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내 재개발·재건축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시는 지난해 9월 발표한 ‘정비사업 활성화 추진계획’에 따라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과 행정지원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시 주거정비과 관계자는 “주택시장 안정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원활히 이뤄져야 하지만 그동안 복잡한 행정 절차와 규제 등으로 도심 내 주택 공급의 핵심인 정비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이에 시는 재개발 후보지 공모를 통해 신규 사업 구역을 발굴했다. 또 정비계획의 입안 요청 및 입안 제안제, 전문가 자
서울 중구가 남대문 쪽방 주민과 청계천 공구 상인들을 선이주한 후 재개발하는 ‘선(先)이주 선(善)순환’ 방식을 전국 최초로 추진한다.구는 지난 26일 재개발구역에 공공임대주택과 공공임대상가를 건설해 세입자에게 공급하는 방안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선이주 선순환 방식은 원주민이나 상인 등 세입자가 재정착할 시설을 사업지역 내에 먼저 조성해 이주시킨 다음 기존 건축물을 철거하고 재개발을 시행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세입자 강제 이주에 따른 마찰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으로 도입이 시도됐지만 제대로 추진된 사례는 거의 없는 상황이다.이에 따
LH가 최초 공공주도 쪽방촌 정비사업인 영등포 공공주택지구 현장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겨울이불과 김치를 전달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약 320명이 살고 있는 영등포 쪽방촌은 지난 2001년 화재예방강화지구로 지정된 곳이다. 특히 전열기구 사용에 민감해 겨울나기가 쉽지 않다. 이에 LH는 쪽방촌 거주민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영등포 쪽방상담소를 통해 거주민들이 원하는 물품을 지원했다.현재 LH는 영등포구, SH와 공동으로 총 782세대를 공급하는 공공주택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중 370세대는 쪽방 거주민 재정착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서울 중심부인 중구 신당동의 신당10구역에 재개발 추진 이야기가 나온 지 어느새 20년이 지났다. ‘신당동 떡볶이 골목’의 옆길을 따라 이어진 신당10구역의 모습은 강산도 변한다는 10년이 두 차례 흘러도 비슷한 모습이었다. 아직도 공중변소가 있을 정도로 열악하고, ‘개미골목’으로 통하는 골목은 우산을 접고 이동해야 될 정도로 비좁았다. 곳곳에는 쪽방촌과 임시 보수만으로 버텨온 주인 잃은 공가들이 즐비하다. 한 차례 재개발이 무산된 후 장시간 방치된 결과다. 신당10구역은 첫 재개발 시도에서 사업시행인가까지 받아 개발 기대감이 높아
DL건설이 이달 초 인천 동구 만석동에 위치한 괭이부리말 인천쪽방상담소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이날 DL건설은 총 3.3t의 김장 김치를 기부했는데 인천쪽방상담소를 통해 △중구 △동구 △계양구 내 위치한 ‘쪽방촌’ 전 세대 및 일부 폐지수거노인 등 330세대에 김장 김치를 10㎏씩 전달했다.DL건설은 지난 2009년부터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연탄 나눔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지원 품목을 김장 김치로 변경해 매년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괭이부리말에서 임직원들이 직접 김치
HDC현대산업개발이 연말을 맞이해 서울 용산구 관내 소외이웃을 위한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7일 서울 용산구 공유주방에서 거주 독거노인, 저소득가정 등 취약계층 및 소외이웃 170가구에 직접 담근 김치 170박스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HDC그룹사 간 연합봉사로 HDC현대산업개발,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의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했다.HDC현대산업개발 이승환 매니저는 “HDC의 ESG담당자로서 이번 김장 나눔 봉사로 용산지역의 소외된 이웃분들께서 따뜻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도록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공공주택 특별법 개정안에 따라 사업지구 밖에 거주하는 토지주에게도 아파트 분양권으로 보상이 가능해진다. 다음은 개정안에 대한 일문일답.Q. 토지등소유주가 원하는 경우 기존 토지보상법령의 규정에 따라 보상받을 수 있는지=개정된 공공주택 특별법은 쪽방촌 공공주택 사업지구 밖에 거주하는 토지주들이 현물(공공주택 분양권)로 보상받을 수 있도록 선택권을 보다 넓히는 내용이다. 토지등소유주가 원하는 경우 기존 토지보상법령에 따른 보상 방식(대토보상)과 이주대책을 적용 받을 수 있다. 단 새롭게 도입된 현물보상과 중복은 불
쪽방촌에 거주하지 않는 토지주에게도 아파트 분양권이 주어진다. 지금은 사업지구 밖에 거주하는 경우 현금이나 대토보상만 가능했다. 앞으로는 지구 밖에 거주하는 토지주에게 아파트 분양권으로도 보상이 가능토록 개선된다. 다만 분양권을 받는 경우 대토보상은 받을 수 없다. 일부 대규모 토지주가 분양권과 대토보상을 모두 받지 못하도록 제한하기 위해서다.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의 공공주택 특별법 개정안이 지난 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이번 공공주택 특별법 개정안은 쪽방촌 공공주택 사업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도심복합사업)의 보상방
DL건설이 충남 홍성군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2일부터 4일까지 홍성 서부면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은 약 1,454헥타르(ha)를 소실시켰다. 이 산불로 홍성지역은 약 1,745억원 규모의 재산 피해가 발생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이에 ‘e편한세상 홍성 더센트럴’ 현장을 중심으로 피해 복구 지원이 전개됐으며 충청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성금 1,000만원이 전달됐다.DL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지원하는 동시에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사회공헌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반지하 밀집지역의 구역지정 요건도 완화된다. 구역 지정 요건에 반지하 동수 1/2 이상인 경우가 추가된다.먼저 재개발과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의 경우 반지하주택 동수 1/2 이상이 선택요건으로 추가된다. 소규모정비 관리지역도 선택요건으로 추가되고 노후도 1/2 이상이 필수에서 선택으로 바뀐다.특히 상습침수가 우려되는 반지하 밀집지역은 재개발 시 용적률이 완화된다. 용적률 완화 근거는 정비계획 지침에 새롭게 규정할 방침이다. 소규모정비사업의 경우 공공사업지로 우선 선정한다.쪽방촌 지원 방안도 개선된다. 현재 추진 중인 쪽방촌 정비사업을
현대엔지니어링이 혹한기를 대비해 주거취약계층에 방한 물품과 식품 등을 전달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시내 5개 지역(남대문, 서울역, 영등포, 창신동, 돈의동) 쪽방주민 1,064세대와 종로구 주거취약계층 320세대에게 방한 물품과 식품류 등을 전달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이번 혹한기 대비 후원 물품은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와 노력을 통해 마련됐는데,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은 걸음기부앱 ‘빅워크’와 함께 진행한 ‘설레는 발걸음 시즌6 캠페인’에서 목표걸음수인 7억 걸음을 초과한 7억4,000여 걸음을 달성했다.현대엔지니
DL건설이 2022 인천사회복지대회에서 인천광역시장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00년부터 매년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해 개최되고 있는데 시가 주최하고 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 인천사회복지사협회,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있다.특히 인천을 연고로 하고 있는 DL건설은 자원봉사, 후원금품 지원 등을 통한 지역 내 활발한 사회공헌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먼저 인천쪽방상담소와의 협업을 통해 정기적으로 쪽방촌에 거주하는 소외계층들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연탄 나눔을 진행
LH가 8·16대책 관련 두 번째 회의를 열고 청년원가주택 공급 실행방안 등 현안사항을 집중 논의했다. LH는 지난 6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이정관 사장직무대행 주재로 유관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정과제 이행현황 제1차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회의는 270만호 주택공급을 비롯해 주거복지 강화, 지역균형발전 지원, 공공기관 혁신 등 LH 관련 국정과제 이행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청년원가주택 공급을 위한 실행방안 및 현안사항 등을 집중 논의했다. LH는 연내 약 3,000호의 청년원가주택을
LH가 8·16 대책 관련한 첫 회의를 지난 23일 가졌다. 이정관 사장직무대행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청년원가주택, 역세권 첫 집 등 도심 쭈택공급을 위한 실행방안을 집중 논의했다.LH에 따르면 연내 청년원가주택 약 3,000호의 사전청약을 위해 3기 신도시 등 우수한 입지를 확보하고 공급기준 수립과 청약시스템 개발 등도 조속히 실행할 계획이다.도심 내 주택 공급에도 박차를 가한다. 지난해 지구지정 된 부천원미 등 도심복합사업 7곳(1만호)은 기본설계 등 후속절차를 이행하고 수도권에 집중됐던 공공정비사업은 사업 여건이 열악한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지만 십여 년 만에 찾은 창신동은 예전 모습과 조금도 변함이 없는 듯했다.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은 거리는 새로 깔린 아스팔트만이 가장 새것이었다. 청테이프가 덕지덕지붙은 스티로폼을 벽에 덧댄 모습을 보니 창신동의 추운 겨울날이 눈에 선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많이 완화됐음에도 창신동문구완구시장 거리는 방문객이 눈에 띄게 줄어있었다.1970년부터 형성된 전통거리인 창신동 문구거리의 실태는 눈대중으로도 쉽게 알 수 있었다. 방문객보다 상인이 많고, 손님 접대로 바쁜 시간을 보
청계천을 따라 동대문역과 동묘앞역 사이에 위치한 서울 종로구 창신동 일대가 4개 구역으로 나눠 재개발된다.시는 지난 1일 제16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창신1, 2, 3, 4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건은 올 5월 제6차 도계위 심의 결과 보류된 건으로 이후 현장소위원회 심의 및 전문가 자문을 거쳐 재상정하게 됐다.정비예정으로 지정된 창신1동 일대는 과소필지 비율이 높고 30년 넘은 노후·불량건축물이 95% 이상 밀집한 곳으로 재개발 필요성
서울역 인근 남대문 쪽방촌 일대가 민간 도시정비형 재개발을 통해 22층 높이의 업무시설과 임대주택으로 변모한다. 재개발로 인해 쪽방 주민들이 주거지를 잃지 않도록 선이주 순환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서울시는 지난 21일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원회를 열고 중구 남대문로5가 580번지 일대에 위치한 양동구역 제11·12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계획 변경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이 구역은 한국전쟁을 겪으면서 판자촌이 형성된 지역으로 1960년대 이후 서울역 전면에 집창촌과 여관, 여인숙 등으로 자리를 잡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과 한국부동산원 노동조합(위원장 양홍석)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비상키트 200박스를 대구시 전역 쪽방촌에 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추석을 맞이해 코로나19로 소외된 이웃을 돕기위해 한국부동산원 노·사가 공동으로 코로나19 비상키트 200박스를 제작했다.비상키트는 KF94마스크, 자가진단키트, 손소독티슈 등 방역물품과 햇반, 컵라면, 컵밥, 김, 생수 등 비상식량으로 구성됐으며 (사)자원봉사능력개발원 대구쪽방상담소(소장 장민철)를 통해 대구지역 쪽방촌에 전달될 예정이다.한국부동산원 양기돈 부원장은 “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일대가 재건축뿐 아니라 리모델링을 통해 새 아파트 촌으로 탈바꿈한다. 인근 지역 재개발과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등 다양한 호재를 품고 변화를 꾀하고 있다.먼저 문래동 대표 재건축 아파트 단지로 남성아파트, 진주아파트, 국화아파트가 꼽힌다. 세 곳 모두 80년대 초중반 준공된 단지로 재건축 연한을 훌쩍 넘긴 노후단지다.가장 최근 사업시행인가 소식을 알린 남성아파트는 문래동2가 35번지 일대로 면적은 1만5,669.1㎡이다. 현재 2개동 390가구 구성됐으며, 향후 용적률 299.15% 및 건폐율 21.14%를 적용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조직적인 땅 투기 의혹이 번지면서 공공방식의 정비사업도 빨간 불이 켜졌다. 공공의 신뢰성을 바탕으로 한 신속한 사업추진을 홍보해 온 공공 직접시행 정비사업이 공공성이라는 근간부터 흔들리게 됐기 때문이다.정부는 2·4 부동산 대책인 ‘공공주도 3080+’를 통해 공공 직접시행 정비사업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공공 직접시행 정비사업은 LH 등 공공이 소유자들로부터 토지나 주택을 수용해 재개발을 진행하고, 신축된 아파트를 공급하는 방식이다. 토지등소유자 2/3 이상과 토지면적의 1/2 이상이 동의하면 공공을