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창신·숭인동 일대가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됨에 따라 재개발을 통해 2,00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될 전망이다.시는 지난 5일 시의 대표적인 낙후지역인 종로구 창신동 23·숭인동 56 일대에 대한 신통기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구역은 한양도성과 낙산 언덕으로 삼면이 둘러싸인 구릉지형으로 가파른 언덕 등으로 인해 교통과 주거환경이 열악한 곳이다. 이에 따라 지난 2007년 뉴타운사업을 추진했지만, 사업성 등의 문제로 구역지정이 해제됐다.이후 서울 1호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지정됐지만, 주택과 기반시설 공급 등의 물
서울시가 민간재개발 후보지 21곳에 대해 연내 신통기획안 수립에 들어간다. 현재 각 자치구별로 정비계획 수립을 준비중인데, 올해 안으로 신속통합기획안을 수립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정비구역 지정 절차를 밟게 된다. 21곳에서 사업이 완료되면 약 2만5,000호가 신규로 공급될 예정이다.시는 오세훈 시장의 6대 재개발 규제 완화책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창신·숭인 등 민간재개발 후보지 21곳이 속도감 있게 사업추진 절차를 밟고 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이날 오 시장은 창신·숭인지역을 방문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기도 했다. 이 자리
신통기획 민간 재개발 후보지로 21곳이 선정됐다. 공공재개발 공모에서 제외됐던 도시재생지역 4곳도 포함됐다.서울시는 지난 28일 민간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총 102곳 중 자치구가 추천한 59곳을 대상으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대상지는 △종로구 창신동 23/숭인동 56 일대(재생) △용산구 청파2구역 △성동구 마장동 382 일대 △동대문구 청량리동 19 일대 △중랑구 면목동 69-14 일대 △성북구 하월곡동 70-1 일대 △강북구 수유동 170 일대 △도봉구 쌍문동 724 일대 △노원구 상계5동 일대 △은평구 불광동 6
서울 종로구 창신·숭인동 일대에서 공공재개발을 가로막는 지자체 행정에 주민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주민들은 도시재생 선도사업 1호 사업장으로 선정된 지 5년이 지났는데도 실질적은 주거환경 개선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공공재개발 추진에 나섰지만, 지자체가 도시재생사업지는 예산중복을 이유로 공모 대상 제외 방침을 정하면서 행정심판을 청구하고 나선 것이다.실제로 창신·숭인 일대는 지난 2015년 서울 1호 도시재생 시범 사업장으로 선정돼 활성화계획이 수립됐다. 당시 국비와 시비 약 2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지자
서울 종로구 창신·숭인동 일대가 공공재개발 공모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주민들이 지자체를 상대로 행정심판을 청구하고 나섰다.창신·숭인 공공재개발사업 추진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서울시와 종로구청을 상대로 ‘2020년 공공재개발사업 후보지 공모사업 대상 제외 회신처분에 대한 행정심판’을 청구했다.앞서 종로구청은 지난 10일 공공재개발 시범사업 후보지 선정 공모 대상에서 도시재생이 추진 중인 곳은 제외시킨다는 내용의 공문을 추진위에 보냈다. 공문 내용은 도시재생지역의 경우 예산 중복집행 금지와 정책 일관성 유지 등을 이유로 공공재개발 참여를
최근 정부가 서울 주택공급 방안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공재개발이 흥행을 이어갈수록 도시재생에 대한 무용론은 커지고 있다. 창신·숭인동 일대 주민들은 도시재생으로 실질적인 주거환경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공공재개발 추진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와 지자체가 공공재개발 시범사업 후보지 선정 대상에서조차 제외시키면서 집단행동에 나선 상황이다.지난 13일 창신동 공공재개발 추진위원회는 서울 종로구청 앞에서 항의집회를 열었다. 도시재생이 진행 중인 곳도 공공재개발을 추진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는 게 핵심이다.실제로 추진위는 공공재개발 시
도시재생과 공공재개발을 병합한 새로운 정비사업 모델을 개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실효성도 낮고 만족도도 떨어지는 도시재생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두 사업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게 핵심이다. 서울시의회 김경 의원은 지난 3일 서울시 도시재생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이같이 제안했다.김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가 실시한 도시재생활성화 지역 주민대상 설문조사 결과 2016년 ‘만족도’는 25.9%에 불과했다. 하지만 2018년 ‘지지도’는 73.3%로 높았다. 이는 지역에 공공재정을 투입하는 것에는 찬성하지만 실제 정책에 대한
앞으로 서울시내 도시재생활성화지역에서 주차장 설치의무로 인해 신축이나 증개축이 제한되는 불편함이 줄어들 전망이다.서울특별시의회는 지난달 30일 이런 내용으로 노식래 의원(민주당, 용산2)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현행 도시재생법은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 공용주차장이 설치돼 있는 경우 주차장 설치기준을 조례로 완화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문제는 서울시 도시재생 조례 위임을 받은 서울시 주차장 조례가 주차장 설치 완화범위를 규정하고 있지 않아 법령상 완화 규정이 유명
도시재생사업이 투기를 조장하지 않는다는 서울시의 주장과 달리 시범사업지 일대의 집값과 거래량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거래가격을 조사한 결과 집값과 거래량이 2배가량 상승하는 등 사실상 투기세력이 유입됐다는 분석이다. 박원순 시장은 2011년 서울시장으로 당선된 이후 집값 상승, 젠트리피케이션 등의 요인을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으로 지목했다. 그러면서 전면 철거 방식을 피하고 도심의 원형을 유지하는 도시재생을 주요 시책으로 삼았다. 이에 따라 서울형 도시재생시범사업지로 선정된 곳은 종로구 창신·숭인지구다. 이곳은 대지면
서울시가 리콴유 세계도시상을 수상한 이후 싱가포르국립대 교수진과 학생 대표단 35명이 서울을 찾았다. 서울의 도시재생 사례를 탐방하기 위해서다. 대학 측은 총 4박 5일 일정으로 서울시청을 비롯해 서울로7017, 청계천, 청계천박물관, 대학, 주요 건축 랜드마크 등을 방문했다. 시는 도시계획 및 도시재생 사례연구를 위해 방문하는 싱가포르국립대 대표단에 도시재생 추진배경과 성과, 향후 계획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서울로7017 △다시세운 프로젝트 △문화비축기지 △창신·숭인지역 등 도시재생 성공사례와 추진과정 등을 중점적으로 소
서울시가 도시재생뉴딜 선정 기준을 발표하면서 사업 본격화에 나섰다. 시는 올해 도시재생뉴딜 요건, 자치구 재정부담률 등에 대한 기준을 토대로 10곳의 신규 사업지 중 7곳을 선정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 24일 도시재생뉴딜 선정 기준을 발표했다. 이는 올해 초 정부가 서울지역에 10곳의 도시재생뉴딜 신규 사업지를 마련하기로 한 가운데 시가 자체 선정 권한을 부여 받은 7곳 선정에 대한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도시재생뉴딜 선정 기준에 따르면 각 자치구는 도시재생뉴딜 선정 기준에 따라 사업 유형에 관계없이 최대 3곳까지 신청할 수 있다.
전면철거 방식의 인천 부평구 십정2구역이 마을의 역사성과 정체성 등 흔적을 재현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인천도시공사는 지난달 23일 주민대표회의 위원장을 비롯해 기업형임대사업자, 시공자, 지역활동가, 도시재생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런 내용을 담은 도시재생 주거복지 융·복합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사 관계자는 “십정2구역이 전면철거 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되지만 주민들의 과거와 현재 삶의 흔적을 지우는 것이 아니라 ‘場所의 魂(장소의 혼)’을 되살려 마을의 역사성·정체성·물리적 흔적을 기억하고 재현할 계획”이라
서울시가 도시재생을 통해 8만명 이상의 고용창출효과가 높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하지만 직접고용 효과는 전체 대비 약 5%에 불과해 고용 안정성은 떨어진다는 게 업계의 지적이다.시는 지난 8일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조사한 ‘도시재생사업에 따른 고용창출효과’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도시재생에 따른 고용창출 효과 분석은 사업이 추진 중인 서울역 일대와 세운상가, 창신·숭인 등 3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8만8,693명을 채용할 수 있는 일자리를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이중 직접고용 효과는 전체 채용 인원인
서울시가 도시재생은 부동산투기와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시 자체조사 결과 서울 전체 주택매매가 대비 도시재생 지역 매매가의 연평균 증가율이 약 8%대로 대동소이하다는 분석이다.시는 지난달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도시재생과 부동산 투기 연관성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이는 도시재생활성화사업구역으로 지정된 지역들의 주택 거래가격 증감율과 전체 주택거래가격 증감율을 주택 유형별로 전수조사에 대한 분석을 반영한 결과다.시에 따르면 1단계 도시재생활성화사업장으로 지정된 13개 지역 중 주택 거래건수가 부족한 일부 지역을 제외한 9개 지역을 대
주민요청 직권해제 올해 말 종료출구전략 연장선으로 활용한 셈당초 정비(예정)구역 총 1,300곳올해 남은구역의 약 53%가 해제물 건너간 서울 도시재생뉴딜사업해제된 곳 재정비 대안 마련해야서울시의 뉴타운·재개발 등 정비사업에 대한 출구전략이 마무리 수순에 들어가고 있는 가운데 구도심 재정비를 위한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시 조례에 따라 토지등소유자가 해제를 요청할 경우 정비구역을 직권해제 할 수 있는 내용은 올해 말 효력이 종료된다. 이러한 가운데 해제된 곳들에 대한 대안사업 부재 논란이 일고 있다. 현재 시는 정비구역에
서울시 도시재생사업이 장기화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정부가 8·2부동산 대책을 통해 투기과열지구 및 투기지역은 올해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에서 제외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사실상 투기과열지구와 투기지역에 묶인 서울 전 지역은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에서 제외된 셈이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국지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도시재생사업을 문재인 정부가 국책사업으로 확대해 도입한 정책이다. 하지만 가장 먼저 사업을 준비한 서울은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할 상황에 처한 것이다. 서울시는 도시재생사업에서 당장 정부지원을 기대할 수 없지만, 국토
전면 철거 방식의 재개발 대신 주민들이 공동체를 꾸리고 주거 환경을 정비하며 마을을 되살리는 ‘도시재생’. 서울시는 전국 1호인 창신·숭인 지역을 시작으로 현재 서울 전역에 걸쳐 총 131개소(28.3㎢)에서 도시재생 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하지만 도시재생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낯설고 어려운 개념으로 다가오는 것이 현실.이에 서울시가 ‘도시재생이 무엇이고 우리 마을에 왜 필요한지’, ‘어떤 절차로 추진되고 무엇이 좋아지는지’ 등 시민들이 궁금했던 도시재생의 모든 것을 일상에서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다
도시재생 뉴딜에 대한 부동산 시장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책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지역부터 도시재생을 추진하되, 정부 관계자와 지자체 및 주민 등 다양한 주체들간에 협업을 통해 사업 추진을 위한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국토연구원은 지난 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새정부 국토·도시 정책방향과 추진과제’를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세미나는 국토균형발전과 4차 산업혁명,도시재생과 주거안정을 주제로 각각 1세션과 2세션으로
서울시가 향후 도시재생의 추진 모델이 될 27개 ‘서울형 도시재생 선도 지역’을 선정했다. 시는 이들 지역에 1단계 도시재생사업을 집중 추진하고 서울 전역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같은 내용의 ‘서울 도시재생 종합플랜’을 지난 9일 발표했다. 종합플랜에 따르면 시는 지역 특성과 지속가능성 등을 고려해 27개 선도 지역을 △쇠퇴·낙후 산업지역(3개소) △역사·문화자원 특화지역(7개소) △저이용·저개발 중심지역(5개소) △노후주거지역(12개소) 등 4개 유형으로 구분해 재생한다.먼저 쇠퇴·낙후 산업지역의 경우 한때 성
장위동 뉴타운 해제구역 등 285만3,000㎡구역당 100억원내… 올해 예산 72억 편성서울시가 자치구 공모를 통해 성북구 장위1동 뉴타운 해제구역 일대, 성동구 성수1·2가 일대 등 인프라와 안전 등 생활여건이 열악해 도시재생이 시급한 지역 5곳 총 285만3,000㎡를 서울형 도시재생 시범사업 대상으로 첫 선정했다.서울형 도시재생 시범사업은 각 지역 특성에 맞는 생활권 단위의 환경 개선, 기초생활 인프라 확충, 공동체 활성화, 골목경제 살리기 등을 통해 근린재생형 도시재생을 실현하는 사업이다. 거대 단위가 아닌 동네 생활권 단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