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사비 갈등으로 인한 재개발·재건축 사업 지연 사례가 잇따르자 서울시가 분쟁 조정 지원을 추가한 공사계약표준(안)을 마련했다.시는 착공 등 정비사업 주요 단계별 공사비 변경 내역 점검부터 정비사업 코디네이터 파견 등을 통한 분쟁 조정지원 등의 내용을 담아 기존의 ‘서울시 정비사업 표준공사계약서’를 지난 15일 전면 개정했다고 19일 밝혔다.앞서 시는 지난 2011년 공사계약체결 시 가이드라인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공사비 산출 근거 공개 등을 담은 표준공사계약서를 마련한 바 있다. 이후 올 1월 국토교통부가 공사계약체결 및 변경
앞으로 토지등소유자의 1/2 이상이 동의하면 정비계획 입안요청이 가능해진다. 또 지하철역은 물론 버스정류장 등이 밀집한 지역도 용적률 상향을 적용할 수 있게 된다.정부는 지난 5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공포했다고 밝혔다.개정령안에 따르면 먼저 공공재개발사업으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의 비율이 완화된다. 현재 공공재개발사업의 경우 주택의 전체 세대수나 전체 연면적의 50% 이상을 공공임대주택 등으로 공급해야 한다. 하지만 개정령에는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의 경우 30~40% 이하, 과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 법률이 2023. 7. 18.에 개정 시행되었습니다. 따라서 개정 내용에 대한 해설을 지난 호에 이어서 해 드립니다.2. 토지등소유자의 정비계획 입안 제안 범위 확대(법 제13조의2 신설)◯ 토지등소유자는 ① 정비예정구역별 정비계획의 입안시기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정비계획이 입안되지 아니한 경우, ② 정비기본계획을 생활권별로 수립하느라고 정비예정구역의 개략적 범위, 단계별 정비사업 추진계획을 생략한 경우, ③ 천재지변등 긴급하게 정비사업을 시행할 필요가 있을 경우에는 정비계획 입안권자(서울의 경우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 법률이 2023. 6. 30.에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되어 2023. 7.에 개정 공포될 예정으로 있습니다. 따라서 개정 내용에 대한 해설을 해 드립니다.1. 공공재개발에서의 공공임대주택등 비율 개정◯현재 정비사업의 종류에는 주거환경개선사업, 재개발사업, 재건축사업 등 3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를 자세히 보면 재개발사업안에 ‘공공재개발’사업이 있고, 재건축사업안에 ‘공공재건축사업’이 있는 것으로 법 제2조에 규정되어 있습니다.◯재개발사업안에 있는 ‘공공재개발사업’을 하기 위한 요건이 2가
1. 대표권의 의의=조합장은 조합을 대표하고 그 사무를 총괄한다(법 제42조제1항). 따라서 조합장은 조합의 업무에 관하여 재판상·재판외의 모든 행위를 할 권한이 있으며, 조합장의 대표권은 조합의 권리능력의 범위와 일치한다. 대표는 대리와 달리 사실행위나 불법행위에도 미친다.조합의 대표에 관하여는 대리에 관한 규정이 준용된다(민법 제59조제2항). 따라서 조합장이 조합을 대표함에 있어서는 조합을 위한 것임을 표시(예 : A조합의 조합장 갑)하여야 한다(민법 제115조 참조).2. 조합장의 유고와 대표권 행사=조합장은 조합의 일상적인
기약 없이 미뤄졌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재건축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그것도 사업 추진 발목을 잡아왔던 35층 층수규제의 굴레에서 벗어나면서 말이다.첫 대상지는 시범아파트로, 65층 초고층 건립이 허용되면서 시내 재건축 사업장 중 가장 높은 단지로의 재탄생이 예상되고 있다.서울시는 지난 7일 시범아파트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 신통기획안에 따르면 시범아파트는 재건축을 통해 최고 65층 높이의 아파트 2,500가구 규모로 탈바꿈한다.이 단지는 지난 1971년 준공된 지 50년이 지나면서 여의도에서 가장 오래된 아파트로 꼽힌다
“많은 걸 바라는 게 아닙니다. 지금처럼 현실과 동 떨어진 매입가가 아닌 어느 정도 합당한 가격 책정만 되면 얼마든지 사업 진행이 가능합니다. 지금도 점점 높아지는 공사비와 금리 등으로 인해 많은 조합원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습니다.”공공지원 민간임대(舊 뉴스테이)를 추진 중인 한 조합 관계자의 말이다. 공공지원 민간임대를 추진하는 구역은 총 13곳, 해당 조합원만 약 8,800명에 달한다. 이 중 6개 조합 관계자들이 힘을 모아 지난 18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제도개선을 촉구하는 등 집단 행동에 나섰다. 이런 배경에는 HUG가 결
천재지변이나 재난 등이 발생해 지정개발자가 긴급하게 재건축을 추진해야 하는 경우 재개발과 마찬가지로 수용·사용권이 부여된다. 그런데 수용·사용권이 인정되는 긴급한 재건축에도 매도청구가 가능할까?최근 법제처가 수용·사용권이 부여되는 재건축사업의 사업시행자에게는 매도청구권이 인정되지 않는다는 법령해석을 내놨다. 수용·사용권보다 완화된 형태인 매도청구권을 굳이 인정할 이유가 없는데다, 주민동의 여부와 관계없이 재건축을 추진하는 만큼 미동의자를 대상으로 하는 매도청구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르면 시장·군수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소유한 도로는 관련 자료가 없더라도 조합에 무상귀속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행정청에서 자료가 소실된 경우에도 공공도로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는 것이다.국민의힘 이달곤 의원은 지난 7일 조합의 무상귀속 기발시설 대상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현행법에는 시장·군수나 토지주택공사 등이 아닌 사업시행자가 정비기반시설을 설치하는 경우 기존 정비기반시설은 사업시행자에게 무상으로 귀속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때 무상귀속 기반시설 대상인 도로는 △국토계
14. 매도청구(1)매도청구란 무엇인가? 매도청구 대상자는?[ Key Point ]◯ 일반적으로 정비사업에 있어 매도청구는 재건축사업조합설립에 동의하지 않는 미동의자를 대상으로 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현금청산대상자에 대하여도 매도청구법리를 준용하면서 매도청구는 그 범위가 넓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매도청구란 무엇이고, 매도청구 대상자는 누구인지에 관하여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1. 매도청구란 무엇인가?◯ 매도청구라 함은 재건축사업에 있어서 조합설립 또는 사업시행자 지정에 동의하지 않은 자를 상대로 조합 또는 사업시행자가 매
국회가 2022년 새해 초반부터 법안 심사로 바쁜 일정에 돌입했다. 도시정비법을 비롯해 소규모주택정비법, 재건축이익환수법 등 정비사업 관련 개정 법안들이 대거 국토교통위원회에 이어 지난 11일 국회 본회의까지 통과하면서 공포만을 남겨두게 됐다. 특히 소규모주택정비법은 사실상 전부개정 수준의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소규모주택정비법은 지난 2018년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지만, 상당부분 도시정비법을 준용하다보니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혼선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이번 개정안에는 그동안 규정하지 않았던 창립총회를 비롯해 시
■ 서울특별시 정비사업 공사표준계약서 조문별 해설제6장 공사의 기준 등■ 제31조(공사자재의 검사)※ 제31조에 관하여 지난 호에 이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제9항 : 「⑨ 제2항부터 제8항까지의 경우 계약금액을 증감하거나 계약기간을 연장할 수 없다. 다만, 제3항에 따라 재검사 결과 적합한 자재인 것으로 판명될 경우에는 재검사에 소요된 기간에 대하여는 계약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라고 규정되어 있다.◯ 자재에 대한 재검사를 하는 것 자체가 공사진행에 지장을 주지 않는 경우(예를 들어 투입기간 상당기간 전에 미리 자재검사를 한 경우
무등록업자에게 하도급하는 기업도 삼진아웃제를 적용받는다.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건설시장에서 퇴출시키겠다는 얘기다.국토교통부는 건설현장의 부조리 및 불법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안이 지난 2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국무회의를 통과한 개정안은 대통령 재가를 거쳐 6월말에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개정안에 따르면 무등록업자에게 하도급하는 경우 삼진아웃 대상에 추가된다. 일괄·동종·재하도급 등 불법하도급으로 처분을 받고 5년 이내 다시 2회 이상 위반하는 경우 건설업 등록말소(삼진아웃제)를 하고 있다. 하지
공공재개발을 시행하는 경우 법적상한용적률의 120%까지 완화된다. 공공재건축 기부채납은 종전 50~70%에서 40~70%로 하향 조정됐다. 아울러 공공재개발·공공재건축사업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각종 위원회의 심의가 통합된다. 이런 내용의 공공재개발·공공재건축 관련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이 위원장 대안으로 지난 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위원장 대안에 따르면 먼저 공공재개발의 투기 수요 유입을 막기 위해 정비구역 지정권자는 예정구역을 지정할 수 있다. 예정구역 내에서는 건축물의 건축이나 토지의 분할 등은 시
1. 사업시행자1) 사업시행자 분류=시장정비사업은 아래의 자가 시장정비사업을 시행한다(전통시장법 제41조제1항).①토지등소유자(개인이나 법인이 단독으로 소유한 경우만 해당한다)②토지등소유자가 시장정비사업을 추진하기 위하여 설립한 법인(이하 ‘시장정비사업법인’이라 한다)③시장·군수·구청장(전통시장법 제41조제3항 및 제47조제1항에 따라 시장·군수·구청장이 직접 시행하는 경우만 해당한다)④한국토지주택공사법 제2조에 따라 설립한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한국토지주택공사라 한다) 또는 지방공기업법 제49조에 따라 설립한 지방공사(이하 지방공
부산시 소재 A재개발조합의 조합원 甲은 같은 대지상에 주택 1채와 그 옆에 기존무허가건물을 소유하고 있고 건물 2채의 주거전용면적을 합하면 118㎡를 초과하여 조합원 분양신청기간 내에 59A형 아파트 2채에 관하여 분양신청을 하였다. 무허가건물은 분양신청 기간 전에 甲의 동의없이 도로조성공사를 수행하면서 제3자가 임의로 철거한 상황이다. 조합은 甲의 분양신청에 대하여 59㎡A형 아파트 1채에 관한 분양권을 부여하는 내용이 포함된 관리처분계획을 수립하여 인가를 받고 고시하였다. 이와 같은 관리처분계획 수립은 적법한지 여부?1. 도시정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대한 사회적 불안감이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국 정비사업장 곳곳에서 임시 및 정기총회 개최를 잠정 연기하는 등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것이다. 특히 시공자 선정과 관리처분계획 수립을 앞둔 곳들은 자금조달 및 본계약 체결 지연이 예상되면서 조합원 분담금 증가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한국주택정비사업조합협회는 일선 추진주체들의 코로나19 관련 피해 사례를 취합해 정부기관에 전달할 예정으로, 대책마련을 촉구하겠다는 방침이다.▲갈 길 바쁜데… 정비사업장 곳곳 코로나19에
▶ 본 동영상강의는 r119.co.kr → “2. 정비계획, 추진위~조합설립” 란에 게재되어 있습니다.1. 재건축사업의 시행자◯ 우리는 재건축사업은 조합만이 사업을 시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음. ◯ 하지만 재건축사업을 시행할 수 있는 시행자는 아래에서 보는 바와 같이 여러 가지임.◯ 아래중 어느 하나를 선택하여 사업을 시행할 수 있음.가. 조합 (법 제25조)◯ 조합이 단독으로 사업 시행 가능◯ 조합 : 토지등소유자들중 약 75%이상(구체적인 요건은 별도로 강의함)이 조합설립에 동의하여 일정한 요건하에 관할관청의 인가를 받고
1. 재개발사업의 시행자○ 우리는 흔히 재개발사업은 조합만이 사업을 시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음.○ 하지만 재개발사업을 시행할 수 있는 시행자는 아래에서 보는 바와 같이 여러 가지임.○ 아래중 어느 하나를 선택하여 사업을 시행할 수 있음.가. 조합○ 조합이 단독으로 사업 시행 가능○ 조합 : 토지등소유자들중 약 75%이상(구체적인 요건은 별도로 강의함)이 조합설립에 동의하여 일정한 요건하에 관할관청의 인가를 받고 법인등기를 하여 설립한 법인○ 이러한 조합이 재개발사업의 단독시행자로서 사업을 진행할 수가 있음.나. 조합 + 공동
1. 빈집의 철거1) 시장·군수 등은 빈집이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면 빈집정비계획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그 빈집 소유자에게 철거 등 필요한 조치를 명할 수 있다. 다만, 빈집정비계획이 수립되어 있지 아니한 경우에는 「건축법」 제4조에 따른 지방건축위원회(이하 “지방건축위원회”라 한다)의 심의를 거쳐 그 빈집 소유자에게 철거 등 필요한 조치를 명할 수 있다. 이 경우 빈집 소유자는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60일 이내에 조치를 이행하여야 한다.-붕괴, 화재 등 안전사고나 범죄발생의 우려가 높은 경우-공익상 유해하거나 도시미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