 정기총회를 열고 현대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다중2구역은 앞으로 재개발을 통해 지하5~지상42층 9개동 규모의 공동주택 918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 총 공사비는 6,782억원이다.이 단지는 성남시 상업지역에서 유일하게 고도제한 완화 구역으로 지정된 곳으로 최고 층수 42층을 확보한 만큼 성남 최고 높이인 193m 랜드마크로 탈바꿈한다. 조합의 입찰공고문에는 지하4~지상49층 아파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2지구가 50층 미만의 준초고층으로 정비계획 수립 방향을 경정했다. 공사비 부담이 커지는데다 공사기간 증가도 우려되는 만큼 준초고층을 선호하는 조합원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성수전략정비구역2지구 재개발조합(조합장 이기원)은 지난 9일 총회를 열고 건축심의를 위한 아파트 주동의 최고 층수(안)에 대한 안건을 상정했다. 개표결과 전체 조합원 1,078명 중 771명(서면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50층 이하가 375표, 50~70층이 369표를 받았다. 결과적으로 과반을 받은 층수안은 없지만, 준초고층(안)이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4구역이 최고 77층 높이의 초고층 건물을 건설하는 방안을 결정했다.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전자투표에서 압도적으로 높은 선택을 받았기 때문이다.성수4구역 주택재개발조합(조합장 정영보)은 지난 7일 최고 층수 등에 대한 전자투표를 신시한 결과 참여 조합원 450명 중 359명(79.8%)이 ‘초고층 77층’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준초고층인 49층은 88명으로 19.6%에 그쳤다.조합은 설문조사에 앞서 설계팀을 구성해 77층과 49층의 장단점, 단지 고급화계획, 타 사업장 사례연구 등을 조합원에게 공유하고,
서울 성동구 성수2구역이 공동주택 2,400여세대를 공급하는 정비계획 변경을 추진한다.구는 지난 22일 성수전략정비구역 제2주택정비형 재개발정비구역의 지구단위계획과 정비계획 변경(안)을 2월 29일부터 3월 29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람은 성동구청 주거정비과와 성수2가1동 주민센터, 성수2구역 재개발조합 사무실에서 진행된다.공고문에 따르면 성수전략정비구역은 사업시행지구를 4개의 정비구역으로 분할해 추진한다. 또 지난 2018년 2월 도시정비법 개정으로 주택재개발과 도시환경정비사업이 통합됨에 따라 정비구역 명칭도 주택정비형
재건축·재개발 공사비 분쟁이 격화하고 있다. 정부까지 나섰지만 해소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서울에서부터 부산까지 전국적인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아직까지 공사비 협상 단계에 이르지 못한 구역들도 수면 아래 가려졌을 뿐 향후 동일한 갈등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이미 시공자 해지 절차까지 진행하며 한 차례 홍역을 앓았던 구역들도 협상이 지지부진하다. 당장 급한 불은 껐지만 수개월째 제자리걸음이다. 조합과 건설사가 양보할 수 있는 최대지점까지 다가섰지만, 양측 모두 여전히 벼랑 끝에 몰렸다. 공사비가 오른 만큼 분양가가 뒷받
서울 성동구 성수4지구가 재개발 조합설립변경인가를 받으면서 새 집행부 조직이 공식화됐다. 이로써 정영보 조합장을 필두로 재개발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구는 지난달 31일 성수전략정비구역 제4지구 재개발조합(조합장 정영보)에 조합설립변경인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성수4지구는 성동구 성수동2가 219-4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은 8만2,927㎡다. 재개발을 통해 아파트 1,579세대 규모를 신축한다. 현재는 구청에 제출할 추정분담금 산출을 위한 감정평가 중이다. 감정평가 작업을 마치는 대로 정비계획변경, 건축심의, 시공자 선정 등을 순차적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일대가 50층 이상의 초고층 건립을 위한 정비계획안을 향해 전진하고 있다.4개 지구가 각각 조합원 의견을 담은 정비계획변경안을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주민들 사이에서는 70층 이상의 마천루 아파트 건립을 원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당초 4개 지구는 오세훈 서울시장 초선 당시 ‘한강르네상스’ 사업을 추진하면서 최고 50층의 지구단위계획안이 마련됐었다. 하지만 ‘35층 룰’의 층수 규제가 생겼고, 1지구와 4지구의 50층 계획안이 반려되는 등 건축심의 단계에서 오랜 시간 머물렀다. 이후 오 시장이 재집권
성수전략정비구역이 사업 고삐를 당기고 있는 가운데 별칭 ‘5지구’로 불리는 인근 광진구 자양4동까지 재개발에 합류하면서 강북 한강변 일대 대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 구역은 지난 2022년 말 신속통합기획 2차 후보지 공모에 선정된 곳으로, 자양제1구역과 제2구역을 통합해 정비키로 했다. 이에 자양4동 통합구역이 탄생한 것이다. 지역구는 다르지만 성수4지구와 도로 하나를 두고 있어 성수지구와 더불어 한강변 대규모 재개발 사업장으로 떠오르고 있다.이 일대는 공모 당시 주민 동의율이 72.1%에 달할 정도로 열기가 뜨겁다. 광진구청은
세계 1위 초고층 빌딩은 828m 높이의 부르즈 할리파로 지난 2009년 완공됐다. 2위는 632m 높이의 상하이 타워다. 하지만 이번에 679m 높이의 메르데카118이 탄생하면서 세계 2위 타이틀이 바뀌게 됐다. 세계 1, 2위 초고층 빌딩을 건설한 회사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이다.삼성물산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축물인 말레이시아 메르데카118 빌딩 공사를 마무리했다. 부르즈 할리파(아랍에미리트 두바이 2009년 완공)에 이어 세계 1, 2위 높이 건축물을 모두 완공하면서 초고층 분야 세계 최고 건설사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삼성
연초부터 정비사업 수주 실적 우위를 점하기 위해 건설사들이 공격적인 행보에 나설 전망이다. 건설사들의 눈길은 서울에 집중되고 있다. 압구정·여의도지구 재건축과 한남재정비촉진지구·성수전략정비구역 재개발 등 한강변 정비사업장들이 대표적이다. 송파에서도 가락삼익맨션과 잠실우성4차 등 편리한 생활환경 인프라에 직주근접, 뛰어난 교육환경까지 갖춘 사업장들이 수주 물망에 올라있다. 지난해 수주킹 자리를 차지한 현대건설과 근소한 차이로 1위 자리를 내준 포스코이앤씨에 이어 GS건설, 삼성물산, 롯데건설, 대우건설 등 쟁쟁한 건설사들의 출격 채비
서울 송파구 잠실5단지가 최고 70층 높이의 초고층 랜드마크 건립을 마침내 확정할 전망이다.구는 지난 16일 잠실주공5단지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변경안,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에 대한 정정 공람을 내달 4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공고문에 따르면 이 단지는 송파구 잠실동 27번지 일대로 면적이 35만8,077㎡다. 층수상향과 함께 건립세대수는 소폭 변동됐다. 기존 계획안인 최고 50층 6,350세대에서 최고 70층 6,303세대로 변경됐다.최근 추세에 맞게 소형 평형 세대수를 줄이고 선호도가 높은 중형 평형 세대를 늘린 결과다. 실제로
포스코이앤씨가 리모델링 전용 수직증축 신(新)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포스코이앤씨는 포스코 특수강건재를 활용한 ‘리모델링 전용 수직증축 구조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기존 리모델링 수직증축은 하부 구조물의 내력벽을 그대로 수직 연장하다보니 벽체의 좁은 간격 때문에 상부의 수직증축한 구조물의 평면 구성이 다소 제한적이었다.하지만 이번에 신규 개발한 리모델링 전용 수직증축 구조시스템은 기존 아파트 옥상에 포스코 특수강건재로 제작된 합성보와 테두리보로 결합된 전이층을 설치해 상부의 하중을 분산시킴으로써 펜트하우스 등 다양한 평면을
서울 성동구는 성수전략정비구역 등 대형 재개발로 이목을 끌었던 지역이다. 하지만 최근 재건축 현장들도 사업에 활기를 띠면서 주목받고 있다. 정부와 시의 안전진단 완화, 층수 규제 폐지, 시공자 선정 조기화 등 정비사업 활성화 기조가 영향을 끼쳤다. 정책 완화 기대감에 맞춰 다소 지연됐던 사업장들도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관내 사업장들은 층수 상향을 통한 초고층 아파트 추진, 안전진단 통과 등 긍정적인 소식을 알리고 있다. 이 외에도 선두인 장미아파트는 내년 상반기 첫 삽을 앞두고 있고, 마장역 초역세권 단지인 세림아파트는
포스코이앤씨가 강교량 공사에 적용 가능한 ‘다층 용접 자동화 시공 기술’을 개발해 현장에 적용한다고 26일 밝혔다.강교량 공사에서 두꺼운 강판을 용접하려면 사이에 약간의 공간을 두고 용접봉을 녹여 여러층의 ‘용접비드’를 쌓아 접합시켜야 한다. 때문에 주요 강재 구조물은 고소나 협소 등 위험한 곳이라도 사람이 직접 용접해왔다.하지만 이번에 포스코이앤씨가 포스코와 공동 개발한 ‘다층 용접 자동화 시공 기술’을 적용하면 전문 용접사가 아니더라도 손쉽게 두꺼운 강판을 다층 용접으로 맞붙이는 것이 가능하다.강판 종류와 두께, 용접 층에 따라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강북구 강북3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 시공권을 확보하는 등 연말 ‘수주킹’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이로써 누적액은 약 3조8,130억원을 돌파하면서 2위인 현대건설과의 격차는 최소 2조원 이상 차이를 보이고 있다. 후속 수주 대상지는 여의도 한양아파트로 현대와의 2파전 구도가 확정됐고, 실적 1·2위 간에 치열한 승부가 펼쳐지는 만큼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지난 13일 강북3구역 도시정비형재개발 사업시행자인 무궁화신탁은 시공자 선정을 골자로 총회를 열었다. 이날 포스코가 주민 다수의 지지를 받아 시공자로 선정됐
대한민국 재건축 상징 중 하나인 서울 강남구 은마아파트가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이곳은 지난 2003년 추진위원회 승인 후 20년 만에 조합설립에 성공하면서 재건축이 본격화될 전망이다.구는 지난달 26일 은마아파트 재건축 추진위원회가 신청한 조합설립을 인가했다고 밝혔다.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이 단지는 강남구 대치동 316번지 일대로 향후 재건축을 통해 최고 35층 높이의 아파트 33개동 5,778세대 규모로 탈바꿈한다. 현재는 최고 14층 28개동 4,424세대로 구성됐다. 무려 1,354세대가 늘어나는 셈이다.이번 조합설립과 함께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가 최고 70층 높이의 초고층 정비계획 변경안을 구청에 신청키로 했다. 총회에서 미달된 동의율은 추가동의서 징구를 통해 확보한 후 신청하겠다는 방침이다.조합과 업계에 따르면 잠실5단지는 지난 23일 조합사무실 대강당에서 정기 총회를 열고, 정비계획변경안 승인의 건 등 4개 안건을 상정했다. 총회 당시 1,718명이 참석해 조합원 직접참석 비율인 20% 이상을 충족했다. 서면결의서를 포함한 참석 조합원은 2,753명이었다.하지만 개표결과 정비계획 변경 관련 안건은 부결됐다. 현행법상 토지등소유자(조합원)의 2
서울 강남구 압구정 일대에서 치열하게 벌어졌던 설계전쟁이 영등포구 여의도로 번질 전망이다. 여의도 삼부아파트의 설계업체 수주전이 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DA)와 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ANU)의 2파전으로 확정됐다.삼부아파트 재건축 추진위원회(위원장 김경희)는 지난 19일 설계공모의 응모신청 등록을 마감했다. 이번 입찰에 DA, ANU가 각각 참여하면서 압구정2구역에 이어 다시 맞붙게 됐다. 올해 6월 24일 열린 압구정2구역 정기총회에서는 DA, ANU, 삼우가 3파전을 벌였는데 DA가 수주에 성공한 바 있다. 삼
우리나라의 생활·소득수준과 삶의 질에 대한 갈망이 동반 상승하면서 ‘한강뷰’는 하나의 프리미엄으로 자리 잡았다. 서울 강남 3구이자 한강과 맞닿은 ‘아크로 리버 파크’가 우리나라 첫 ‘평당 1억’ 아파트로 이름을 올린 이유이기도 하다. 여의도·압구정 등 한강변 구역들이 너도나도 초고층 아파트 건립을 천명한 가운데, 한강과 맞닿은 서초구 잠원한강아파트도 재건축 추진에 나섰다. 이곳은 기존 용적률이 240%로 비교적 높은 편에 속한다. 주민들은 높은 용적률에도 리모델링이 아닌 재건축이 정답이라고 보고 있다. 사전 조사 결과 재건축 동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